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2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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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晋州號 |
영어의미역 | Jinjuho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영기 |
[정의]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에 의해 헌납된 군용비행기.
[개설]
1931년의 만주사변 이후 일부 조선인의 성향은 일본에게 전쟁에 필요한 물품을 헌납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개인 또는 단체가 헌금을 하거나 각 부인단체의 폐품 수집, 심지어 농민들이 말먹이로 마른풀을 헌납하는 행위들이 나타났다. 이에 편승하여 일부 조선인들은 총후지성회(銃後至誠會)를 조직하고, 애국비행기인 ‘진주호’ 헌납운동을 벌여 모금운동을 하였다. 모금액은 즉시 진주군수를 통해 군 당국에 전달하고, 그 지시를 받아 ‘진주호’ 1기 외에 고사기관총 4대를 헌납하였다.
[의의와 평가]
비록 일제당국과 일본인 관료의 강압적인 지시가 있었겠지만, 그 당시에 거액인 5만원 이상의 돈을 거두어 전쟁물자를 헌납하는 데 사용했다는 것은 부끄러운 역사적 행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