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28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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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熙吉 |
영어음역 | Yi Huigil |
이칭/별칭 | 용선(庸善),사가(四可)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수덕 |
[정의]
조선시대의 효자.
[가계]
자는 용선(庸善), 호는 사가(四可). 성재(誠齋) 이예훈(李禮勛)의 후손이다.
[생애]
천성이 지극히 효성스러웠고, 형제간의 우애 또한 매우 돈독하여 어버이의 뜻을 어기는 바가 없었다. 어머니가 이질에 걸려 몇 달을 병석에서 신음하자 하늘에 오래 사시기를 빌면서,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약으로 마시게 하였다. 아버지의 상을 당했을 때에는 재산을 기울여 명당을 구하였고, 비바람과 더위 속에서도 산소를 돌보는 데 하루도 게을리 한 바가 없었다. 기일을 맞아 전(奠)을 드리게 되어 시내에서 고기잡이를 할 때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잡혔다. 지켜보던 사람들이 이희길의 효성에 하늘이 감동한 때문이라고 했다. 도사를 지낸 만성(晩醒) 박치복이 이희길의 묘문에 이르기를 “지극히 성실하고 행실에 있어서 인정이 두터웠더니 가히 신과 하늘이 감동하였다”고 했다. 『진양속지(晋陽續誌)』권3「효행조(孝行條)」에 이름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