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전개된 3·1 독립 만세 운동. 경기도 포천지역의 3·1 운동은 1919년 3월 13일 오전 11시 포천 공립 보통 학교의 정수환(鄭壽煥)을 비롯한 3·4학년 학생들이 일본인 교원의 눈을 피해 학교 뒷산에서 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비롯되었다. 같은 시각 영중면(永中面)에 위치한 영평 공립 보통 학교에서도 시위운동이 기도되었고, 이후 3·1 운동은 경...
-
해방 전후 미국과 소련의 합의에 의해 포천 일대에 나누어진 군사 분계선. 미소에 의한 3·8선의 획정과 미소군의 남북한 진주는 한반도의 산과 평야 농촌과 도시, 통신과 수송망들을 일시에 분할시켜 놓았을 뿐만 아니라 공업화된 북한 지역과 농업이 압도적인 남한 지역을 분리시켰다. 경기도 포천군의 북쪽에서도 영평천을 경계로 3·8선이 그어짐으로써 그 남쪽은 추동리, 가양리, 양문리 등이...
-
1950년부터 1953년까지 남한과 북한이 싸운 전쟁 당시의 경기도 포천 지역.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은 주력 병력을 포천-서울 일대로 집중하여 일제히 공격을 개시하였다. 북한군이 남침한 직후 주오 공격 대상이 된 경기도 포천 지역에는 국군 제7사단이 3·8선 경계 임무를 담당하고 있었고, 정면에는 제9연대가 배치되어 있었다. 사단 예비대는 없었다. 제7사단 방어 지역을 공...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집안에 위치하는 신적 존재를 믿는 의례 행위. 가신 신앙은 가정의 안녕과 화목을 기원하기 위해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어 집안 곳곳에 신을 모셔 놓고 섬기는 행위이다. 가신 신앙은 가정 단위의 신앙이지만, 유교적인 제례와는 전혀 갈래가 다르다. 성격상으로 유교 제례는 남성들이 주가 되고 형식성·이념성·논리성 등의 특징을 지니는 데 비해서, 가신 신앙은 부인들이 주가...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에 설립된 야학. 1919년 3·1 운동 이후 전국 각지에서 지역의 청년 단체들, 유지들과 주민들, 종교 단체들 등의 주도 하에 노동 야학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경기도 포천 지역에도 여러 노동 야학이 설립·운영되었는데 갈월리 동기 야학도 그중 하나였다. ‘동기 야학’은 농한기인 겨울철을 이용하여 야학을 개설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 것...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강지형(姜芝馨)[1881~1931]은 1881년 3월 18일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정교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만주 지역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 독립단(大韓獨立團)에서 활동하였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자 이헌교(李憲敎)·이민태(李敏台)·한남수(韓南洙)·이규갑(李奎甲)·김사국(金思國) 등과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자동 한성오(韓聖五)의...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개미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미허리」는 굼벵이, 가재, 개미 등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풍자하고 있는데, 특히 굼벵이와 가재의 다투는 모습 때문에 개미가 너무 웃어서 허리가 가늘게 되었다는 개미 유래담이다. 『포천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어느 날 물에서 나온 가재가 굼벵이를 만나 자기 자랑을 했다. “이봐 굼벵이, 나는 이렇게 훌륭한 수염을 가졌단...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한국에 개신교를 전파하려고 했지만 1816년 영국 출신의 홀, 1832년 독일 태생의 구츠라프, 1866년 영국의 토마스, 그리고 1867년 스코틀랜드의 윌리암슨 등이 의해 처음으로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이후 1873년 조선 선교에 뜻을 두고 만주에 진출한 스코틀랜드 일치 자유 교회 출신의 로스와 그의 매부 매킨타이어가 의...
-
개항 이후 1910년 국권 피탈 이전까지 경기도 포천 지역의 역사.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포천 지역은 상대적으로 산간 지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개항 이후 경기도 포천 지역은 서울·경기 지역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근대화되어갔다. 주요 생산물은 느타리버섯 등이었으며, 수공업은 양주 윤씨 집성촌인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감암리 일대에서 싸리 공예품을 만들어 내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효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거인을 물리친 효자」는 나무꾼의 아들이 재치를 발휘하여 나쁜 거인을 물리치고 납치당한 아버지와 사람들을 구하였을 뿐만 아니라 온갖 보물을 얻었다는 지혜담이자 횡재담이다.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어느 마을의 나무꾼이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린 거...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거짓말 가마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거짓말 가마니」는 부풀려진 거짓들이 이 세상을 돌고 있음을 은유적으로 풍자하고 있는 소화(笑話)이다.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어떤 사람이 엄동설한에 소가 꼴을 먹고 싶다 해서 꼴을 베러 나갔다. 그는 낫을 시퍼렇게 갈아 가지고 어느 산의 양지쪽으로 올라가니,...
-
경기도 포천지역에 분포한 산등성이의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안부. 고개에 대한 한자 표현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높고 큰 고개에는 영(嶺)[예를 들어 진부령·대관령]이 사용되며, 그 밖에 치(峙)[예를 들어 팔량치·우금치]나 현(峴)[예를 들어 아현·대현]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개는 함경산맥에 있는 금패령[1,676m]이다. 경기도 포천시는 경기 동북...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정해진 놀이판 위에 말을 움직여서 승부를 겨루는 놀이. 고누는 두 사람이 말판을 벌여 놓고 상대방의 말을 포위하여 잡아내거나 집을 먼저 차지하거나 못 움직이게 하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는 경합 쟁취형 민속놀이이다. 이를 꼬누·고니·꼬니·꿘·꼰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며, 한자로는 지기(地碁)라고 쓴다. 전국적으로 20여 가지의 고누 놀이가 전해지며, 지역에 따라 종류...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여자아이들이 고무줄 위에서 노래에 맞추어 뛰는 놀이. 고무줄놀이는 고무줄을 양쪽에서 잡아 주면 다리에 고무줄을 걸고 노래에 맞추어 앞·옆·뒤로 뛰면서 놀거나 고무줄의 위치를 높여 가면서 다리를 거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인데, 주로 여자아이들이 즐기고 있다. 고무줄놀이가 언제부터 시행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일제 강점기인 1920년을 전후하여 우리...
-
경기도 포천지역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괴어 만든 선사 시대의 거석(巨石) 건조물이다.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무덤으로,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된다. 고인돌은 형태에 따라 탁자식(卓子識)·기반식(基盤式)·개석식(蓋石式)으로 구분하곤 한다. 탁자식은 무덤방을 지상에 조성하는 방식이다. 네 개의 굄돌[고임돌] 위에 커다란 덮개돌을 얹은 형태로, 주로 한반도 북...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작은 돌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손으로 집고 받는 놀이. 공기놀이는 대추 또는 밤톨만한 크기의 작은 돌 5개 또는 여러 개를 가지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던지고 집거나 받는 여자아이들의 민속놀이이다. 공깃돌이라고 부르는 작은 돌 다섯 개를 가지고 땅바닥·방·마루 등지에서 손으로 받고 논다. 지역에 따라서 ‘살구’, ‘짜게 받기’, ‘닷짝걸이’, ‘공기 줍기’, ‘공...
-
경기도 포천시에서 연구 또는 개발되었거나 되고 있는 자연 과학, 응용과학 및 실용화 기술의 총칭. 과학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으로서, 넓은 뜻으로는 학(學)을 의미하나 좁은 뜻으로는 자연 현상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자연과학을 지칭한다. 그리고 기술은 과학의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여 자연의 사물을 인간 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응용하는 수단...
-
경기도 포천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둘러보는 활동. 포천은 동쪽으로 국망봉, 백운산, 청계산 등과 접하고, 서쪽으로 천보 산맥이 남북으로 뻗어있는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이다. 또한 영평천이 백운산에서 출원해 동쪽으로 흐르고, 한탄강이 관인면·영북면을 거쳐 합류해 임진강의 상류를 흐르는 천혜의 관광지로 예전부터 널리 알려졌다. 서울과 가깝고 관...
-
경기도 포천시의 산업 중 광물의 채굴(採掘)·선광(選鑛)·제련(製鍊) 등의 작업을 행하는 업종. 광업은 지하 및 지표에서 고체, 액체 및 기체 상태의 천연 광물을 채굴·채취·추출하는 산업으로 분류 방법이 다양하지만 대체로 생산되는 주요 광물의 종류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기도 포천시는 유리한 자연 조건에도 불구하고 농·축산업에 비해 광업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실정...
-
경기도 포천지역의 교육 관련 기관, 시설, 시책 및 역사. 경기도 포천지역의 첫 교육 시설은 1173년(명종 3)에 설립된 포천 향교[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16호]와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영평리에 창건된 영평 향교였다. 향교는 지방의 양반 자제를 교육하기 위한 교육 기관으로 고려 인종[1109~1146] 당시 처음으로 설립되었다. 당시 포천 향교가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
-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주요 도로와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교통은 자동차·기차·배·비행기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사람이나 짐을 이동시키는 것을 말한다. 교통수단은 육상·수상·항공 교통으로 나눌 수 있는데 경기도 포천 지역의 교통은 대개 육상 교통수단이 발달하였다. 포천은 위치상 조선 시대 동북 지방으로 통하는 대로였으며, 지형이 남북으로 길었기 때문에 종관 도로(縱貫道路)가 발달...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문학. 구비 전승이란 말로 된 문학을 총칭한다. 말로 창작되고 전승되기 때문에 전승 과정에서 계속 변하며, 그 변화의 누적으로 개별 작품이 존재하게 된다. 구비 전승의 주요 장르로는 말(설화, 속담, 수수께끼 등)과 노래(민요, 판소리 등), 행위(민속극, 연희, 마을 제의 등) 등을 들 수 있다. 포천 지역에는 신화 자료나...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궁예(弓裔)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궁예와 명성산」은 울음산에서 최후를 마쳤다는 인물담이고, 죽음을 맞이한 궁예[?~918]의 시신이 움직이지 않아서 그곳에 돌을 쌓아 무덤을 만들었다는 산소 유래담이다. 궁예는 후고구려[태봉]를 건국한 인물로, 아버지는 신라 경문왕(景文王)[?~ 875] 아니면 헌강왕(憲康王)[?~886]이고, 어머니는 이름이 알려...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궁예(弓裔)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궁예왕」은 여우가 둔갑한 궁예왕 왕비가 저지르는 패악담, 울음산·한탄강 등 궁예 때문에 생성된 지명 유래담, 일제 강점기 경원선 부설 중에 일본인이 죽자 궁예왕에게 제사를 지내서 위로하였다는 일화 등으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설화이다. 궁예[?~918]는 후고구려[태봉]을 건국한 인물로, 아버지는 신라 경문왕(景文王)...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궁예(弓裔)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궁예왕 이야기」는 궁예[?~918]의 죽음과 관련된 지명을 설명하는 지명 유래담이자, 궁예의 호색함에 나라가 망하였다는 포학한 왕의 패망담이다. 궁예는 후고구려[태봉]를 건국한 인물로, 아버지는 신라 47대 헌강왕(憲康王)이고, 어머니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궁녀라고 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실려 있는 「궁...
