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재사 겸 정자. 기양재(箕陽齋)는 모헌(慕軒) 박양춘(朴陽春)[1561~1631]이 1592년 임진왜란 때 지극정성으로 모시던 할머니와 어머니의 사망에 즈음하여 여막살이를 한 곳에 박양춘의 아들 창석(蒼石) 박오(朴璈)가 창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