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대천리에 있는 하경휘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경위]

하경휘의 호는 매헌이며 환성재(喚醒齋) 하락(河洛)의 아들이다. 임진왜란 때 아버지를 따라 상주(尙州)에 갔다가 왜병의 칼에 죽게 되자 아버지를 안고 적의 칼을 맞아 같이 죽었다. 일설에 의하면, 적이 먼저 아버지를 치려 하자 하경휘가 양팔을 벌려 아버지를 막고 칼을 막았다고 한다. 이를 두고 아버지는 충(忠)을 다하고 아들은 효(孝)를 다하였다고 이른다.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대천리 직금촌에 위치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임진왜란 때 효(孝)를 다한 하경휘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이 비는 후세인들에게 충(忠)과 효(孝)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