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 조경(趙絅)[1586~1669]은 포천 지역 한양 조씨(漢陽趙氏) 집성촌을 구체화한 인물로,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복구하지 못한 사당을 선영 아래에 건립하여 세거의 터전을 마련하였다. 또한 그 옆으로 관거재(寬居齋)란 가숙(家塾)을 지어 자제를 교육하는 장소로 삼았다.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일장(日章), 호는 용주(龍洲), 주봉(柱峯...
조지수를 시조로 하고 조수곤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한양 조씨(漢陽趙氏)의 시조는 조지수(趙之壽)이다. 조지수는 덕원부(德原府) 용진현(龍津縣)에서 세거한 사족의 후손으로 고려 때에 명종·신종·희종·강종 등 4왕조에 걸쳐 벼슬을 하였으며, 조순대부(朝順大夫) 첨의중서사(僉議中書事)에 이르렀다고 한다. 조선이 개국하자 후손들이 한성(漢城)[지금 서울]으로 옮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