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조태억이 포천으로 가는 도중에 즉석에서 입으로 부르며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출포천 도중구호(出抱川途中口號)」는 조선 후기의 문신 겸재(謙齋) 조태억(趙泰億)[1675~1728]이 포천으로 출발하여 가는 도중에 입에서 나오는 대로 즉흥적으로 읊은 한시이다. 조태억은 경종 대에 문형(文衡)과 정승(政丞)을 지낸 소론(少論)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왕세제(王世弟) 대리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