항목 ID | GC0040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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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南- |
영어의미역 | Gangnam Moon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편세영 |
[정의]
진주 출신의 김서정이 작사 및 작곡한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대중가요.
[개설]
노래 「강남달」은 1929년 시에론 레코드에서 발표한 곡으로 우리나라 창작영화 1호인 「낙화유수」의 주제가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주제가이다.
[제작경위]
영화 「낙화유수」의 각본을 썼던 진주 출신의 김서정(본명 김영환)이 레코드로 영화 해설판을 만들었는데 이때 강남달을 김서정이 작사·작곡하여 국내 영화계에서는 최초로 영화 주제곡으로 수록하였다.
노래 강남달은 김서정이 진주 촉석루에 앉아 남강 건너 강남 위에 뜬 달과 남강을 굽어보며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상황]
김서정은 진주 기생의 아들로서 기생과 화가와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자서전적인 영화 「낙화유수」에 주제가 강남달을 삽입하여 영화감독 이구영의 여동생인 이정숙에게 노래를 부르게 했다.
[가사]
강남달이 밝아서 님이 놀던 곳
구름 속에 그의 얼굴 가리워졌네
물망초 핀 언덕에 외로이 서서
물에 뜬 이 한밤을 홀로 새울까.
멀고 먼 님의 나라 차마 그리워
적막한 가람가에 물새가 우네
오늘밤도 쓸쓸히 달은 지노니
사랑의 그늘 속에 재워나 주오.
강남에 달이 지면 외로운 신세
부평의 잎사귀엔 벌레가 우네
차차리 이 몸이 잠들리로다
님이 절로 오시어서 깨울 때까지.
[내용]
강가에서 달을 보며 외로운 마음을 홀로 달래며 사랑하는 님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친일가요라는 평가도 있긴 하지만 만들어진 시기가 일제강점기였던 만큼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주제곡이라는 점과 최초의 창작가요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