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2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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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晋州市街地圖 |
영어의미역 | Street Map of Jinju |
분야 | 역사/근현대,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정섭 |
[정의]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근대적 실측 지도, 지형도
[개설]
우리나라의 근대적 측량을 통한 지도의 제작은 1890년대 일본 육군에 의해 시작된다. 이 지도는 1871년 병무성 참모국 간첩대와 이후 일본 육군 참모본부 육지측량부의 주도로 조선의 1/50,000 지형도를 작성하였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구한말 한반도 지형도’로 칭하고 일본에서는 도엽 우측 상단에 있는 제목을 따라 약도(略圖) 또는 군용비도(軍用秘圖)라고 한다. 한일합방 후에 약도를 편집하여 지형도(제2차 지형도)가 작성되었고, 삼각측량과 지형측량 후에 기본도 측도(제3차지형도)가 완성되었는데 이것이 해방 때까지 사용되었고 동시에 1/25,000와 1/10,000 지형도가 주요 지역에 대하여 제작되었다.
[제작발급경위]
약도에 관해서는 철도부설에 얽매인 명목으로 측도되었다고 하나 실제로는 일본 육군 간첩대에 의해 비밀리에 측량 및 제작이 이루어졌고, 한일합방 후에 정식으로 측량한 데이터로 수정하고 최초로 지형도의 명칭이 사용된 지도를 1910년부터 1915년 사이에 발간하였고, 1914년부터 1918년 사이에 한반도 전역을 대상으로 「五萬分一地形鬪」를 발간하였다.
그리고 조선의 주요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1/10,000 지형도도 제작하였다는데 조선의 지방 정치의 중심지는 물론이고 역사적 도시, 군사적 도시의 인구 1만 이하의 도시를 대상으로 하여 1/50,000 지형도 측량시에 동시에 행해진 것으로서 1915~1917에 43개 도시, 1919년과 1920년에 각 1지구가 제작되어 당초의 45개 도시가 된다.
[내용]
진주의 근대적 측량지도는 일제 강점 이전에 발간된 약도에서 처음 찾을 수 있다. 일본 육군 참모본부 육지측량부에서 발간한 것으로 1/50,000 축척으로 거제도 14호 도엽, 도엽명 진주와 거제도 13호 도엽 안간에 해당이 되는데, 지도에는 명치사십사년(1911년) 3월 10일에 인쇄되었다고 하나, 실제로는 1880년대부터 비밀리에 침탈을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에 일제의 조선총독부는 한일합방 이후 이전의 약도를 바탕으로 하고 1915년까지 측량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형도를 작성하였고, 1914년부터 1918년까지 또 다른 1/50,000 지형도를 722매를 제작하였다. 이 때 조선총독부 육지측량부는 주요 도회부를 대상으로 1/10,000 지형도에 대한 측도, 제판, 인쇄, 발행을 진행시켰는데 진주도 해당되어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