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특(姜智特) : 참의(參議) 강우(姜佑)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빼어난 자품이 있으니 고을 사람들이 ‘세상에 쓰일 재목’이라고 하더니 장성함에 이르러서는 문학과 절행으로 고을에 울렸다. 설창(雪牕) 하철(河澈)이 칭찬하여 이르기를 “영매하여 굳세고 뛰어난 것이 사람들의 경탄할 바”라고 했다. ○ 하경소(河鏡昭) : 자는 공극(公極)이요, 호는 동야(東野)니 각재(覺齋) 하항...
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재령. 자는 치재(致載), 호는 농아(聾啞). 이만형의 2남이다. 어릴 때부터 자율적인 학습태도로 공부하므로 주위 사람들이 범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평을 하였고, 밖으로는 중후하고 안으로는 민첩하다는 평판이 있었다. 부지런한 학행을 통해 과거에 응시한 적은 있었으나, 곧 뜻을 바꾸어 향리에서 부모를 봉양하면서 모범적인 일상활동을 하였다. 이원조가 쓴 『농아...
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재령(載寧). 자는 찬경(贊卿). 농아헌(聾啞軒) 이국정(李國楨)의 아들이다. 『진양속지(晋陽續誌)』권2「유행조(儒行條)」에 의하면, 하늘이 내린 성품이 강하고 밝아 바른 도리를 지켜 변치 않았다. 일찍이 유학자인 정재(定齋) 유치명(柳致明)[1777~1861]의 문하에서 활동하였으므로 학문에 연원이 있었고,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1792~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