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열녀. 밀양 박씨(朴氏)의 남편 김세열(金世說)은 1734년(영조 10) 호랑이에게 잡아먹혀 조정에서 가족에게 휼전을 내려 주었다. 부인 밀양 박씨는 남편을 따라 죽으려고 결심하였으나 가족이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어느 날 밤 슬그머니 밖으로 나가 우물에 몸을 던져 죽었다.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유교리에 열녀 정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