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관현악단.

[개설]

1980년대에 들어와 경상남도 진주지역의 여러 음악 단체들이 결성되기 시작하였는데, 진주시립교향악단은 ‘진주관악회’와 ‘진주시립관현악단’을 거쳐 1989년 4월 1일에 창단된 관현악 단체이다. 공식명칭은 ‘진주시립교향악단’이며, ‘진주시립관현악단’ 혹은 ‘진주관현악단’으로도 불린다.

[설립목적]

문화예술과 교육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경상남도 진주시의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86년에 ‘진주시립관현악단’으로 창단된 후, 1989년 4월 1일에 경상남도 진주시에서는 ‘진주시립교향악단’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재창단하였다.

한편, 이전부터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활동하던 ‘진주관악회’가 있었는데, 1982년에 창단되었던 진주관악회는 진주시립관현악단의 모태가 되었고, 진주시립관현악단은 다시 진주시립교향악단으로 이어진 셈이다.

[활동사항]

매년 진주시청 주최로 진주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기획하고,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기연주회 외의 기획행사로 진주시립합창단과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는데, 2005년에는 경상남도 진주시의 진양호 전망대에서 개최되었다. 통상적으로 정기연주회는 연 5회, 비정기연주회는 연 7회 이상 개최하고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단장은 진주시의 부시장인 민경섭이다. 2006년 7월 13일에 제4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고, 대부분의 정기연주회는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제47회 정기연주회는 2006년 6월 월드컵 기간 중에 열렸는데,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모짜르트 페스티벌 두 번째 자리’로 기획되어 의미가 깊었고, 월드컵 기간이라 특별히 준비한 앵콜 공연은 ‘붉은 악마 뿔을 머리띠로 하고 나온 지휘자’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도 하였다.

2012년 11일 19일 제4대 지휘자로 윤상운씨를 위촉하였으며, 제62회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 우수수상자와 함께하는 발표음악회 개최 하였으며, 2013년 11월 14일 제63회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 우수수상자들과 특별연주회를 갖었다. 2014년 6월 멘델스존·차이코프스키와 함께하는 제72회 진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와 11월 19일 진주시립교향악단 멘토링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조직]

진주시립교향악단은 시에서 운영하는 단체로 단장은 부시장이 맡고 있고, 단장 아래에 지휘자, 악장, 단무장, 그리고 수석단원, 부수석단원, 정단원으로 2016년 기준 총 59명이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진주시립교향악단은 공연 실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외의 유명 연주자들과의 협연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음악세계를 진주지역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또한 클래식 음악만을 고집하지 않고 가요를 비롯한 대중음악도 함께 연주하여 진주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행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