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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리 옥방9지구 유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3448
영어음역 Daepyeong-ri Okbang9jigu Yujeok
영어의미역 Okbang Archaeological Site 9 in Daepyeong-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고정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생활유적
소재지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대평리 801-1지도보기
소유자 국유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대평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생활유적.

[개설]

대평리 옥방9지구 유적이 위치하는 대평리 일대는 하천의 범람으로 강안이 확대되고 그 배후에 모래가 퇴적되어, 현재 지층과 같은 퇴적지대가 형성되었다고 추정된다. 이 지역은 지형적으로 강변에 근접하는 곳으로 주로 자연제방과 대규모의 경작지 유구가 검출되었다.

[위치]

대평리 옥방9지구 유적은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대평리 801-1번지 일대에 해당한다. 이 일대는 수몰 예정지역 내에 분포하고 있는 22개소의 문화유적 중 곡류하는 남강의 만곡 돌출부의 남동 끝에 위치해 있는데, 옥방 8지구의 서쪽 경계에서부터 강을 따라 서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발굴조사경위]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일대 남강댐 수몰지구에 대한 유적발굴조사는 1996년부터 1999년에 이르기까지 총 16개 기관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문화유적이 22곳이나 조사되었다. 대평리 옥방9지구 유적은 남강댐 보강공사에 의한 수몰 예정지구에 대한 구제발굴로서, 경상남도 남강댐 및 밀양댐 건설지원사업소의 의뢰를 받아 경남고고학연구소가 1999년 3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발굴 조사하였다.

[발굴결과]

대평리 옥방9지구 유적처럼 저지대의 곡상평야는 대부분 모래나 점토질이 쌓여 형성되므로 저습한 삼각주적인 퇴적양상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발굴결과 낮은 자연제방과 배후 습지에 대규모의 경작지 유구가 검출되었다. 즉, 주거지 10동, 구(溝) 1기, 구덩유구 33기, 경작지 1개소의 4개 층으로 45기의 유구가 조사되었다.

[형태]

옥방 9지구 유적에서는 (타)원형구덩유구가 26기 확인되었는데, 이 중에서 원형구덩유구는 8기로, 조사 대상구역 서편에 집중되어 있어 군집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또한 원형구덩유구 내부에서 다량의 민무늬토기와 불탄 점토, 숯 등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통해 높은 온도의 화기를 이용하여 토기를 소성한 ‘가마(窯)’였을 가능성이 크며, 천정이나 벽체와 같은 상부구조물들이 존재하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인다.

그 외에 반달돌칼이 10점이 출토되었고, 그 제작에 필요한 도구인 찰절구(擦切具)와 고석(敲石)이 다수 출토되었다. 그리고 장주형석도 반제품과 단주형석도 반제품, 삼각형석도 반제품 등도 출토되었다.

[출토유물]

원형구덩유구 내부에서 다량의 민무늬토기와 불탄 점토, 숯 등이 발견되었고, 그 외에 반달돌칼, 장주형돌칼 반제품, 단주형돌칼 반제품, 삼각형돌칼 반제품 등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대평리 옥방9지구 유적은 주거지유적과 구덩유구, 그리고 다수의 토기류와 석기류가 출토된 것으로 미루어보아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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