-
개항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권승묵(權承黙)[1872~?]은 1872년 경기도 양주군 어등산면에서 출생하여 포천군 청송면 장수리로 이주하였다. 이후 포천 지역에서 의병 활동을 전개한 강기동(姜基東) 의병 부대에서 활동하였다. 강기동은 1909년 1월 헌병 보조원 출신으로 의병장 이은찬(李殷瓚)이 이끄는 창의 원수부에 투신하여 의병 운동을 펼친 인물이다. 창의 원수부는...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음력 1월 16일에 귀신이 돌아다닌다는 날. 귀신날은 귀신이 따르는 날이라 하여 먼 나들이나 바깥출입을 삼가고 농사일도 않고 집에서 쉬었다. 이를 ‘귀신단지날’, ‘귀신닭날’, ‘귀신달기날’, ‘귀신단옷날’ 등이라고도 한다. 포천 지역에는 고추씨 등을 태우거나, 대문에 체를 걸거나, 집안에 신발을 들여놓는 등 액막이를 하는 여러 가지 풍속이 전해지고 있다. 귀신...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설립되어 활동했던 저축 조합. 근검저축 조합은 일제 강점기에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농촌 경제의 자립을 위해 청년 단체를 중심으로 저축 장려 활동을 전개한 단체이다. 1920년대 이후 경기도 포천의 각 지역에서 많은 청년 단체들이 조직되었으며 주요 사업의 하나로 가난한 농민을 계도하여 궁핍한 삶에서 구제하기 위한 조합 활동들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이...
-
경기도 포천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금지되거나 꺼려지는 언어 표현. 금기어는 인간의 어떠한 행위나 언사가 자신 및 타인에게 나쁜 해가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말이다. 인간은 오랜 생활을 영위하면서 쌓아 온 광범위한 문화 양식을 언어에 담아 왔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금기어이다. 이것은 직접적 경험에 의해 또는 경험을 하지 못했지만 구전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민간에서 자연적으로 믿...
-
경기도 포천시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자금 융통업. 금융은 경제상 자금의 수요·공급 관계, 즉 가치 이전의 수단으로서 통화(通貨)의 순환에서 발생되는 자금의 유통을 말한다. 다시 말해 가계, 기업, 정부 등의 경제 주체가 자금 모집을 통해 자금을 배합하고 사용하여 생산하는 자금 유통 모두를 일컬어 금융이라고 한다. 그리고 경제 주체 사이에 금융이 이루어지는 채권 및 채무 관...
-
1928년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에 세워진 사설 교육 기관. 일제 강점기였던 1928년에 이르기까지 경기도 포천군 영중면의 지역 교육 기관으로는 거사리의 진명 학원(進明學院)이 있었다. 그러나 금주리에서 진명 학원이 있는 거사리까지는 통학하기가 곤란한 거리였다. 이에 1928년 3월 초순 지역 유지 양재원(楊載元), 김병호(金炳浩) 등이 금주리에 교육 기관을 설립하기 위한 장...
-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대기의 상태. 경기도 포천시가 속해 있는 우리나라 중부 지방은 온대에 속하며 온대 중에도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상은 대륙과 해양 사이에서 점이적 특성이 있으며 북쪽으로 갈수록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고 남쪽으로 갈수록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포천시 지역은 위도상으로 한반도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사람에게 이로움과 행복과 희망을 주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말. 인간이 오랜 생활을 영위하면서 쌓아 온 광범위한 문화 양식을 언어에 담아 온 것들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길조어, 금기어 등이다. 길조어는 예부터 살면서 만들어진 다양한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훈과 덕담을 곁들여 만들어 낸 말이다. 길조어 중의 일부는 살면서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기묘명현(己卯名賢)의 한 명인 김식(金湜)[1482~1520]의 4세손으로, 할아버지는 청풍군(淸風君)에 봉해진 충간공(忠間公) 김권(金權)이다. 아버지는 좌승지에 증직된 김흥상(金興祥)이고 아내는 이의(李誼)의 딸인 이씨이다. 아들로 이한명(李漢明), 이진명(李晉明)이 있다. 손자 김석문(金錫文)[1658~173...
-
개항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의병. 김복길(金福吉)[1876~?]은 1876년 경기도 포천군 내동면 내리 6통 2호[현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내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포천지역에서 의병 활동을 전개한 강기동(姜基東) 의병 부대에서 활동하였다. 강기동은 1909년 1월 헌병 보조원 출신으로 의병장 이은찬(李殷瓚)이 이끄는 창의 원수부에 투신하여 의병 운동을 펼친 인물이다. 창의 원수부...
-
개항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의병. 김수동(金守同)[1876~?]은 1876년 경기도 포천군 서면 목동 신기[현 경기도 포천시 포천동]에서 태어났다. 이후 1907년 음력 10월경 이은찬(李殷瓚) 의병 부대에서 활동하던 황재호(黃才鎬)의 부하로 의병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은찬 의병 부대는 대다수가 농민으로 구성되었고 대규모 전투를 제외하고는 대개 10~30명 규모의 소단위로 조를 편...
-
경기도 포천 옥병 서원에 제향된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구지(久之), 호는 문곡(文谷). 증조할아버지는 김극효(金克孝)이고, 할아버지는 김상관(金尙寬)이다.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김광찬(金光燦)이며, 어머니는 목사 김내(金琜)의 딸이다. 형은 김수흥(金壽興)이다. 김수항(金壽恒)[1629~1689]은 1645년(인조 23) 반시(泮試)에 수석하고, 1...
-
개항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의병. 김순복(金順福)[1883~?]은 1883년 경기도 포천군 내소면 초가팔리[현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초가팔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1907년 음력 10월부터 1909년 음력 10월까지 이은찬(李殷瓚) 의병 부대, 강기동(姜基東) 의병 부대에 들어가 활동하였다. 이은찬 의병장은 경기도에서 활동하던 허위(許蔿) 의병 부대와 함께 전국 의병 연합 결성을...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안산(安山). 자는 경인(敬仁), 호는 과욕재(寡慾齋). 아버지는 김상성(金相星)이다. 김양심(金陽心)[1725~1777]은 화양사(華陽寺)에서 수학하였다. 1747년(영조 23) 봄에 실시한 춘당 대정시(春塘臺庭試)에서 급제하여 바로 승정원 가주서로 임명되었다. 같은 해 7월 승문원으로 옮겨 부정자를 제수 받았으며, 9월에는...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영관(金榮觀)[1924~?]은 1924년 9월 15일 경기도 포천군 영중면 영송리 465번지[현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영송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일제에 의해 강제 징병되어 1944년 10월 중국 저장 성[浙江省] 의오현(義烏縣)에 주둔 중인 일본군 요코이[橫井] 부대에 배속되었다. 당시 중국에 있던 한국광복군에 편입할 목적으로 기회를...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증조할아버지는 김사형(金士衡)이고,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김종숙(金宗淑)이다. 부인은 정창손(鄭昌孫)의 딸 동래 정씨(東萊鄭氏)이다. 동생 김작(金碏)은 성종의 후궁 명빈 김씨(明嬪金氏)의 아버지이다. 김질(金礩)[1422~1478]은 처음 충의위(忠義衛)에 보직되어 부사직을 역임하였다. 1450년(세종 32)...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학자.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자익(子益), 호는 삼연(三淵). 증조할아버지는 좌의정 김상헌(金尙憲)이고, 아버지는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이며, 어머니는 해주 목사 나성두(羅星斗)의 딸인 안정 나씨(安定羅氏)이다. 영의정을 지낸 김창집(金昌集)과 예조판서·지돈령부사 등을 지낸 김창협(金昌協)이 형이다. 김창흡(金昌翕)[1653~ 1722]...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명절에 주로 부녀자들이 즐기는 놀이. 널뛰기는 설날·대보름·단오·추석 등 큰 명절에 젊은 부녀자들이 둘로 나뉘어, 긴 널빤지의 중간에 짚단이나 가마니로 밑을 괴고, 널빤지의 양쪽 끝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번갈아 발로 굴러서 서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반복하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도판희(跳板戱), 판무(板舞), 초판희(超板戱), 답판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널뛰기...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전개된 근로 대중 교육 및 계몽 운동. 노동 야학 운동은 농촌 계몽 운동의 일환으로서 1920년대 농촌 지역에서 농민들을 계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는 1927년 12월 25일 포천 산업 청년회(抱川産業靑年會)에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지역 노동 청소년들을 위해 야학을 개설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노동 야학은...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을 중심으로 농민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개선을 목적으로 전개된 운동.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농민들이 항일 민족 운동의 주체로서 소작 쟁의를 중심으로 농민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였다. 소작 쟁의의 주요 원인으로는 토지 조사 사업으로 인한 농민의 토지 상실 및 소작농으로의 전락, 고율의 소작료와 소작권의 불안정성, 중간 수탈 심화와 과중한 지대 및 국...
-
경기도 포천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농산물의 재배, 생산 및 품질 관리 활동. 경기도 포천시는 경기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남으로는 경기도 의정부시·양주시·동두천시, 동남으로는 경기도 가평군·남양주시, 북으로는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및 화천군 등 8개 시군과 접하고 있다. 지형은 내륙 산간 분지로서 남북으로 길게 80㎞나 되고 해발 60m부터 1,168m의 국망봉에...
-
경기도 포천지역에 소재한 누각과 정자를 포괄하는 총칭. 누정(樓亭)이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함께 일컫는 말로서, 자연 경관이 좋은 곳에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마룻바닥을 지면에서 한층 높게 지은 다락집을 의미한다. 이를 정루(亭樓), 정각(亭閣), 정사(亭榭) 등이라고도 한다. 누정의 평면 구조는 정사각형으로부터 직사각형·육각형·팔각형·자형·부채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있던 제단과 사당. 단묘(壇廟)는 조선 시대 경기도 포천 지역에 위치한 각종 제단과 사당을 지칭한다. 포천 지역의 단묘로는 관에서 설치한 사직단(社稷壇), 향교에 있는 문묘(文廟), 기우제단, 여단(厲壇), 성황사(城隍祠)를 비롯해 민간에서 세운 화산 서원이나 용연 서원, 충목단(忠穆壇) 등이 있다. 단묘는 마을의 유지 및 해당 지역민들의 유교적 교화, 특정...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풍속. 단오(端午)는 양(陽)의 수가 겹치는 날로서 1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 왔다. 이를 수릿날, 술의일(戌衣日), 수뢰일(水瀨日),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午節), 단양(端陽) 등이라고도 한다. 단오의 단(端)은 첫 번째를 의미하고, 오(午)는 다섯[五]과 뜻이 통하기 때문에 단오는 초닷새를...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속. 달맞이는 한 해 중 가장 크게 뜨는 음력 1월 15일 밤에 달을 가장 먼저 보기 위하여 산에 올라가서 만월을 보며 소원을 빌거나 농사일을 점치는 풍습이다. 이를 달구경, 영월(迎月), 망월(望月), 달보기, 망월에 절하기, 망우리 등이라고도 한다. 정월 대보름날 밤에 횃불을 들고 산에 올라가서 달이 뜨기를 기다렸다가...
