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T04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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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谷面 丹牧마을-生活相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단목마을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생활상]
조선시대 진주의 읍지인 『진양지(晋陽誌)』에서 단목마을에 대해 “토지가 척박하고 가뭄이 자주 든다. 사족들이 많이 거주하여 관직자가 끊이지 아니하였고, 마을의 풍습은 시서(詩書)를 숭상하고 효우(孝友)를 돈독히 한다”고 평가할 정도의 전형적인 반촌(班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토지가 척박하고 가뭄이 자주 들었다고 하였는데, 이 문제는 단지공 하협이 지내에 천방사업을 통해 연못을 만들어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일제강점기 때에는 쌀농사에서 만석꾼을 배출할 정도의 농업경영을 이룩하였으나, 지금은 쌀농사보다는 비닐하우스 시설 채소 재배로 비교적 높은 소득을 얻고 있다. 단목마을에서는 한때 비닐하우스 시설을 이용하여 바나나·메론 등과 같은 열대과일을 재배하여 수입을 올리기도 했으나 지금은 값싼 수입과일로 전부 실패하고 주로 채소 재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내마을의 경우 오이는 일본으로 직접 수출할 정도의 품질로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신흥마을도 비닐하우스 재배에 주력하고 있으며, 약간의 누에고치 재배도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마을 인구의 연령이 고령화 추세로 돌아서면서 마을의 각종 사업이나 생계를 위한 농업경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은 이곳도 예외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