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2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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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晋州大觀 |
영어의미역 | Compendium of Jinju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조기만 |
[정의]
일본인 가쓰타[勝田伊助]가 1940년 진주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책.
[개설]
가쓰다가 1913년 사천 선진항을 통하여 진주에 온 뒤 머물러 살면서 진주에 관한 기록을 정리한 책이다. 『진주대관』에는 1919년의 3·1만세운동과 중일전쟁 등의 역사적 사건, 남강 치수사업과 경남도청 이전 반대운동, 진주지역의 인구·행정직제·상공업·종교·교통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구성]
모두 2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장 진주개사(晋州槪史), 제2장 진주개관, 제3장 진주의 호구(戶口), 제4장 부제(府制) 시행의 준비, 제5장 신생 진주부, 제6장 교통운수, 제7장 경제와 금융의 동향, 제8장 상공업의 추세, 제9장 극장·여관·요리집, 제10장 물가·임금, 제11장 농업과 부업, 제12장 임업, 제13장 교육과 그 기관, 제14장 위생, 제15장 소방조와 경방단, 제16장 진주신사, 제17장 종교, 제18장 시국과 민심의 동향, 제19장 여러 관청, 제20장 명승고적의 순으로 서술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일본인이 쓴 우리나라에 관한 기록이므로 지배자의 우월감이 많이 배어 있으며, ‘임나일본부설’이나 ‘논개와 왜장 게야무라’에 관한 내용 등은 상당히 왜곡되어 있다.
그러나 1940년 당시 진주의 가구와 인구, 진주부의 예산과 교통, 운수상태, 금융기관, 학교기관 등 진주의 사회·문화·경제 전반에 걸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점 등은 자료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진주신문사에서는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이하여 일본인들이 우월감에서 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흩어진 진주 지역의 이야기와 기록들을 바로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진주대관』을 번역하여 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