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2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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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晋州敎坊- |
영어의미역 | Gutgeori Dance of Jinju Gyobang |
이칭/별칭 | 기방굿거리,굿거리춤,수건춤,입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무용과 민속극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판문동 산 171-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선형 |
[정의]
진주 지방의 교방에서 추어지던 춤.
[개설]
진주교방굿거리춤은 ‘기방굿거리’, ‘굿거리춤’, ‘수건춤’, ‘입춤’으로도 불리는 춤으로 주로 3분박 4박자에 맞추어 춘다. 고려 문종 때 들어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쳐 1900년대 이후 진주교방굿거리춤은 승무와 더불어 여기(女妓)들에 의해 교방에서 예술적으로 다듬어졌다. 고종 황제 때 여기(女妓)로 활동했던 최완자가 1940년대부터 당대 명기들로 하여금 판소리와 함께 공연하도록 지도하였다. 진주교방굿거리춤의 춤사위 이름도 음악의 창법이나 가락의 호칭과 혼합하여 쓰게 되었는데,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채록/수집상황]
현재 진주교방굿거리춤의 보유자인 김수악(金壽岳)은 1930년대에 진주교방굿거리춤을 전통무용으로 승화시킨 한성준과 1940년대에 진주교방굿거리춤을 지도했던 고종 때 궁중무희였던 최순이(최완자) 그 밖에도 김옥민과 김녹주 등에 의해 사사받아 전승 및 보존되어져 오고 있다.
[형식]
진주교방굿거리춤의 장단 형식은 느린 굿거리장단으로 시작하여 흥이 오르면 빠른 굿거리장단으로 넘어가고 다시 느린 굿거리장단으로 마무리 짓게 된다.
[옷차림]
기본 의복은 남색치마에 같은 색의 1.5m 길이의 끈과 남색끝동에 자주 깃 고름이 달린 노란색의 미색저고리를 입는다. 특히 문화재지정 이후 진주교방굿거리춤 이수자들은 기본 의복에 깃과 고름에 금박수가 놓인 것을 입는다.
[악기 및 도구]
작은 소고와 큰 소고(법구)를 사용한다.
[의의와 평가]
진주교방굿거리춤은 한국 춤의 네 가지 요소인 한, 흥, 멋, 태를 고루 갖춘 춤으로서 차분하면서도 끈끈하고 섬세하면서 애절한 무태로 정, 중, 동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무아지경에 이르게 하는 매력을 갖추고 있는 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