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매년 가을에 열리는 축제.

[연원/개최경위]

개천예술제는 1949년에 정부수립의 실질적인 자주독립 1주년을 기리고 예술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제1회 영남예술제로 개최되었다.

[변천]

제1회 영남예술제 이후 1950년 한국전쟁과 1979년 10.26을 제외하고는 매년 어떠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 맥을 이어왔다. 1959년에는 영남예술제에서 개천예술제로 그 명칭을 바꿔 개최하였으며, 1964년부터 1968년까지는 대통령이 개제식에 참석하는 최초의 예술제였다. 1974년에 열린 제25회 개천예술제에서는 순수예술의 대중화라는 주제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였으며, 제33회째인 1983년에는 경상남도 종합예술제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세부행사내용]

우선 전야제로 성화채화, 호국타종, 성화 봉송 및 안치, 제향, 불꽃놀이, 마당극 등이 열리고 개제식에서는 식전음악회, 개제식, 가장행렬 등이 열린다.

그 밖에도 각종 경연대회가 열린다. 예술경연으로는 국악경연대회, 시조경창대회, 무용경연대회, 학생백일장, 시낭송대회, 미술공모대상전, 미술실기대회, 사진촬영대회, 학생연극제, 남가람가요제, 음악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민속경연으로는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 전국연날리기대회, 영남 남녀궁도대회, 한시백일장이 열리며, 예술문화축하행사로 웅변 및 동화대회, 환경문화제, 진주오광대 공연, 진주삼천포농악 발표회 등이 열린다.

그 밖에 올해 2006년에는 진주사랑 열린음악회 및 개천합창제, 청소년 대축제, 진주실크패션쇼, 수변음악회, 남인수가요제, 종야축제 등이 열렸다.

또한 각종 전시회도 함께하는데, 개천미술실기대회 입상작이 전시되고, 개천미술공모대상전 추천 초대작가전도 열린다. 또한 개천미술공모대상전이 전시되고, 사진들도 매년 전시가 된다.

[현황]

우리의 전통과 현대 예술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 참가하는 연령대가 다양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우리나라 예술제의 효시라는 점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으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종합예술제 중의 하나이다. 그 밖에도 개천예술제는 그 동안에 전통예술 경연을 통해 우리의 예술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고,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