-
경기도 포천지역의 농가에서 1년 농사의 풍흉 여부를 점치는 풍속. 달불이는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수수깡 안에 콩을 넣고 우물에 넣었다가 콩이 얼마나 불었는지를 보고 한 해의 풍년과 흉년을 알아보는 풍습이다. 이를 달불음, 달붙임, 농점(農占), 달불음 점치기 등이라고도 한다. 음력 1월 14일 저녁에 수수깡을 반으로 쪼개서 그 안에 홈 12개를 파고 콩을 하나씩 넣는다. 윤달이...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달이 뜨는 것을 보고 농사의 풍흉을 알아보는 풍속. 달점은 음력 1월 15일 저녁에 달의 색이나 모양을 보고 그해의 풍흉과 비가 적고 많음을 점치는 풍습이다. 이를 망월점(望月占), 달점[月占] 치기 등이라고도 한다. 달점의 구체적인 유래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다만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달빛을 보고 점을 치는데, 달빛이 붉으면 가물...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소원을 빌며 나무로 만든 달집에 불을 지르는 놀이. 달집태우기는 보름달이 떠오르기 전에 나무로 달집을 만들고, 달이 떠오르면 이를 태우며 액을 없애고 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이다. 지역에 따라 이를 달집불, 달불놀이, 달 끄슬리기, 망우리불, 달망우리, 망월(望月), 동화(洞火) 등이라고도 한다. 달집태우기는 음력 1월 14일 혹은 보름날로 정해 놓...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을 전후하여 전해 내려오는 명절 풍습. 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음력 정월 보름께에 지내는 명절이다. 이를 상원(上元), 오기일(烏忌日), 달도(怛忉) 등이라고도 한다. 상원은 중원(中元)[7월 15일]이나 하원(下元)[10월 15일]에 견주어 이르는 말이며, 오기일은 까마귀에게 제사 지내는 날을 의미한다. 또한 “행동을 삼가는 날을...
-
경기도 포천시에서 활동하는 증산교 계열의 신종교. 대순 진리회는 본명이 조철제(趙哲濟)인 조정산(趙鼎山) 도주가 만주 봉천에서 강증산(姜甑山) 상제로부터 종통 계승의 계시를 받은 데서 출발하여, 후에 그 종통을 이어 받은 박한경(朴漢慶) 도전(道典)으로 계승된 증산교 계열의 교단이다. 즉 우리나라에서 태동하여 성장하고 우리 한민족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신종교이다....
-
1946년 조직된 대한 독립 촉성 국민회의 경기도 포천 지역 지부. 대한 독립 촉성 국민회는 조국의 완전 독립을 달성할 때까지 강력하면서도 영구적인 조직체를 만들 목적으로, 기존의 반탁(反託) 운동 단체인 이승만(李承晩) 중심의 독립 촉성 중앙 협의회와 김구(金九) 중심의 신탁 통치 반대 국민 총동원 중앙 위원회가 통합하여 1946년 2월에 발족했으며 이승만이 총재, 김구가 부총재...
-
1946년에 조직된 대한 부인회의 경기도 포천 지역 지부. 대한 부인회는 8·15 해방 이후 전국 각지에서 대한 애국 부인회 등 수많은 여성 단체가 조직되어 혼란을 겪던 중 하나로 통일해야 한다는 사회의 공론에 따라 여러 여성 단체를 통합하여 1949년 2월 24일 서울시청 회의실에서 결성되었다. 당시 각 여성 단체 대표 및 회원 약 1,000여 명이 모여 박순천의 경과보고, 김혜...
-
구한말~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의 독립운동. 경기도 포천지역은 구한말부터 의병 운동의 중심지로서 항일 의식이 남다른 곳이었고 일제 강점기에도 독립 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었다. 또한 의병, 대동 청년단, 대한 광복회, 3·1 운동, 대한 독립단, 주비단, 의열단, 한국 독립당, 광복군 등의 계열에서 경기도 포천 지역 출신 독립 운동가가 지속적으로 배출되었다. 먼저 의병 운동의...
-
경기도 포천출신의 독립운동가. 경기도 포천지역의 독립운동가는 의병, 대동 청년단, 대한 광복회, 3·1 운동, 대한 독립단, 주비단, 의열단, 한국 독립당, 광복군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였다. 먼저 의병 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가 적지 않다. 경기도 포천 지역이 구한말 의병 운동의 중심지였던 것과 포천 출신의 김평묵(金平默)·최익현(崔益鉉) 등 화서 학파의 위정척사 사상의 영향이...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일정한 곳에 동전을 던져서 상대의 돈을 맞혀 따먹는 놀이. 돈치기는 일정한 거리를 둔 상태에서 돈을 던져 놓고, 그 돈 중에서 상대방이 지정하는 돈을 맞혀서 차지하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엽전(葉錢)치기’, ‘척전(擲錢)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돈치기는 주로 운동장이나 마당 등 평지에서 즐긴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땅에 구멍을 파서 어른과 아이들이 편...
-
경기도 포천지역에 서식하는 동물의 종류상.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담수 어류를 제외한 일반 동물상 중 가장 많이 서식하는 대표적인 구역은 광릉 임업 연구원 시험림의 일부인 소흘읍 동북부의 죽엽산(竹葉山)과 서남쪽에 위치하는 소리봉(蘇利峰)의 울창한 산림을 들 수 있다. 1. 양서·파충류 포천시 수원산 일대를 대상으로 한 자연 환경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서류는 도롱뇽과의 도롱뇽과 꼬리치...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어린이들이 부르는 노래. 민요는 창자에 따라 남요(男謠), 부요(婦謠), 동요(童謠) 등으로 구분된다. 동요는 남녀를 불문하고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이다. 동요에는 유희요[놀이요]와 비기능요만 있다. 아이들에게는 별다른 노동이나 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동요는 민요 중에서 가장 폭이 좁을 뿐만 아니라, 그 성격도 한정되어 있다. 아동 유희요는 놀이의 성립을 위해서...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마을 공동으로 올리는 의례. 동제(洞祭)는 마을 공동체 성원들이 일정한 장소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일정한 시간과 절차를 통해 마을의 무병, 안녕, 풍년 등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연 마을이 생산 단위로서 전국적으로 형성된 때는 대개 조선 후기로 보는데, 이때는 유교적 이념이 민간의 무속적 관행으로 확산되는 시기...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에 지내는 풍속. 동지(冬至)는 글자 그대로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태양이 가장 남쪽으로 기울어져 밤의 길이가 일 년 중 가장 긴 날이다. 이를 ‘아세(亞歲)’, ‘작은 설’ 등이라고도 한다.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는 양력으로 12월 21일이나 22일에 해당된다. 이날 이후 낮이 점차 길어지기 때문에 민...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떡국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떡국 때문에」는 고달픈 시집살이와 관련하여 뻐꾸기의 울음소리 내력을 설명해 주는 동물 울음소리 유래담이다. 엄격한 시어머니에게 고된 시집살이를 하던 며느리가 배가 고파서 몰래 떡국을 먹다가 들켜서 그만 떡국이 목에 달라붙어 죽었다. 그 후로 며느리의 무덤에 날아온 새가 ‘떡국 때문에’ 하고 우는데, 이것이 뻐꾹새의 울음소...
-
개항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의병. 유문재(柳文在)[1873~?]는 1873년 경기도 포천군 청송면 초동에서 태어났다. 이후 김연성(金演性) 의병 부대에서 활동하였다. 김연성은 경기도 양주군 출신으로 1907년 9월 의병을 일으켜 1908년 1월부터 이강년(李康秊) 의병 부대의 의병 소모관(義兵召募官)을 역임하였고, 1909년 1월부터는 관동 창의 원수부(關東倡義元帥府)의 중군장 이...
-
경기도 포천지역의 각 마을에서 행해지는 공동체 신앙. 마을 신앙은 한 마을을 단위로 마을 구성원들끼리 자발적으로 재앙을 멀리하고, 마을의 화합과 번창을 신에게 기원하기 위하여 매년 한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거행하는 신앙 행위이다. 마을 신앙의 본질은 공동의 생활 공간을 정기적으로 신성하게 하기 위한 세시 의례(歲時儀禮)의 하나로 보인다. 이때 풍물이나 집단 놀이가 벌어져 마을 구성...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거사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1963년 경기도 포천에서 양조장을 경영하던 김혜영이 불교에 귀의하여 현 마태사(麻太寺) 옆의 바위 굴에 들어가 백일기도를 하면서 이곳이 명당임을 깨닫고 마태사를 건립하였다. 처음에는 세 칸 건물의 법당과 삼성당만으로 시작하다가 1974년에 큰 법당을 준공하였고, 이후 신도 500여 명 규모의 사찰로 성장하였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편을 나누어 한 쪽은 말이 되고, 다른 쪽은 그 말에 올라타는 놀이. 말타기는 주로 남자아이들이 많이 하는데, 패를 나누어 말이 된 편과 말을 탄 편이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가리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말뚝박기’, ‘말탈락’ 등이라고도 한다. 말타기는 전국적으로 행해지며, 특별히 때를 가려서 하지는 않지만 주로 명절이나 겨울철에 많이 즐기는 놀이이다. 아이들이 편...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6·25 전쟁 이전까지 행해지던 매를 이용한 사냥. 매사냥은 길들인 매로 꿩이나 새를 잡는 일이다. 전통 사냥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매를 길들여 꿩이나 토끼 등을 잡는 매사냥은 그 역사가 오래 되어 고대 이집트, 페르시아 등지에서 행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매사냥은 인도에서 기원하였다는 설이 있을 만큼 인도 지방에서 크게 성행하였고, 중국에서는 원나라 때에...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맹꽁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맹꽁이가 된 부부」는 바보 아들이 맞이한 심성 못된 후처가 망령이 난 시어머니를 죽이려다가 오히려 벌을 받아 맹꽁이가 되었다는 소화(笑話)이자, 맹꽁이의 울음소리와 ‘꼭 맨다’라는 소리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맹꽁이의 유래를 설명하는 동물 유래담이다. 1984년과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와...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음력 2월 1일에 머슴을 대접하는 풍습. 머슴날은 음력 2월 초하루에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에 앞서 머슴에게 음식을 베풀며 위로하고 하루를 놀리는 날이다. 이를 ‘종날’, ‘일꾼날’, ‘노비일(奴婢日)’ 등이라고도 한다. 주인은 나이떡을 해서 식구들과 머슴들과 나누어 먹고, 머슴들에게는 일을 하지 않게 하며, 술이나 돈을 주었다. 이때 먹는 떡은 시루 안에 솔잎을...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 있던 소년 계몽 운동 단체. 소년회(少年會)는 1919년 봄 이후로 서울·안변(安邊)·진주(晋州) 등 전국 각지에서 조직된 소년 운동 단체이다.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도 1930년 9월 2일 군내면 유교리 평촌에 있는 명신 학원(明新學院)을 중심으로 명신 소년회가 조직되었다. 명신 소년회는 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함께 경기도 포천 지역 소년...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 특별히 만들어 먹는 음식. 명절은 계절이나 자연적 정서, 또는 민속적 요소가 내포되어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지내 온 축제일이다. 명절에는 차례와 제례, 벌초, 성묘 등의 조상 섬기기와 지신밟기 등의 마을 행사를 통하여 가족이나 마을 사람 간의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또한 절식(節食)이라 하여 명절에만 특별히 먹는 음식을 만들어서 조상에...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모심는 소리」는 ‘메나리’[미나리, 민아리]의 일종으로,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과정에서 주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포천 메나리」는 1992년도에 경기도 대표로 제33회 전국 민속 예술 경연 대회에 출품되어 부문별 우수상인 문공부 장관상을 획득하였다. 이때의 출연 작품에서는 「나무꾼 소리」로서 「자진 아라리」...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무속 의식 중에 무당이 구연하는 사설이나 노래. 무가(巫歌)는 무(巫)나 무속(巫俗)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즉 ‘무’라는 특수한 부류의 전유물이며, 일반 대중이 그 전승에 참여하지 못한다. 무가의 일부분이 민중에게 전파되어 노래로 불리기도 하지만, 그것은 무가에서 파생된 민요이지 무가 그 자체는 아니다. 무가는 ‘무’라는 특수한 계층에게 전승되는 무속 의...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무럭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무럭재」는 이성계(李成桂)[1335~1408]가 지금의 포천시 신북면 심곡리와 신읍동[신읍리] 사이에 가로놓인 고개를 넘어, 예를 갖추어 이곳 성여완(成汝完)[1309~1397]을 찾아왔다고 하여 문례현(問禮峴)이라고 부르던 것이 와전(訛傳)되어 무럭재로 불리게 되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성여완의 본관은 창녕이고 호는...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민간에 전승되는 습속. 무속 신앙은 무당을 주축으로 하여 신에게 인간들의 소원을 빌어 주는 굿이라는 의례를 통해 원망을 충족시켜 주는 신앙 체계이다. 즉 조상의 성격을 갖는 신령을 모시고 무당이 사제(司祭)를 담당하고, 단골이라는 신도가 참여하여 굿·치성 등의 의례를 행하게 된다. 이를 무격신앙, 무교(巫敎) 등이라고도 한다. 무당은 종교적 지도...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포천 문학은 포천 지역의 문인이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및 그 작품을 말한다. 또한 경기도 포천 지역에 연고가 있는 문인이나 문학 단체를 포천 문학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포천은 옛날부터 학문 대도를 걷는 선비와 시인 묵객들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문맥(文脈)을 이어받아 오늘날에...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음악, 미술, 건축, 연극, 영화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문화·예술에는 포천 지역에서 행해지고, 포천 출신의 인물에 의해서 이루어진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 전반이 포함된다. 그 실례로 건축, 무용, 사진, 연극, 영화, 음악, 미술 등을 들 수 있다. 아울러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문화 예술 활동의 결과물인 문화적 전승물 일체를 유형 문화재와 무형 문화...
