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살아온 친족 집단.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밀양의 토성으로는 손씨(孫氏), 박씨(朴氏), 변씨(卞氏), 금씨(金氏), 조씨(趙氏), 변씨(邊氏), 양씨(楊氏)가 확인된다. 이 중 박씨는 고려 중기부터 상경종사(上京從仕)하여 사족으로 성장하였고, 조선 전기에는 사림파(士林派)와 훈구파(勳舊派) 가문이 경향(京鄕)에 포열한 대...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숭진리 금호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 정자. 세심정(洗心亭)은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숭진리 금호(琴湖)에 정착한 조경암(釣耕庵) 장문익(蔣文益)[1596~1652]의 아들 회옹(晦翁) 장희적(蔣熙績)[1627~1705]이 은거하며 덕성을 함양하던 별장이다. 당호는 장희적의 별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