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누정. 남수정(攬秀亭)은 원래 경상도 수산현(守山縣)에 소속된 누대(樓臺)로서 1538년에 부사(府使) 장적(張籍)이 창건하였다. 1539년 어득강(魚得江)이 후임 부사로 와서 단청을 한 후 ‘남수(攬秀)’라고 정자의 이름을 지었다. 남수정은 누정, 창고, 강학소, 대종실, 추모 공간 등으로 적극 활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