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인색한 부자 이야기. 1979년 8월 1일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서 최래옥과 김준각·이태효가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박환우(남, 78세)이다. 옛날 황해도에 어떤 사람이 부모를 잃고 집안도 가난하여 부잣집에서 머슴을 살았다. 하루는 주인어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