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유(子有), 호는 사호(沙湖). 청백리로 칭송받던 낙봉(駱峯) 유헌(柳軒)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기묘명현의 한 사람인 유감이고, 아버지는 이조참판을 지낸 유영립(柳永立)이다. 1595년(선조 28)에 문과에 급제하여 한림에 뽑혔다가 호당이 되었다. 광해조 때 삼강오륜의 질서가 무너지자 벼슬을 버리고 남원의 추사로...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계회(季晦), 호는 유헌(遊軒), 시호는 충간(忠簡). 아버지는 필산감역(匹山監役) 정세명(丁世名)이며, 어머니는 사의(司議) 김수형(金壽亨)의 딸이다. 정황은 1536년(중종 31) 친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 승문원부정자(承文院副正字)를 거쳐 지평·병조정랑·형조정랑 등을 지냈다. 1544년 정랑으로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