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1349
영어공식명칭 Ganggangsullae|Traditional Korean Circle Dance Play
이칭/별칭 강강수월래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태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행사 시기/일시 1968년 - 강강술래 제11회 밀양아랑제에서 강강수월래놀이로 재현
관련 행사 시기/일시 2016년 9월 15일 - 강강술래 밀양시 주최·국악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의 추석 특별 공연에서 대동놀이로 연행
문화재 지정 일시 1966년 2월 15일연표보기 - 강강술래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9년 9월 30일연표보기 - 강강술래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6월 29일 - 강강술래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 삭제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정월대보름|한가위
문화재 지정 번호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정의]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민속놀이.

[개설]

강강술래정월대보름날이나 8월 한가위에 주로 남부 지역에서 행하는 민속놀이이다. 사람들이 함께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돌면서 노래하고 춤추는 식으로 진행된다. 1966년 2월 15일 현재의 국가무형문화재인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또한, 2009년 9월 30일에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는 강강술래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에 여성들이 손을 잡고 원을 그리고 돌면서 풍요를 기원하는 대표적인 여성 중심의 민속놀이로 연희되고 있다.

[연원]

강강술래는 보통의 민속놀이처럼 유래를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 다만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병사의 수적 열세를 감추고자 마을 여성들에게 전라남도 해남의 옥매산 허리를 돌게 한 것이 강강술래로 정착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강강술래도 “강한 오랑캐가 물을 건너온다.”라는 뜻을 지닌 강강수월래(强羌水越來)로 표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기를 고려하면 이순신 장군은 이미 마을에 전하는 강강술래를 전술에 이용하였다고 보는 것이 옳다. 오히려 강강술래는 원시시대부터 맹수와 적의 위협을 감소시켜 주는 달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노래하고 춤추며 놀던 풍습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넓은 평야를 배경으로 농사를 많이 짓던 밀양에서도 오래전부터 정월대보름한가위에 마을 단위로 강강술래를 펼쳤다. 공식적인 행사로는 1968년에 개최된 제11회 밀양아랑제[현재의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 밀양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강강수월래놀이’라는 이름으로 남천강변에서 선보인 것이 최초이다. 이후 매년 밀양아랑제 때마다 밀양여자고등학교밀성여자고등학교의 여학생들이 격년제로 번갈아 강강술래에 참여하였다.

[놀이 도구 및 장소]

강강술래를 위한 특별한 도구는 없다. 원을 그리며 돌 수 있는 충분한 수의 참가자와 공터 같은 넓은 공간이 있으면 어디든 할 수 있다. 밀양에서는 주로 밀양 영남루남천강 변 둔치에서 민속놀이의 하나로 공연되고 있다.

[놀이 방법]

강강술래는 밤이 되어 달이 뜨면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여성들이 넓은 공터에 모여 손에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노는데, 처음에는 천천히 돌다가 점차 빠르게 돈다. 놀이의 흥을 돋우고자 원 중앙에 선 사람이 “달아달아 밝은 달아”와 같은 사설조 소리를 내면 나머지 사람들이 “강강술래”라는 후렴구로 받으며 계속 돈다. 놀이의 중간에 「덕석 몰자」, 「남생아 놀아라」, 「개고리개골청」, 「대문놀이」 등의 노래와 노래에 맞는 놀이가 행하여져 흥겨움이 배가되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밀양 지역의 강강술래는 대개 달이 밝은 정월대보름한가위에 베풀어진다. 어두운 밤을 밝히는 둥근 달의 원만하고 풍성함이 지상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심성을 반영하고 있다.

[현황]

오늘날 밀양 지역에서는 강강술래가 일상적으로 행하여지지는 않고, 학교 운동회나 밀양아리랑대축제 등의 특별한 행사나 축제 때 행하여진다. 과거에 밀양의 여고생들이 참여하여 행하여지던 강강술래는 시간과 경비의 문제라든지 학생 동원보다 밀양의 각 단체에서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에 따라 1998년부터는 지역단체가 행사를 맡았다. 예컨대 2016년 9월 15일 오후 7시에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국악협회 밀양시지부가 주관한 추석 특별 공연 때 ‘침향무 합주’와 함께 대동놀이로 강강술래가 행하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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