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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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枾坪 |
영어음역 | Sipyeong Village |
이칭/별칭 | 감나뭇들,시목들,뱃설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정자리 |
집필자 | 곽재용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정자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감나무가 많이 있었으므로 불리어졌다는 말도 있고 감남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감남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감나뭇골 또는 시목들이라고도 한다. 한편 뱃설이라고도 하여 돈이 많거나 사람이 많이 모여 살면 위험하다는 말도 있다.
시평에 전하는 전설로는 어느 한 사람이 대밭에 걸린 큰 잉어 한 마리를 살려 준 사실이 있다 한다. 살아간 잉어는 차현소에 사는 용왕의 딸이었고 모담소에 심부름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한다. 살아간 잉어가 자초지종을 용왕에게 고하였다. 용왕은 딸을 살려준 사람을 찾으니 감남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감남이의 꿈에 현몽하여 묻기를 너의 소원이 무어냐고 하기에 대답하기를 이 들판에 못쓰는 늪을 논으로 만들어 달라고 청하자 그러면 네가 하고 싶은 곳에 경계를 명시하라 하였다. 그 말을 들은 강남이는 겨릅대를 꽂아 놓고 꿈을 깨었더니 대홍수가 일어나서 하나의 들판을 만들어 주었다 한다. 그리하여 감남의 이름을 따서 감남들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형성]
시평은 신담(新潭)[샛땀]과의 사이에 옛날 강이었다는 큰 연못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는 강바닥이었던 것이 분명하며 전하는 말로는 약 백수십 년 전에 현 위치에서 남쪽으로 약 200m 거리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으나 1925년 대홍수 때 강의 범람으로 일부가 없어졌다가 다시 마을이 형성되었다 한다.
[현황]
현재 가구수 30호에 인구 84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 촌락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