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에서 시행되는 개천예술제 중 한 분야인 시조 경연대회.

[연원/개최경위]

개천예술제에는 우리의 전통문화 및 예술분야에 대한 경연 뿐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기획하였다. 그 중 하나가 시조경창대회인데, 이는 옛시조 뿐 아니라 새로운 시조 또한 장려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변천]

1956년 11월 7회 대회까지는 주로 초청공연의 형태로 시조 공연이 이루어졌다가, 1957년부터는 공연목적이 아닌 경연목적으로 일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경연은 주로 사설시조(평시조)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가급적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신시조를 장려하였다. 다른 분야와 달리 시조부라는 독자적인 부분으로 시작하였다가, 1962년 13회 대회부터 국악부의 한 분야로 바뀌었다. 1966년 17회 때부터는 평시조와 사설시조 뿐 아니라 질음시조 및 기타 시조창 일체로 그 경연범위를 확대하였다. 1974년 25회 때부터 전국시조경창대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75년 26회 때에는 그 참가대상을 구분하여 특부, 갑부, 을부, 노인부로 나누어서 경연을 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참가대상은 성인남녀에 국한되었고, 1985년 33회 대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었다. 1990년 40회 때는 일반부 4개와 초등 및 중등 학생부로 나누어 경연을 하였다. 2011년 현재 학생부(초등부, 중등부), 일반부(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지름시조부, 명창부, 대상부)로 나누어 경연을 펼친다.

[절차]

일반부는 행사 당일 접수하며 학생부는 학교장 추천을 받아 1개교 3명 이내로 접수하며 학생부는 진주통합시우회에 행사 전 고시 기간 내에 접수를 한다. 경연방식 및 순서는 매 해마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