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총각과 처녀의 사랑을 노래한 연정요.

[채록/수집상황]

『진양민속지』에 수록되어 있다.

[형식]

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진 노래이다. 이 노래를 개별적으로 부를 때는 독창으로 부르지만, 문답 형식의 이 노래를 모내기 노래로 부르는 경우에는 교환창으로 불릴 수도 있다.

[가사]

총각 총각 김도령아

신이 없다 신사 도라

신 사주면 넘이 알고

돈을 주면 내 사신지

[내용]

짧은 사설의 노래로 남녀 사이의 연정을 노래한 것이다. 처녀가 총각에게 신을 사달라고 하자, 총각이 신 사주면 남이 안다고 응수한다. 그러자 다시 처녀가 돈을 주면 자신이 알아서 사 신는다고 말하는 내용으로 처녀와 총각 사이의 사랑을 수작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