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지역에서 산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산삼 이야기」는 총명하면서도 순박한 삼돈이가 산삼 세 뿌리를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빨랫줄에 널어놓았고, 박도사가 산삼을 빼돌려서 벼슬을 얻으려고 임금님에게 보냈으나 심부름을 하던 하인이 그만 중도에서 죽었으며, 삼돈이 장에 갔다가 부인의 부탁으로 하인의 장사를 치러 주고 산삼을 찾아 임금님에게 바치고 벼슬도...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지역에서 지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관 이야기」는 돈을 벌어 오라는 부인의 말에 집을 나선 남편은 지관을 잘 대접한다는 부잣집을 찾아가 그 집에서 심부름하는 꼬마의 도움으로 명당자리를 잡아주는 등 지관 일을 계속하여 부자가 되었으나, 끝내 맹인이 되고 말았다는 풍수담이다. 특히 「지관 이야기」의 후반부에서 남자는 꼬마가 떠난 다음에 맹인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