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전해오는 말무덤이라는 지명에 얽힌 전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사촌리(沙村里) 기동마을 앞 도로 맞은편에는 탕건(宕巾: 조선시대에 벼슬아치가 갓 아래에 받쳐 쓴 관(冠)) 모양을 한 돌무덤이 있다. 죽은 말을 어떤 선비가 묻어둔 곳이라고 하여 마을 사람들이 말무덤이라고 부르는데, 말무덤 위에 있는 돌이 탕건과 비슷해 선비의 목숨을 구해주었거나 과거에 급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