-
경기도 포천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에서 생육하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활엽성 교목. 물푸레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활엽성 교목으로 홀수 개수의 작은 잎이 깃털 모양을 이루는 복엽(複葉)을 가지고 있다. 과거부터 목재는 가구재나 기구재로 많은 쓰임을 받았고 탄성이 뛰어나 야구방망이의 재료로 쓰이는 것이 유명하다. 특히, 경기도 포천시의 광릉 숲에는 이곳에서 자생하고 있는...
-
경기도 포천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생활 풍속. 민속은 한 문화권 내에서 다수가 향유하고 있는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문화로 민중들이 자연적·역사적·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는 지혜와 믿음으로 엮어낸 생활 양식이다. 포천 지역의 민속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데, 신앙·전설·풍속·생활 양식·관습·종교 의례·민요·속담 등이 이에 해당된다. 포천 지역은 지리적으로 서울과 근거...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포천 지역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여러 가지 놀이로 향토색을 지니며, 전통적으로 해마다 행하여 오는 놀이를 말한다. 민속놀이는 흔히 민속 오락, 민속 경기, 민속 유희, 민속 예능, 전승 놀이, 향토 오락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민속놀이라는 개념 속에는 즐김을 나타내는 오락성, 아름다움을 추...
-
경기도 포천지역의 민중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이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공동 창작하여 불러온 비전문적인 노래이다. 민요에는 민중의 사상·생활·감정 등이 담겨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그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생활과 밀착되어 있다. 포천 지역에 전승되는 민요로는 노동요를 비롯해서 타령요, 자장가, 탄요 등이 채록되고 있으나 주류는 노동요이다. 민중...
-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바보 부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바보 부부」는 어리석은 부부가 벌이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소개하는 소화(笑話)이자 해학담이다. 바보 남편은 고소한 냄새가 나는 깨를 볶아서 심고는 ‘싹이 나지 않는다’고 병이 나고, 바보 아내는 곶감을 사다가 국을 끓이고는 ‘어떤 놈이 건더기는 건져 가고 꼬챙이만 남았다’고 원통해 한다는 내용이다. 1984년과 1...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바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바보 아들」은 아버지가 떡을 훔친 것이 죄가 되어 잡혀갈 줄도 모르고 아들이 나졸들에게 얘기함으로써, 아버지가 체포되었다는 치우담(癡愚譚)이다. 바보 아들과 그에 못지않은 바보 아버지의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그렸다. 1984년과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2000년 이근영·...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바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바보 형」은 어리석은 형이 동생과 함께 노루를 잡다가 그만 어머니를 죽이고, 심지어 그 시신까지 태워 먹는다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사람들의 웃음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유형의 이야기를 의미하는데, 「바보 형」은 그중에서도 세상 물정을 모르는 바보가 어리석은 일을 저지른다는 치우담(癡愚譚)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198...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호는 근곡(槿谷). 아버지는 박형순(朴馨淳)이다. 박동완(朴東完)[1885~1941]은 1885년 12월 27일 포천에서 민족의식이 강한 박형순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비교적 여유 있는 가정에서 자라 다섯 살 때부터 독선생을 두고 한문을 배웠으며 열세 살 때 포천의 명문가 현석윤의 딸 현마리아와 혼인하였다. 1901년 서울로 이주하여 종...
-
개항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의병. 박복인(朴福仁)[1879~1911]은 1879년 경기도 영평군 서면 고소성리[현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고소성리로 1914년 영평군이 포천군에 병합됨]에서 태어났다. 이후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일대에서 의병 활동을 전개하던 연기우(延基羽) 의병 부대에 가담하였다. 연기우는 강화 진위대 부교로 군대 해산 이후 의병을 결성하였다. 1908년 11월 박복...
-
경기도 포천 지역에 있었던 조선 후기 발군이 교대하거나 말을 갈아타는 역참. 발막(撥幕)은 발소(撥所)라도도 한다. 1597년(선조 30) 설치되었으며, 발군(撥軍)[각 역참에 속하여 중요한 공문서를 교대로 변방에 급히 전하던 군졸]에는 기발(騎撥)과 보발(步撥)이 있었다. 기발은 약 9,818.18m[25리]마다 설치하여 발장(撥將) 1명, 군정(軍丁) 5명, 말 5필씩을 두었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만 사용하는 특유한 언어나 언어적 용법. 언어는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즉 토박이 화자가 가지는 문법 체계와 음운 체계, 어휘 체계가 그것이다. 방언도 이와 같이 세 가지 언어 체계에 의하여 연구되어야 한다. 이에 따른 연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한국어의 방언 지역을 크게 여섯 가지로 들고 있다. 중부 지역, 동남 지역, 서남 지역, 동북 지역, 서북 지역, 제주...
-
경기도 포천지역에 있는 사찰 또는 폐사지에 전해 내려오는 입적 승려를 추모하는 묘탑 형태의 조형물. 부도(浮屠)는 고승(高僧)이 입적한 후 유체를 풍장(風葬) 또는 다비하고 나온 유골이나 사리(舍利)를 수습하여 봉안하기 위한 기념적인 묘탑(妙塔) 형태의 조형물이다. 이를 부도(浮圖), 부두(浮頭), 불도(佛圖), 포도(蒲圖) 등이라고도 한다. 원래 불타(佛陀) 또는 솔도파(率堵婆...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조직되었던 여성 단체. 부인회는 경기도 포천 지역 농촌 여성들의 생활 개선과 노동을 장려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32년 경기도 포천군 군내면 용정리 신촌 부인회를 비롯하여 군의 각 면에 부인회가 조직되었다. 이중 확인된 것으로는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수팔리 부인회, 군내면 명산리 부인회, 영중면 영송리 내하동 부인회, 영북면 운천리 적현동 부인회...
-
1579년부터 1580년까지 김성일이 함경도 순무어사의 임무를 수행하며, 포천 지역을 포함하여 순무 노정대로 작성한 일기. 「북정일록(北征日錄)」은 조선 전기의 정치가이자 문인이었던 학봉(鶴峯) 김성일(金誠一)[1538~1593]이 1579년 9월 21부터 6개월간 ‘함경도 순무어사’의 임무를 포천 지역을 비롯한 노정대로 백성의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면서 기록한 일기이다. 이를 「북...
-
경기도 포천시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여 활동하는 종교. 경기도 포천시는 동으로 백운산-청계산을 경계로 경기도 가평군과, 서로는 지장산-소요산-국사봉-왕방산-해룡산을 경계로 경기도 연천군·경기도 동두천시·경기도 양주시와, 북으로 명성산-광덕산-백운산을 경계로 강원도 철원군·강원도 화천군과 각각 접경하고 있는 전형적인 산 지형 내륙 지역이다. 따라서 산이 많아 불교문화가 성행했을 것...
-
경기도 포천지역에 소재한 전통 사찰 또는 폐사지에 전해 내려오는 부처의 조각상. 불상(佛像, Buddharūpa)[붓다루파]은 부처와 보살의 형상(形象, 形像)을 가리킨다. 산스크리트어 낱말 붓다루파는 깨달은 자를 뜻하는 붓다(Buddha)[부처]와 형상을 뜻하는 루파(Rūpa)의 합성어로 문자 그대로의 뜻은 ‘깨달은 자의 형상’ 또는 ‘부처의 형상’이다. 원래는 부처의 형상, 즉...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작고 납작한 돌을 땅바닥에 세우고, 다른 돌을 던져 쓰러뜨리며 노는 놀이. 비석치기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손바닥 크기의 납작한 상대편의 돌을 비석처럼 일정 선상에 세워 놓고 자신의 비석을 운반해 상대 비석을 쓰러뜨려 승부를 가리는 민속놀이이다. 일반적으로 비석치기는 상대방의 비석을 세워 놓고 일정 거리에서 자신의 비석을 던져 상대편의 비석을 맞혀 쓰러뜨리는 것으...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땅에 놀이판을 그리고 돌을 이용해서 노는 놀이. 사방치기는 평평한 마당에 네모꼴의 놀이판을 그리고 납작한 돌을 던진 후 이 돌을 한 발로 쳐 다음 선으로 이동해 나가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돌차기’라고도 한다. 사방치기는 우선 평평한 땅에 일정한 규격의 선을 그어 바둑판 모양의 칸을 만들고, 일정한 순서에 따라 납작한 돌을 던져 놓고 깨금발로 돌아 나오는 놀이이...
-
경기도 포천시 주민의 생활 향상과 사회 보장을 위한 사회 정책과 제반 시설. 사회·복지는 우선 주민들이 빈곤과 저소득 등의 경제 문제, 질병과 의료 및 건강 문제, 고용 문제, 주거 문제, 교육 문제, 기타 사회 문화적 결핍 등의 문제로부터 벗어나 고통 없이 만족스러운 생활 상태를 영위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한편 사회·복지는 그러한 생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
-
조선 전기 포천의 쌍곡 송암에서 은거하던 이식이 형 이숙에게 부치는 칠언율의 한시. 「산가기금헌(山家寄琴軒)」은 조선 전기의 문신 사우정(四雨亭) 이식(李湜)[1458~1489]이 은거하던 포천의 쌍곡 송암[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에서 형 강양군(江陽君) 이숙(李潚)[1453~1499]에게 보내는 한시이다. 「산가기금헌」은 이식의 문집인 『사우정집(四雨亭集)』 권 상에 수록되...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장례를 치르면서 부르는 의식요. 「상부 소리」는 상갓집에서 장례 전날 밤 상주를 위로하기 위하여 마당에서 빈 상여를 메고 서서 부르는 상례 의식요이다. 「상부 소리」 중에서 방에서 널을 내올 때의 「액막음 소리」는 없고, 바가지를 깨고 나가는 풍습은 있다. 「조상맞이」는 희요(稀謠)에 속한다. 1995년 4월 27일 민요학자인 이소라가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마명...
