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조경의 문집. 조경(趙絅)[1586~1669]은 조선 중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한양, 자는 일장(日章), 호는 용주(龍洲)·주봉(柱峰). 봉사(奉事) 조익남(趙翼男)의 아들, 윤근수(尹根壽)의 문인이다. 1612년(광해군 4) 사마시에 합격했으나, 광해군의 난정으로 대과를 단념하고 거창에 은거하였다. 1623년 인조...
1657년 조경이 포천 기곡의 봉화가 타오르는 것을 보고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포천기곡봉화(抱川機谷烽火)」는 1657년(효종 8) 71세 때 포천에 은거한 용주(龍洲) 조경(趙絅)[1586~1669]이 포천 기곡에서 봉화가 밤마다 타오르는 것을 보고 느낀 감회를 노래한 한시이다. 조경은 자(字)가 일장(日章)이고, 호(號)는 용주, 주봉(柱峯), 간옹(鬝翁) 등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