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에서 임을 그리워하며 부르던 부녀요. 「기다림」은 임을 기다리는 애틋함이 잘 반영된 가창 유희요이다. 임을 향한 그리움을 슬픈 메나리조에 얹어 부르게 되면, 금세 분위기는 애잔함으로 흐르게 된다.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여성들은 「기다림」을 부르면서 자신의 억눌린 감정을 풀어내곤 했다. 「기다림」은 1990년 무주군에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