-
경기도 포천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물품 매매업. 18세기 중엽까지는 농촌과 도시의 재화 유통이 주로 당사자 간의 직접 교환에 의한 물물 교환이 주를 이루었다. 이어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까지는 상행위가 전문화하는 단계였고, 이와 함께 모든 산업은 이윤 추구를 목표로 하였다. 20세기 독점 자본주의 단계에 돌입하자 자본주의의 제반 모순이 격화되어 종래의 영리주...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시중(施中). 증조할아버지는 서고(徐固)이고, 할아버지는 서해(徐嶰)이며, 아버지는 약봉(藥峰) 서성(徐渻)이다. 어머니는 목사 송녕(宋寧)의 딸인 여산 송씨(礪山宋氏)이고, 부인은 수의부위(修義副尉)를 지낸 김희(金僖)의 딸인 광주 김씨(廣州金氏)이다. 형은 만사공(晩沙公) 서경우(徐景雨)이다. 서경수의 현...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시백(施白), 호는 만사(晩沙). 증조할아버지는 서고(徐固)이고, 할아버지는 서해(徐嶰)이며, 아버지는 약봉(藥峰) 서성(徐渻)이다. 어머니는 목사 송영(宋寧)의 딸인 여산 송씨(礪山宋氏)이고, 부인은 성희순(成希舜)의 딸인 창녕 성씨(昌寧成氏)이다. 동생은 서경수(徐景需), 아들은 서원리(徐元履)이다. 서경...
-
경기도 포천 출신의 한학자. 서석구(徐錫九)[1897~1982]의 호는 한호재(漢湖齋)이다.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울뫼 출신으로 이청열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이청열은 경기도 포천군 군내면 명산리 출신으로 중추원 의관이 되었으나 1910년 8월 경술 국치 이후 낙향하여 군내면 명산리에 서당을 세워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썼다. 서석구는 이청열에게 천문과 주역을 전수받았다. 그...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호는 농천(農泉), 묵재(默齋). 조선 중기의 문신 서성(徐渻)의 12세손이며, 아버지는 선전관(宣傳官)을 지낸 서병갑(徐丙甲)이다. 서정희(徐廷禧)[1876~?]는 1876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894년에 관립 영어 학교에 입학하였다. 1907년 7월 권중현(權重顯) 암살 미수 사건에 연루되어 전라남도 진도군에 3년간 유배...
-
개항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의병. 서춘만(徐春萬)[1884~?]은 1884년 경기도 포천군 외소면 상송우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1908년 11월 9일 윤인순(尹仁順)[혹은 尹仁淳] 의병 부대에 가담하여 경기도 고양군 일대에서 의병 활동을 펼쳤다. 윤인순은 1907년 군대 해산 이후 봉기하여 경기도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활약하였고, 1908년 이후에는 30~40명 단위의 소규모 유격...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 설날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첫날을 기리는 명절이다. 이를 원일(元日)·원단(元旦)·원정(元正)·원신(元新)·원조(元朝)·정조(正朝)·세수(歲首)·세초(歲初)·연두(年頭)·연수(年首)·연시(年始)·신일(愼日)·달도(怛忉) 등이라고도 한다. 이는 대개 한 해의 첫날임을 뜻하는 말이다. 근대 국가에 와서는 신정(新正)으로 일...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說話)는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 형태의 민간 서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설화는 통상 그 갈래를 신화, 전설, 민담으로 삼분하고 있다. 설화가 구연되는 이야기판은 생활의 일부였기에, 그곳의 이야기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우주와 세계, 인간의 삶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야기의 종류 또한 허구적인...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소농을 위해 설립된 농민 조합. 소농 공제 조합은 일제 강점기에 농촌에 있는 빈약한 중소 농민층을 구제할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며, 농회를 통해 소농에게 자금을 융통하거나 금전을 대부하기도 하고 부업과 저축을 장려하기도 하였다. 중소 농민을 위한 저리의 자금 융통, 농산물 거래 지원, 부업 장려 등을 위해 설립되었다. 성북 소농 공제 조합은 1930년...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집을 수호한다는 가신 중에서 으뜸인 신. 성주는 집안의 가신 중 평안·무병·장수 등을 관장하는 가장 최고의 신이다. 성주는 집을 지키는 가택신, 또는 대주(垈主)[가장(家長)]의 수호신으로, ‘성조(成造)’라고도 한다. 성주는 가옥의 수호신이므로 조상 단지처럼 맏아들의 집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정이 형성되고 가옥이 마련되면 모셔지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
경기도 포천지역에 오랫동안 세거하였던 성씨. 경기도 지역 세거 성씨는 영남과 달리 형성되었다. 영남은 도산 서원 진성 이씨, 병산 서원 하회 유씨, 임천 서원 의성 김씨, 옥산 서원 여강 이씨 등 유력 성씨들이 문중을 기반으로 성씨 간에 학통과 혼인을 통해 세거 성씨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경기도 지역은 이주가 빈번하고 서울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중앙 정계와 밀접한 관계 속에서 왕래...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계절에 맞추어 관습적·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생활 의식. 세시 풍속은 일상생활에서 음력 정월부터 섣달까지 같은 주기에 반복하여 거행하는 주기 전승(週期傳承)의 의례적인 행위이다. 세시 풍속이 생활에 정착된 시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인간이 같은 자연 환경과 역사 속에서 생업과 언어를 같이해 오는 동안 생활 관습의 동질성을 갖고 필요에 의해 관습화된 것으로 보인다. 따...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소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소 까닭」은 두 사돈이 술을 먹고 소를 바꾸어 타는 바람에 그만 서로 상대방의 집에서 자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 이후로 포천에는 ‘소 까닭’이라는 유행어가 생기게 되었다는 언어 유래담이다. 예전에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는 전국에서 이름난 우시장이 있었다. 「소 까닭」은 우시장이라는 사회적 배경과 소, 두 사돈의 어이...
-
1950년 6·25 전쟁 때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지역에서 활동한 민간 유격 부대. 소리봉 부대는 1950년 6·25 전쟁으로 경기도 포천 지역이 북한군 치하가 되었을 때 포천 지역의 청년들이 조직한 유격대로 북한군과 싸워 많은 전과를 올렸다. 소리봉 부대는 6·25 전쟁 기간 동안 경기도 포천 지역을 지키고, 북한군을 물리치기 위해 조직되었다. 1950년 7월 중순경 경기도 포천...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사용되는 삶의 지혜를 드러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은 대체로 교훈이나 풍자, 비판 등을 하기 위하여 어떤 사실을 비유적인 방법으로 서술한 짧은 구절이다. 속담은 길이가 짧고 의미심장하며, 사용이 간편하고 교훈적인 성격이 농후하다. 이러한 속담은 오랜 시간 전승되어 온 민족 전체가 공유하는 민족적 문화유산이다. 따라서 한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속담도 있지만 전국...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 있는 천주교 성당. 솔모루 성당은 경기도 포천에 본당[포천 성당]이 설립되고 서울 교구 소속에서 춘천 교구 소속으로 변경되면서 타 지역으로부터 신자 유입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솔모루 성당은 본래 송우리 공소에서 시작되었다. 1975년 포천 본당의 조선희 주임신부가 현 부지를 마련하였고, 1978년 11월 16일 황프란치...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신백(愼伯), 호는 정곡(靜谷). 외할아버지는 풍저 창수(豊儲倉守) 윤확(尹確)이고, 아버지는 사헌부 감찰 송초(宋礎)이다. 원주 목사 송시철(宋時喆)이 아들이다. 송극인(宋克訒)[1573~1635]은 6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자력으로 공부해서 30세 되던 해인 1602년(선조 35) 별시 문과에 급제하였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숙보(叔保), 호는 설촌(雪村). 외할아버지는 첨정 김흡(金洽)이고, 아버지는 예조 참의 송극인(宋克認)이다. 아내는 목사 정지경(鄭之經)의 딸이다. 송시철(宋時喆)[1610~1673]은 1633년(인조 11) 사마시에 합격하여 헌릉 참봉·종묘서 부봉사·상서원 부직장을 역임하였다. 선공감 감역으로 있을 때 무...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 있었던 금융 조합. 금융 조합은 1907년 칙령 제33호 「지방 금융 조합 규칙」을 발표한 이후에 전국 각지에 세워졌다. 일제 강점 이후에는 여러 차례 조합령 개정으로 변하였으며, 1918년 조합령 개정 후에 예금 업무를 시작하였다. 송우 금융 조합은 조합원에게 농업상 필요한 자금 대부, 예금, 곡물의 창고 보관 업무 등 지역 농민들의 금융 지원과...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군 소흘면 송우리 지역에 세운 청년 단체. 1919년 3·1 운동 이후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노동 야학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고, 이는 주로 청년 단체와 그 회원들에 의해서 주도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1920년대에 포천 지역에서 많은 청년 단체도 조직되었는데 송우 청년단은 그 중 대표적인 단체였다. 송우 청년단은 포천의 상업 중심지로 시장이 형...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군 소흘면 송우리에 세운 야학. 1919년 3·1 운동 이후 1920년대 들어 전국적으로 야학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도 여러 곳에 야학이 세워져 많은 노동자, 농민들의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문맹 퇴치에 공헌하였으며 국권 회복을 위한 항일 운동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송우리 야학도 그중 하나이다. 1930년대 초 경기도 포천군 소흘면...
-
1767년 신광수가 포천으로 돌아가는 이중을 환송하며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송이중신은귀근포천(送彛仲新恩歸覲抱川)」은 조선 후기의 문인 석북(石北) 신광수(申光洙)[1712~1775]가 과거에 합격하고 경기도 포천으로 귀향하는 이중(彛仲) 윤필병(尹弼秉)[1730~1810]을 환송하며 지은 한시이다. 「송이중신은귀근포천」은 신광수의 문집인 『석북집(石北集)』 권 8에 수록되어...
-
1519년부터 1521년 사이에 이행이 평안도로 떠나는 이해를 환송하며 포천에서 지은 한시. 「송이평사해지관서(送李評事海之關西)」는 1519년부터 3년 사이에 용재(容齋) 이행(李荇)[1478~1534]이 평안도 병마평사(兵馬評事)로 부임하는 이해(李海)를 환송하며 포천에서 지은 오언율 형식의 한시이다. 「송이평사해지관서」는 이행의 문집인 『용재집(容齋集)』 권 2에 실려 있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호연(浩然), 호는 낭산(郎山). 좌승지 설촌(雪村) 송시철(宋時喆)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송보명(宋普明)이고, 할아버지는 송익해(宋翼海)이며, 아버지는 통덕랑(通德郞) 송위재(宋偉載)이다. 어머니는 이조 판서 서명응(徐命膺)의 딸이고, 동생은 송지행(宋持行)이다. 부인은 두 명을 맞이했는데, 첫째 부인은...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알아맞히는 언어 표현 놀이. 수수께끼는 어떤 사물에 대하여 바로 말하지 않고 빗대어서 말하여 그 사물의 뜻이나 이름을 알아맞히는 놀이이다. 즉 수수께끼는 질문에 대해서 재치 있는 대답을 요구하는 말장난을 이용한 퀴즈다. 다만 보통 퀴즈와는 달리 정답이 사실에 근거한 것보다, 말의 의미를 억지로 가져다 붙이거나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익살이나...
