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T04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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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谷面 丹牧마을-定義, 槪說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에 있는 마을.
[개설]
단목마을은 진주시 북쪽 대곡면 단목리에 위치하고 있다. 단목리 안에는 단목(丹牧)·지내(池內)·신흥(新興) 등 3개 자연마을이 속해 있는데, 모두 진양하씨(晋陽河氏)들의 집성촌으로 현재 약 120호의 마을 주민 중 70% 정도가 하씨이다.
마을의 가장 중심부에는 진양하씨의 시조인 하공진(河拱辰)의 위패를 모신 세덕사(世德祠)가 있고, 세덕사 주변에 진양하씨의 재실인 경모재(敬慕齋)를 비롯한 사당들이 위치해 있다. 세덕사를 중심으로 오른쪽이 지내마을로 가는 길이고, 왼쪽이 신흥마을로 가는 길이다. 세덕사의 앞으로는 제법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단목마을은 조선조 전기 때 진주목 북면 사죽리 단지동(丹池洞)이었으며, 조선 말까지는 사죽면(沙竹面)에 속하였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월아동(月牙洞)·단동(丹洞)·미천면·정성동(正星洞)·호동(孤洞) 일부를 병합하고, 단목리(丹牧里)라 하여 대곡면에 편입되었다.
단목리라는 명칭은, 마을의 형국이 모란 형국이라 하여 동네 이름을 단목이라 하였다는 설과, 과거에 합격한 선조가 깃발을 앞세우고 마걸둑천 연못가에 내려 주위를 보니 저녁노을이 연못물 위에 그림자를 붉게 비추고 말 또한 물을 먹고 있는 모습을 이루어내니 이로 인해 붉을 단(丹)자와 먹일 목(牧)자를 따서 단목이라 칭했다고 전해지기도 하는데, 언제부터 단목이라 한 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의 단목마을을 중심으로 하씨들이 집성촌을 이루다가 이웃의 지내·신흥 등지로 주거지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