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3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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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開文社 |
영어의미역 | Gaemunsa Publishing Company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백태남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었던 인쇄소.
[개설]
진주지방에서 가장 먼저 평판인쇄를 도입한 인쇄소로, 1936년 9월 15일자 『영남춘추』의 인쇄인으로 등록되면서 진주 인쇄계의 선두로 자리매김하였다. 평판인쇄는 일반적으로 오프셋인쇄라고 하는데, 잉크가 묻는 부분과 묻지 않는 부분이 같은 평면상에 있는 데서 나온 말이다. 비록 일본인이 창업한 인쇄소이나 선명한 인물사진과 풍경사진을 처음으로 인쇄하여 보급함으로써 진주지방 인쇄술의 차원을 한 단계 높였다.
[변천]
이후 개문사는 활판부와 석판부를 함께 운영하면서 포스터도 제작하였으며, 1940년대 초 김천수(金千洙)가 인수하여 경영하면서부터 진주의 대표적인 인쇄소가 되었다. 해방 이듬해 3월 1일 『경남일보』가 다시 창간될 때 개문사의 인쇄시설이 크게 활용되었으며, 대표인 김천수는 재창간 발기인의 1인으로 참여하였다.
[활동사항]
해방 후 개문사는 진해 해군본부의 인쇄물을 도맡아하였고, 멀리 함흥이나 청진까지 배편이나 화물차편으로 인쇄물을 대량 납품하였다. 당시 개문사의 종업원은 100여명이나 되었고, 석판시설과 함께 다양한 활자도 보유하였다.
[평가와 의의]
출판과 인쇄관계 시설이 크게 부족했던 시절, 진주지역의 인쇄문화 발전에 개문사는 선구적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