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관
-
○ 성여신(成汝信) : 자는 공실(公實)이요, 호는 부사(浮査)며, 우윤(右尹) 성두년(成斗年)의 아들이니 가정(嘉靖) 병오년(명종 1년, 1546)에 나서 만력(萬曆) 기유년(광해군 1년, 1609)에 생원과 진사의 두 시험에 합격했다. 일찍이 남명(南冥)과 구암(龜巖)의 두 문하에서 유학하여 경의(敬義)의 지결(旨訣)을 얻어듣고 종신토록 마음에 깊이 새겼다. 서책은 읽지 않은...
-
○ 강지특(姜智特) : 참의(參議) 강우(姜佑)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빼어난 자품이 있으니 고을 사람들이 ‘세상에 쓰일 재목’이라고 하더니 장성함에 이르러서는 문학과 절행으로 고을에 울렸다. 설창(雪牕) 하철(河澈)이 칭찬하여 이르기를 “영매하여 굳세고 뛰어난 것이 사람들의 경탄할 바”라고 했다. ○ 하경소(河鏡昭) : 자는 공극(公極)이요, 호는 동야(東野)니 각재(覺齋) 하항...
-
조선 후기의 무신. 본관은 재령. 아버지는 이덕관이다. 영조 대 무과급제이후 전중시어사, 사헌부 감찰, 웅천군수, 기장군수 등의 관직을 거쳤다. 부임하는 지역마다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의 신망을 받았다. 그의 행장에는 ‘임기가 되어 다른 곳으로 떠나려 하자 백성들이 길을 막고 머물기를 원함’이라고 쓰여 있어 지방관으로서 모범적인 면모를 보였음을 알 수 있다. 『진양속지(晋陽續誌)』권...
-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마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전통가옥. 재령이씨의 고가로 1718년(숙종 44)에 지어져 수차례 보수를 거쳤다. 전형적인 남부형 고가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특징적인 요소가 있어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06호로 지정되었다. 소재지의 지명인 대곡면 마진리와 소유주의 성씨인 재령이씨를 따서 진양 마진리 이씨고가라고 하였다.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마진리 592번지...
-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마진리 재령 이씨 집안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고문서. 진주시 대곡면 마진리 일대는 조선 전기 재령 이씨(載寧李氏) 모촌 이정(李瀞)이 입향한 이래 그 후손들이 세거하였다. 진주 마진리 이영 소장 고문서 일괄은 이덕관(李德寬)의 집안인 마호당(磨湖堂)에서 전해 오는 고문서들 가운데 195건으로, 2012년 7월 26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522호로...
-
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진양(晋陽). 자는 택후(澤厚), 호는 인재(忍齋). 하호(河灝)의 아들이다. 『진양속지(晋陽續誌)』권2「유행조(儒行條)」에 따르면 하윤관(河潤寬)은 일곱 살 때부터 뜻이 맑고 깨끗하며 고상하고, 품은 뜻과 행실이 발라 글을 읽을 때에도 이해가 바르고 총명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찍부터 과거는 포기하고 다만 향시에 급제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그가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