-
조선 전기 양사언이 포천 수원산을 소재로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수원산(水原山)」은 포천 출신의 문인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1517~1584]이 경기도 포천에 있는 수원산(水原山)을 대상으로 삼아 이를 보고 느낀 감흥을 적은 한시이다. 공북거진극(控北居辰極)[북으로 당겨져 북극성 위치에 자리하고] 경남배한경(經南背漢京)[길은 남쪽으로 한양을 등지고 있네] 야운매주일(夜雲...
-
1675년 임영이 부모와 통천으로 가는 도중 포천에 머물면서 지은 오언 고시(五言古詩). 「숙포천(宿抱川)」은 조선 후기의 문인 창계(滄溪) 임영(林泳)[1649~1696]이 부모를 모시고 강원도 통천으로 우거(寓居)[임시로 남의 집이나 타향에서 삶]하러 가는 도중 날이 저물자 경기도 포천의 어느 집에서 숙박하며 지은 한시이다. 광야생비풍(曠野生悲風)[빈 들녘에 슬픈 바람 일어나고...
-
1605년 이수광이 안변 부사로 부임하러 가던 중 포천에 묵으면서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숙포천백형댁(宿抱川白兄宅)」은 조선 중기 문신인 지봉(芝峯) 이수광(李睟光)[1563~1628]이 1605년 1월 함경도 안변 부사(安邊府使)로 임명되어 임지(任地)로 가는 도중 경기도 포천에서 묵으면서 감회를 적은 한시이다. 「숙포천백형댁」은 이수광의 문집인 『학성록(鶴城錄)』에 실려 있...
-
조선 전기 이식이 대허에게 포천 생활을 회상하며 지어 보낸 칠언 율시의 한시. 「술회 증대허(述懷贈大虛)」는 조선 전기의 문신 사우정(四雨亭) 이식(李湜)[1458~1489]이 대허(大虛)에게 빈한하였던 경기도 포천 생활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며 적어 보낸 한시이다. 「술회 증대허」라는 시를 받은 대허는 조선 전기의 문장가인 최하림(崔河臨)[1455~1486]으로 호는 대허당(大虛堂)...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있는, 5군단 소속의 성당. 승진 성당은 군종 교구 소속의 성당이다. 경기도 포천에 본부를 두고 있는 5군단에서 설립하였다. 군종 교구는 대한민국의 군에 복무하는 가톨릭 신자 장병의 관리를 위하여 설정된 특수 교구의 하나로, 관구에 속해 있지 않으며 교황청에서 직접 관할하고 있다. 승진 성당이 설립되기 이전 가톨릭 신자 군인들은 인근에 있는 이동 성당...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에 있는 식품 제조업체. 승화 푸드는 전통적인 한국의 반찬을 비롯한 우리 전래 식품들을 고급화, 현대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4년 3월 승화 식품으로 설립되어 20여 개의 품목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1986년 60개의 품목을 추가 생산하게 되었다. 1996년 즉석 판매 식품의 제조 및 가공업 허가를 취득했으며, 경기도 포천에 공장을 설치하였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한식과 10월에 5대조 이상의 묘소에서 지내는 제사. 시제(時祭)는 한식(寒食) 또는 10월에 정기적으로 산소를 직접 찾아 올리는 제사이다. 이는 4대 봉사가 끝나 기제(忌祭)를 잡수시지 못하는 5대 이상의 조상을 모시는 묘제(墓祭)를 의미한다. 묘제를 지낸다고 하여 이를 시사(時祀), 시향(時享) 등이라고도 한다. 또한 4대친(四代親)에 대한 묘제를 사산제(私...
-
경기도 포천지역에 서식하는 식물의 종류상. 포천시는 경기도 동북쪽에 위치하여 강원도와 접경을 이루고, 남서쪽은 의정부시에 접해 있으며 시내에 소재하는 광릉 시험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보호된 산림의 보고(寶庫)로 일반에게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포천시 광릉 시험림은 일제 강점기에 설립한 것으로, 그 면적은 1913년 설립 당시 2,286㏊이었으나 그 후 주변의 국유림을 편입시켜...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포천 지역은 한반도의 중간에 위치한 내륙 지방으로 산이 많고 자연 환경이 수려한 고장으로, 평야는 비교적 많지 않으나 산과 내천이 많고 물맛이 좋은 고장으로 알려져 왔다. 일찍이 조선 시대에 많은 선비와 학자를 배출하였고, 예로부터 서울이라는 중심 도시의 배후 지역으로 서울의 양반과 선비 가문들의 연고 지역이 되어 유교...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신영희(申榮熙)[1891~1919]는 1891년 7월 15일 경기도 포천군 내촌면 내리[현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내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경기도 양주군 화도면 답내리로 이주하여 서당 훈장을 하던 중 3·1 운동에 참여하였다. 일제가 우리나라 국권을 침탈하자 기회를 보아 독립운동을 할 결심을 하고 있던 중 거족적인 3·1 운동이 일어나자...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종교. 한국의 신종교는 서세 동점과 일제 침략, 그리고 해방 이후 근대화 및 산업화의 격동기에 출현하였다. 종교적인 성격과 함께 사회적 모순과 부조리를 고발하는 사회 운동의 성격을 보였다. 유사 종교, 사이비 종교, 신흥 종교 등으로 불리며 폄하되기도 했지만, 경멸적이고 이탈적인 의미 때문에 보다 중립적이고 객관성을 띤 신종교라는 용어가 일반적으...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무신. 본관은 영산(靈山). 신주(辛鑄)[1430~1526]는 1453년(단종 1) 무과에 급제하고, 1457년(세조 3) 중시(重試)에 합격하였다. 1460년(세조 6) 원종공신 3등에 책봉되었고, 이후 전라도 절도사, 함길도 절도사 등을 역임하였다. 함길도 절도사로 있을 때 이시애(李施愛)의 난을 평정하는 과정에 참여하였다. 1472년(성...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사용(士容), 호는 욱재(勖齋)·만취당(晩翠堂), 별칭은 심상공(沈相公). 조선 개국 공신 심덕부(沈德符)의 5세손으로, 고조할아버지는 세종의 장인인 심온(沈溫)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영의정 청송 부원군 심회(沈澮)이고, 할아버지는 판관 심원(沈湲)이며, 아버지는 장령 심순문(沈順門)이다. 4형제 중 막내아들로...
-
1845년 허전이포천의 친척 집을 방문하여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십일월왕포천족형가(十一月往抱川族兄家)」는 조선 후기의 문신 성재(性齋) 허전(許傳)[1797~1886]이 1845년 11월에 경기도 포천의 친척 형의 집을 방문하여 지은 한시이다. 「십일월왕포천족형가」는 허전의 문집 『성재집(性齋集)』 권 1에 수록되어 있다. 영문악수소개안(迎門握手笑開顔)[맞이하는 문에서 얼굴빛...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입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싱거운 이야기」는 나그네가 하찮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실망하는 주인의 말에 재치 있는 대답이 웃음을 자아낸다는 소화(笑話)이다. 1984년과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와 2000년 이근영·이병찬 등이 엮고 포천 문화원에서 간행한 『포천의 설화』에도 전재되어 있다. 옛날 어느 산골에 밥술이나...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죽은 아버지를 살린 효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버지를 도로 살린 효자」는 효성이 지극한 아들이 호랑이를 잡으러 갔다가 오히려 호랑이에게 죽은 아버지를 우여곡절 끝에 도로 살린다는 효행담이자 재생담이다. 포천 지역에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이에 관련된 호랑이 설화가 많이 전승되고 있다. 1984년과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아버지의 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버지의 꾀」는 아들 하나 딸린 홀아비가 역시 아들 하나 딸린 과부를 후처로 맞았는데, 심술궂은 후처가 자기 아들만을 사랑하여 맛있는 반찬을 골라 먹이고 본처 아들을 미워하여 늘 타박만 하자, 아버지가 두 아들에게 씨름을 시키는 꾀를 내어 결국에는 상황이 뒤바뀌게 되었다는 재치담이다. 1984년 포천 군지 편찬 위...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성여(聖汝). 회헌(晦軒) 문성공 안유(安裕)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안덕성(安德成)이고, 할아버지는 안역구(安櫟俱)이며, 아버지는 안중묵(安重黙)이다. 안경옥(安慶玉)[?~?]은 성품이 어질고 착하면서도 사리가 분명하고 강직하였다. 또한 지극한 효성으로 인근 지역에 널리 알려졌다. 벼슬은 선공감 가감, 돈...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안응건(安應乾)[1887~?]은 1887년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자일리[현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일제 강점기인 1919년 3·1 운동을 주도하였다. 포천 지역의 3·1 운동은 3월 13일부터 포천읍·영중면·소흘읍·군내면·신북면·일동면 등지에서 전개되었다. 이에 영향을 받은 안응건은 4월 3일 자신의 집에서 태...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도일(道一), 호는 감호(鑑湖)·돈호(遯湖)·비로도인(毗盧道人). 증조할아버지는 양제달(楊悌達)이고, 할아버지는 돈령부 주부 양희수(楊希洙)이며, 아버지는 조선 전기 4대 문장가이자 서예가로 유명한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이다. 양만고(楊萬古)[1574~1655]는 강원도 강릉에서 출생하였다. 1603년(...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군 영중면 양문리에 세운 야학. 1919년 3·1 운동 이후 1920년대 들어 전국적으로 야학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도 여러 곳에 야학이 세워져 많은 노동자, 농민들의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문맹 퇴치에 공헌했으며 국권 회복을 위한 항일 운동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양문 노동 야학도 그중 하나이다. 양문 노동 야학은 경기도 포천군 영중...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도깨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어리석은 도깨비」는 도깨비와 친하게 지내던 할아버지가 어느 날 자신의 모습이 도깨비를 닮아 가는 것을 보고 꾀를 내어 도깨비를 쫓아 버리는 지혜담이자, 자신이 무서워한다는 돈을 가져오게 하여 부자가 되었다는 횡재담이다. 1984년과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에 실려 있다. 2000년 이근...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그해의 액막이를 위해 깨끗한 종이에 밥을 싸서 물에 던져 넣는 풍속. 어부슴은 음력 1월 15일에 새해에 운수가 대통하기를 기원하며 물고기나 오리에게 밥을 베풀어 먹이는 가정의 안택(安宅) 풍습이다. 이를 ‘어부시(魚鳧施)’, ‘어부식(魚鳧食)’, ‘어버슴’ 등이라고도 한다. 가정의 안녕을 축원하는 민간 신앙 의례인 어부슴은 농어촌에서 두루 행하나...
