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백련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석종형 사리탑과 금강 계단. 금강 계단(金剛戒壇)은 양산 통도사(通度寺) 금강 계단처럼 불사리(佛舍利)를 안치한 경우가 있으며, 김제 금산사(金山寺) 방등 계단처럼 수계(受戒) 의식을 집행하는 용도로 활용된 경우도 있다. 수계를 베풀 때에는 수계자를 가운데에 앉히고 삼사(三師)와 칠증(七證)이 둘러앉아서 계율을...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백련사에 있는 조선 후기 정관당 일선의 승탑. 승탑(僧塔)은 부도(浮屠)라고도 부르며, 고승(高僧)이 입적한 후 사리(舍利)나 유골(遺骨)을 봉안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승탑은 선종(禪宗)이 유입된 이후인 9세기 중엽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시기 승탑은 실상사 증각 대사 응료탑(實相寺證覺大師凝寥塔)과 같이 팔각 원당형(八角圓堂形)이 주...
전라북도 무주군에 있는 고승의 사리를 안치한 승탑. 사리를 봉안한 승탑(僧塔)인 부도(浮屠)는 수행이 높은 승려를 부처와 같은 예우를 해 주게 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석탑(石塔)과 달리 사찰의 변두리나 외진 곳에 세웠다. 불탑(佛塔)과 마찬가지로 기단부(基壇部)·탑신부(塔身部)·상륜부(相輪部)의 세부분으로 이루어졌는데, 상륜부는 불탑보다 간략하게 표현되었다. 불탑과 구분...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무주는 근초고왕(近肖古王)이 마한을 평정하면서 백제의 영향권에 들어간 이후 전라북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백제 불교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와 관련된 기록이나 문화재 자료는 부족한 편이다. 백제에서는 384년(침류왕 1)에 마라난타(摩羅難陀)에 의해 불교가 처음 전래된 이후 성왕(聖王) 때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