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말기의 의병.
[가계]
본관은 연일. 진주 출신으로 아버지가 내금위장을 지내는 등 유력한 가문의 후손이다.
[활동사항]
일찍이 등과한 후 1896년 진주 의병장을 맡아 노응규의 진주성 점령에 큰 공을 세웠다. 의병투쟁이 끝난 후 의병이 해산되자 고향에 돌아와 은거생활을 하였다.
의병해산과정에서 함께 진주의병을 이끌었던 의병장 노응규를 투옥한 일로 인해, 당시 유림들에게 관군과 결탁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자료 부족으로 진위를 확인할 수는 없으며, 관군과의 결탁설은 노응규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반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