-
조선 후기 이호민이 포천 출신의 화가 어몽룡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어포천몽룡만(魚抱川夢龍挽)」은 조선 시대의 문인 오봉(五峯) 이호민(李好閔)[1553~1634]이 경기도 포천 출신의 선비 화가인 어몽룡(魚夢龍)[1566~1617]의 죽음을 슬퍼하며 지은 한시이다. 어몽룡은 본관이 함종(咸從)이고, 자는 견보(見甫)이며, 호는 설곡(雪谷)·설천(雪川)이다....
-
조선 후기 이시발이 포천 출신의 화가 어몽룡의 묵매 그림을 보고 느낀 감흥을 적은 한시. 「어포천묵매도행(魚抱川墨梅圖行)」은 조선 중엽의 문신으로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벽오(碧梧)인 이시발(李時發)[1569~1626]이 경기도 포천 출신의 선비 화가인 어몽룡(魚夢龍)[1566~1617]의 묵매(墨梅) 그림을 노래한 행체시(行體詩)이다. 어몽룡은 본관이 함종(咸從)이고, 자는...
-
경기도 포천시에서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이나 주장을 알려 여론을 형성하거나 인쇄물을 제작·복제하여 판매 또는 배포하는 일의 총칭. 언론은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한 유형으로 신문사, 시사 잡지사, 방송국, 통신사 등의 언론 기관들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이나 현상들에 관한 보도, 논평, 해설 등을 목적으로 관련 뉴스와 정보 등을 취재하고 때로는 의견을 첨가하여 기사나 프로그램...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사용되는 언어 체계. 언어는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즉 토박이 화자가 가지는 문법 체계와 음운 체계, 어휘 체계가 그것이다. 방언도 이와 같이 세 가지 언어 체계에 의하여 연구되어야 한다. 이에 따른 연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한국어의 방언 지역을 크게 여섯 가지로 들고 있다. 중부 지역, 동남 지역, 서남 지역, 동북 지역, 서북 지역, 제주 지역 등이 그것이...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집안의 재물을 지켜 주는 수호신. 업은 각 가정에서 그 집안의 재복(財福)을 관장하는 재신(財神)이다. 업은 흔히 사람, 구렁이, 족제비, 두꺼비 등의 동물로 상징된다. 남의 집 앞에 버려진 아이를 ‘업둥이’라 부르는데, 업둥이의 ‘업’은 재운(財運)을 관장하는 신의 이름으로, ‘업둥이’라는 이름은 ‘복을 가져오는 아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옛날에는 집 앞에 버...
-
경기도 포천시 설운동에 있는 산업용 및 호흡용 공기 압축기 제조업체인 엠에스엘 콤프레서의 포천 공장. 1974년 2월 서울특별시 중구에서 명수리 제작사로 설립되었다. 1987년 10월 서울특별시 도봉구로 이전하였다. 1989년 9월 경기도 포천으로 공장을 증축하여 이전하였다. 1999년 3월 벤처 기업으로 지정되었다. 2004년 6월 본사 및 영업부를 경기도 의정부시로 이전하였다....
-
1905년 최익현이 포천 본가에 있는 큰아들 최영조에게 보낸 편지. 「여영조(與永祚)」는 조선 후기의 문신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1833~1906]이 1905년 5월 6일에 경기도 포천의 본가[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가채리]에 있는 큰아들 최영조(崔永祚)에게 쓴 편지이다. 영조(永祚)에게 보냄 - 을사년[1905] 5월 6일 떠나간 뒤에 소식이 없으니 우울함을 말할 수 없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바람을 이용하여 연을 하늘에 띄우며 즐기는 놀이. 연날리기는 종이에 가는 대나무 가지를 붙여 연을 만들고, 얼레에 감은 실을 연결한 후에 하늘에 날리며 노는 민속놀이이다. 대체로 음력 12월 20일 무렵부터 연을 날리기 시작하여 설날과 정월 대보름 사이에 성행했는데, 특히 정월 대보름 며칠 전이면 절정에 이른다. 연은 보통 지연(紙鳶)·풍연(風鳶)·방연(放鳶)·...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을 중심으로 조직된 수리 조합. 일제는 산미 증식 계획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수리 조합 사업을 통해 토지 개량 사업을 진행하였다. 당시 대부분의 논농사가 강우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개 개선 중심의 토지 개량 사업이 필요하였다. 이를 위해 일제는 각 지역에 수리조합을 설립하였다. 그런데 일제의 수리 조합 사업은 일제와 소수의 대지주들이 중심...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콩이나 모래를 넣어서 만든 헝겊 주머니를 가지고 노는 놀이. 오자미놀이는 헝겊에 콩이나 모래를 넣고 실로 꿰맨 다음 두 손을 오가며 공중으로 띄워 땅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던지면서 노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오재미놀이’라고도 한다. 오자미놀이는 남녀 혼성으로 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여자아이들이 주로 즐겼다. 오자미는 콩이나 모래를 집어넣은 ‘놀이 주머니’...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목걸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요술 목걸이」는 부잣집 머슴이 소를 잃고 근심하자 까치가 도깨비 방망이와 같은 기능을 가진 진주 목걸이를 주어 부자가 되었고, 욕심에 눈이 먼 그의 아내가 요술 목걸이를 훔쳐 도망갔지만 다시 까치의 도움으로 부인과 목걸이를 찾게 되었다는 신이담이다. 1984년과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
-
개항기 포천 출신의 학자인 유기일의 시문집. 유기일(柳基一)[1845~1904]은 경기도 포천 출신의 학자이다. 자는 성존(聖存), 호는 용계(龍溪) 또는 용서(龍西)이고. 본관은 문화(文化)이다. 이항로(李恒老)의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1868년(고종 5) 이항로가 사망한 뒤에는 같은 지역 출신인 김평묵(金平黙)을 사사하였다. 같은 고향 출신인 최익현(崔益鉉), 춘천의 동문 홍재...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용 아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 아이」는 자식이 없는 부부가 산제를 지내고 낳은 아이가 용 아이인데, 부모가 징그러워서 아이를 버렸다. 성장한 아이가 찾아와서 이웃의 막내딸과 결혼을 하니, 흉한 허물을 벗게 되었다. 두 언니가 동생을 샘내어 그만 그 허물을 태워 버려서 남편이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다. 막내딸은 남편을 찾아 나서고, 다시 만난 남편...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군 군내면 용정리에 세운 야학. 1919년 3·1 운동 이후 1920년대 들어 전국적으로 야학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도 여러 곳에 야학이 세워져 많은 노동자, 농민들의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문맹 퇴치에 공헌했으며 국권 회복을 위한 항일 운동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용정 노동 야학도 그중 하나이다. 용정 노동 야학은 당시 취학하지 못한...
-
경기도 포천시의 산업 중 여객 또는 화물의 수송을 담당하는 업종. 운수업은 흔히 수송 목적물에 따라 화물 운수업과 여객 운수업으로, 수송 영역에 따라 육상 운수업[육운]·해상 운수업[해운]·항공 운수업[공운]으로 구분한다. 포천시 운수업의 주종을 이루는 육상 운수업에는 철도 운수업과 자동차 운수업이 있으며 자동차 운수업은 노선 여객 자동차 운수업[고속버스·시내버스·시외버스 등],...
-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양사언이 포천 운악산을 찾아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운악산(雲岳山)」은 조선 전기의 문인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1517~1584]이 경기도 포천의 명산 운악산을 찾아가서 느낀 당시의 감흥을 표현한 한시이다. 「운악산」은 양사언의 시집 『봉래시집(蓬萊詩集)』 권(卷) 2에 수록되어 있다. 양사언은 포천에서 태어나고 묻힌 포천의 인물로서, ‘영평 8경...
-
경기도 포천시에서 활동해오고 있는 공자 사상을 중심으로 하는 학문 또는 종교. 유교는 일찍부터 동아시아의 한자 문화권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한국에는 위만 조선과 한사군(漢四郡) 설치 전후, 즉 기원전 2~3세기경에 한자의 유입과 더불어 유교 경전이 들어왔다고 한다. 당시 유교는 중국 한대(漢代)에 국교로 성립된 경학(經學) 중심의 유교였을 것으로 추론하고 있다. 삼국 및 통일 신...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원지(元之), 호는 관재(寬齋). 증조할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유여해(兪汝諧)이고, 할아버지는 참판 유창(兪瑒)이다. 아버지는 의금부도사 유회일(兪晦一)이며 외할아버지는 예조참판 이준구(李俊耈)이고, 부인은 이강(李綱)의 딸이다. 유숭(兪崇)[1661~1734]은 1699년(숙종 25) 증광 문과 을과로 급제하...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군 영중면 성동리에 세운 야학. 1919년 3·1 운동 이후 1920년대 들어 전국적으로 야학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도 여러 곳에 야학이 세워져 많은 노동자, 농민들의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문맹 퇴치에 공헌했으며 국권 회복을 위한 항일 운동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유정 노동 야학도 그중 하나이다. 유정 노동 야학은 경기도 포천군 영중...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중식(兪中植)[1895~1971]은 1895년 2월 29일 경기도 포천군 중면에서 태어났다. 이후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에서 전개된 만세 운동에 참가하여 옥고를 치렀다. 유중식은 3월 29일 밤 자신의 집에서 두 통의 통문(通文)을 받았다. 그 내용은 “3월 30일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사무소 부근에 집합하여 조선 독립 만세를 부르자.”라...
-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학령기 전 어린이 교육 담당 기관. 유치원은 「교육법」에 의해 설치·운영되는 교육부 관할의 교육 기관으로 재정 형태에 따라 공립 유치원과 사립 유치원으로 구분된다. 공립 유치원은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단설 유치원이 있으며, 사립 유치원은 개인, 법인, 종교 단체 등 설립 주체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있다. 2011년 3월 현재 경기도 포천시에는 공립인 초등학교...
-
경기도 포천시의 산업 중 각종 상품 등을 변형하지 않고 구매·판매하는 업종. 유통은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영역으로 일반적으로 상품 유통을 가리키며, 생산물의 이동을 목적으로 하는 교섭인 거래 활동과 그 결과로서 나타나는 생산물의 이동 그 자체를 포함한다. 유통업은 최근에 산업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상품의 인도·구매·보관·운반·판매 등 상품의 생산자와 소비·사용자를 연견하는 일체...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일 년 열두 달 외에 더 있는 달에 행해지는 풍속. 윤달[閏月]은 달력의 계절과 실제 계절과의 차이를 조절하기 위하여 1년 중의 달의 수가 어느 해보다 많은 달을 이른다. 윤달은 가외로 더 있는 달이기 때문에 이를 ‘가외 달’, ‘공짜 달’, ‘그저 달’, ‘남은 달’, ‘덤 달’, ‘없는 달’, ‘여벌 달’, ‘우외 달’ 등이라고도 한다. 태양력에서는 2월이...
-
경기도 포천시 출신의 정치인. 윤성순(尹珹淳)[1895~1971]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에서 태어났다. 경성 공업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 주립 대학교를 거쳐 컬럼비아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이화 여자 전문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한때 대동 광업 주식회사 참사, 북선 흑연 광업 소장을 지냈다. 해방 후 충청남도 상공 국장과 학무 국장, 내...
