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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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父母恨歎歌 |
영어의미역 | Filial Children's Song |
이칭/별칭 | 사친가(思親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집필자 | 박경수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부모를 생각하며 부르는 사친요.
[수집/채록경위]
『진양민속지』에 수록되어 있다.
[형식]
채록된 노래는 독창으로 부르되, 음영으로 읊조리는 것이다. 이 노래는 상여소리를 할 때 선소리꾼의 사설로 불리기도 한다.
[가사]
우리부모 병이들어
약탕관을 걸어놓고
눈물가락 걸어놓고
살풋이 잠이들어
살풋한잠 자고나니
가고없네 가고없네
우리부모 가고없네
뒤창문을 열트리니
궁산매자 유자너메
공자님 맹자씨는
책마다 실렸건만
하늘같은 우리부모
실릴줄을 모르신가
공단닷필 염을해여
비단닷필 염을해서
멍석자리 절간하여
수물다섯 상도문아
하늘겉은 우리부모
청기맹기 잘모시라
대명산 대들보에
터를닦아 묻어놓고
청기산 바우 끝에
어마고 불렀이나
수천금이 대답하리
크다큰 장롱안에
부모성명 쓸라하니
눈물이 허산되고
글밭이 파산되어
부모성명 못쓸래냐
[내용]
이 노래는 부모를 잃은 자식의 입장에서 부모 상실에 대한 슬픔을 노래하다가 점차 부모 봉양을 충분히 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그 다음 돌아가신 부모가 이승에서라도 잘 지내기를 축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부모 상실의 슬픔을 노래하기 때문에 때로는 장례시 상여소리의 사설로 끼어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