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경상도에서 가장 발달한 항구도시로서 밀양. 밀양 출신 대학자 김종직(金宗直)은 밀양 영남루(密陽嶺南樓)를 중심으로 한 밀양읍성의 풍물과 정서를 읊은 「응천죽지곡(凝川竹枝曲)」에서 “금동역 가 부들 풀은 바람에 한들한들, 마산항구 마름 풀은 물위에 둥실둥실[金銅驛邊蒲獵獵 馬山港口荇田田]”이라고 하였고, 또 “누각의 코앞까지 조수 밀려오려다가, 잠깐 사이 해문으로 되돌아가 가...
경상남도 밀양 지역을 터삼아 만들어진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예로부터 경상남도 밀양 지역은 경상남도의 여러 소지역 가운데서 유달리 교통이 발달하고 농산물과 자연 자원이 풍부하여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농업과 섬유공업, 양조업, 상공업이 발달하였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인문지리적 환경 덕분에 농경문화에 바탕을 둔 밀양백중놀이 같은 다양한 민속 예능이 발달할...
경상남도 밀양 출신의 시인. 오규원(吳圭原)은 1941년 12월 29일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에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은 오규옥(吳圭沃)이다. 1948년 삼랑진송지공립국민학교[현 삼랑진초등학교]에 입학하였으며 졸업 후 부산으로 유학하였다. 1955년 부산중학교에 입학하였으며, 1958년 공립부산사범학교[현 부산교육대학교]에 입학하여 1961년에 졸업하였다. 이후 1961년...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출신인 시인 이유경이 1975년에 발간한 시집. 『하남시편』은 시인 이유경이 1975년에 일지사에서 발간한 두 번째 시집이다. 이유경은 지금의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에서 태어나, 1959년에 『국제신문』 신춘문예와 『사상계』 신인상 모집을 통하여 등단하였다. 첫 번째 시집 『밀알들의 영가』[1969년 출간]에 이어 『하남시편』, 『초락도』[1983년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