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여류 문인. 남원에서 태어나 살다가 진안으로 이주한 조선 후기의 여류 문인이다. 삼의당 김씨처럼 여염집의 평범한 부인으로 문학 작품을 창작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삼의당 김씨는 신사임당이나 허난설헌 같은 사대부가의 여인도 아니고, 황진이나 이매창 같은 기녀도 아니었다. 가난한 살림을 꾸리는 여염집 여인으로서 일상생활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