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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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Miller's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집필자 | 송희복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개설]
「방아노래」는 많은 지역에 널리 유포되어 있으나, 지역에 따라 노랫말의 내용이 서로 다르다. 「방아노래」에는 절구방아 노래, 디딜방아 노래, 물방아 노래, 연자방아 노래 등이 있다. 진주 지역에 전해 오는 「방아노래」는 2종인데, 그 가운데 하나는 ‘콩달콩’이란 의성어로 사용한 것으로 보아 절구방아 노래가 아닌가 한다.
[채록/수집상황]
1994년 하종갑이 『진양민속지』에 수록하였다.
[구성]
4·4조 장심의 노랫말에 4·3조의 여음이 반복되고 있다.
[가사]
산에 올라 참나무 많아 / 어러릴리 방아야
기목나무 못을 막아 / 어러릴리 방아야
찹쌀방아 물리 놓고 / 어러릴리 방아야
딸오기를 기다린다 / 어러릴리 방아야
보리방아 물리 놓고 / 어러릴리 방아야
며느리 오기로 기다린다 / 어러릴리 방아야
앵두 주지 꺾어놓고 / 어러릴리 방아야
해신이 오기를 기다린다 / 어러릴리 방아야
건너 아가 어서가자 / 어러릴리 방아야
업은 애기 바실인다 / 어러릴리 방아야
[내용]
일을 하면서 가족 구성원이 귀가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전통 사회 인정 세태의 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방아는 농경 공동체에 없어서는 안 될 생산 수단이다. 전근대 농업 중심의 사회에서 「방아노래」는 생활과 밀착된 기능요의 하나이다. 「방아노래」가 유흥적인 비기능요로 전이된 것이 「방아타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