-
개항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윤응원(尹應元)[1868~?]은 1868년 경상북도에서 태어났다. 이후 경기도 포천군 내소면 이가팔리[현 포천시 소흘읍 이가팔리]로 이주하였으며, 1909년 음력 4월 18일 강기동(姜基東)의 의병 부대에 가입한 이후 의병 운동을 전개하였다. 강기동은 헌병 보조원 출신으로 의병을 일으켜 주로 양주·포천을 중심으로 활약하였다. 특히 강기동은...
-
개항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의병. 윤태산(尹泰山)[1891~?]은 1891년 경기도 포천군 내소면 초가팔리[현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초가팔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이은찬(李殷瓚) 의병 부대에 가담하여 경기도 일대에서 의병 운동을 전개하였다. 1907년 고종(高宗) 퇴위와 군대 해산 이후 각지에서 의병 운동이 전개되었다. 1907년 9월 이은찬 의병장은 이구채(李球采) 등과 함께 해...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편을 나누어 윷을 던져 승부를 겨루는 놀이. 윷놀이는 네 개의 단면이 반달 모양인 가락[또는 알]을 던져서 그것이 나타내는 형상[윷패]에 따라 정한 행로를 지나가도록 말[馬]을 놓아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윷놀이는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려 즐기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이를 사희(柶戱) 또는 척사희(擲柶戱)라고도 한다. 윷...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개구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은혜 갚은 개구리」는 착한 농부가 은혜를 베풀고, 개구리가 이에 보답하고자 쌀이 계속 나오는 바가지를 갖다 주어 농부는 부자가 되어 남을 도우면서 잘 살았다는 동물 보은담이다. 1984년과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2000년 이근영·이병찬 등이 엮고 포천 문화원에서 간...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의식 행사를 치를 때에 특별히 갖추어 입는 예복. 인간은 나서 죽을 때까지 크고 작은 일들을 거치게 된다. 의례복이란 인간이 한평생 사는 동안 겪는 일들 가운데서도 의례(儀禮)라고 할 수 있는 큰일을 거행할 때 입는 옷들을 말한다. 의례복에는 크게 출생복, 관례복, 혼례복, 수의(壽衣), 상례복·장례복 등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관례(冠禮)는 1894년 실시된 단...
-
구한말~일제 강점기 초 경기도 포천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의병 운동. 경기도 포천지역은 구한말 의병 운동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다. 경기도 포천 출신인 최익현(崔益鉉)·김평묵(金平黙) 등 화서 학파의 위정척사 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의병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최익현은 을사늑약 이후 전라북도 태인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대마도에서 순국한 이후 전국의 의병 운동을 고무시키는데 커...
-
경기도 포천지역 사람들이 착용해 온 의복 및 이와 관련한 생활 풍속. 포천 지역 주민의 의생활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북부 외곽 도시라는 입지적 여건으로 서울과 비슷한 맥락을 안고 있다. 한 예로 초상이 났을 때 여자의 친정에서 상복을 마련해 오는 것을 ‘거성’이라고 하거나, 첫 친정 나들이에서 시댁으로 돌아올 때 시어머니나 시할머니에게 주머니와 허리띠를 드리는 ‘중동풀이’는 서울...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직부(直夫), 호는 백강(白江)·봉암(鳳巖). 세종의 7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광원수(廣原守) 이구수(李耉壽)이고, 할아버지는 첨정을 지낸 이극강(李克綱)이다. 아버지는 목사를 지낸 이수록(李綏祿)이며, 어머니는 송제신(宋濟臣)의 딸인 진천 송씨(鎭川宋氏)이다. 첫째 부인은 영의정 윤승훈(尹承勳)의 딸인 해평...
-
경기도 포천에 묘소가 있는 조선 전기의 문인. 본관은 용인(龍仁). 자는 시망(時望). 증조할아버지는 이종형(李宗蘅)이고, 할아버지는 이즙(李濈)이다. 아버지는 병조정랑 이신충(李藎忠)이고, 어머니는 경력 안방진(安方進)의 딸이다. 부인은 이극강(李克綱)의 딸이다. 이계인(李啓仁)의 어머니는 그가 출생한 지 얼마 안 되어 세상을 떠났다. 이계인은 재주가 뛰어나며 호기가 있고, 곧은...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자는 공삼(公三), 호는 경산(庚山)·동아(東啞)·우정(宇精). 다른 이름은 이규보(李圭輔)이다. 이규채(李圭彩)[1888~1948]는 1888년 6월 6일 경기도 포천군 가산면 방축리[현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1 운동 후 창신 서화 연구회를 창설하여 학생층을 상대로 비밀 운동을 전개하던 중 일본 경...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와 개항기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길보(吉甫), 호는 화음(華陰). 신라의 연안후(延安候) 이무(李茂)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이춘정(李春挺)이고, 할아버지는 이징대(李徵大)이며, 아버지는 형조판서 이정운(李鼎運)이다. 이명적(李明迪)[1795~1874]은 1822년(순조 22) 진사시에 합격하고, 1827년(순조 27) 증광 문과...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민식(李敏軾)[1875~1934]은 1875년 6월 26일 경기도 포천군 창수면 운산리 199번지[현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운산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독립운동 단체인 주비단(籌備團)을 결성하고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1906년 육군 참령으로 배종무관(陪從武官)을 지냈으며, 1919년 4월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
개항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의병. 이백원(李白元)[1880~1947]은 1880년 8월 26일 경기도 포천군 청량면 우금리 8통 1호[현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우금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1908년 음력 10월부터 12월까지 이은찬(李殷瓚) 의병 부대에 들어가 활동하였다. 이은찬 의병장은 1907년 이구채(李球采) 등과 함께 해산 군인 등 500여 명을 모아 의병을 일으켰다. 이은...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자는 동석(東石), 호는 낙삼(樂三). 조선 시대 세종(世宗)의 아들 광평 대군(廣平大君)의 17대손으로 아버지는 화사(華史) 이재하(李在夏)이다. 이범영(李範英)[1890~1955]은 1890년 10월 6일 경기도 포천군 가산면 방축리[현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서 태어났다. 일찍부터 신문학을 접하였으며 1908년 서울 보광 학...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무신. 본관은 양성(陽城). 증조할아버지는 첨의평리 이나해(李那海)이고 할아버지는 시중 이춘부(李春富)이다. 아버지는 개성 유후 정절공(靖節公) 이옥(李沃)이고, 어머니는 찬성사 홍상재(洪尙載)의 딸이다. 부인은 서보(徐補)의 딸인 이천 서씨(利川徐氏)로 슬하에 1남 3녀를 두었다. 아들은 이조 좌랑 이휘(李徽)이다. 첫째 딸은 예문관 직제학...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용인(龍仁). 자는 이선(而善), 호는 쌍곡(雙谷). 증조할아버지는 이즙(李湒)이고, 할아버지는 공조정랑 이신충(李藎忠)이다. 아버지는 생원 이계인(李啓仁)이고, 어머니는 이극강(李克綱)의 딸이다. 부인은 성희익(成希益)의 딸이며, 아들은 이후천(李後天)이다. 이사경(李士慶)[1569~1621]은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외가에서...
-
개항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의병. 이사인(李思仁)[1885~1919]은 1885년 9월 9일 경기도 포천군 가산면 목정교리 32통 4호에서 태어났다. 이후 고종(高宗) 폐위와 군대 해산 후에 봉기한 이은찬(李殷瓚) 의병 부대에 1908년 9월 가담하여 서기로 활동하였다. 이은찬은 1907년 이구채(李球采) 등과 함께 해산 군인 등 500여 명을 모집하여 의병을 일으킨 주요 의병장이...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아산(牙山). 자는 중거(仲擧). 아버지는 이종신(李宗信)이다. 이석번(李碩蕃)[?~1541]은 중종반정(中宗反正) 때 반정 세력에 참여하여 공을 세웠다. 1511년(중종 6) 황주 목사를 지냈고, 이후 공조판서에 올랐다. 묘는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우금리 불정산 아래 마치산에 있다. 1506년(중종 1) 의로운 일을 일으킨 공...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이자 화가. 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덕재(德哉), 호는 창주(滄洲). 아버지는 참봉 이정려(李精瓈)이다. 이성길(李成吉)[1512~1621]은 성품이 호방하여 세상에 구애됨이 없었다. 17세에 출입을 삼가고 독서에 열중하여 경사(經史)에 통독하였다. 1589년(선조 22) 사마시에 장원하여 진사가 되고, 이어 증광 문과에 병과 15위로...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대로(大老). 아버지는 영춘 현감 이중국(李重國)이다. 이수창(李壽昌)[1614~1665]은 1644년(인조 22) 정시 무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후 여러 벼슬을 거쳐서 1648년(인조 26) 덕산 현감으로 나아갔다가 충청·전라 양도의 암행어사인 심택(沈澤)에게 탄핵을 받았다. 당시 이수창이 부인의 혼수를...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사강(士强). 증조할아버지는 참찬 이몽량(李夢亮)이고 증조할머니는 현감 최윤(崔崙)의 딸인 전주 최씨(全州崔氏)이다. 할아버지는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이고, 할머니는 도원수 권율(權慄)의 딸이며, 아버지는 예빈시 정 이정남(李井男)이다. 부인은 참판 홍영(洪霙)의 딸인 풍산 홍씨(豊山洪氏)이다. 이시술(李...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이·벼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와 벼룩」은 이가 벼룩의 칭찬에 우쭐하여 그만 중과의 약속을 어기게 되어, 이와 벼룩이 모두 불에 타서 죽게 되었다는 소화(笑話)이다. 1984년과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2000년 이근영·이병찬 등이 엮고 포천 문화원에서 간행한 『포천의 설화』에도 전재되어 있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고려 시대 문신 이원생(李原生)의 본관은 아산(牙山)으로,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이 장령에 이르렀다. 권세 있는 간신들의 비위를 거슬러 해서(海西)로 유배되었다가 다시 남양(南陽)으로 이배된 후 죽었다. 묘는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불정산 아래 은포동(銀浦洞)에 있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인로(仁路), 호는 추강(秋江). 증조할아버지는 성산 부원군(星山府院君) 이직(李稷)이고, 할아버지는 한성부 판윤 이사후(李師厚)이며, 아버지는 성원위(星原尉) 이정녕(李正寧)이다. 이의(李誼)[1439~?]는 1469년(예종 1) 진사시에 합격한 후 천거로 벼슬길에 나아가 1474년(성종 5) 형조좌랑을 거쳐...
-
조선 후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공저(共著), 호는 오사(五沙). 신라의 연안후(延安侯) 이무(李茂)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증 이조 판서 이고약(李高若)이고, 아버지는 행도호군 이징대(李徵大)이며, 동생은 이익운(李益運)이다. 이정운(李鼎運)[1743~?]은 1769년(영조 45)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이후 검열·정언·지평 등을 지냈고, 178...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주호(李周鎬)[1863~?]는 1863년 1월 8일 경기도 포천군 가산면 궁촌리 648번지에서 태어났다. 이후 일제의 국권 침탈에 항거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1909년경 의병 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었고, 1910년 8월 국권 상실 이후에 고향이 같은 강지형(姜芝馨)을 만나 1920년 9월경 대한 독립단(大韓獨立團)에 입단하였다...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청해(靑海). 자는 진지(鎭之), 호는 송계거사(松溪居士). 개국공신 이지란(李之蘭)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이인기(李麟奇)이고, 어머니는 감찰 이경(李敬)의 딸인 전주 이씨(全州李氏), 부인은 우의정 정언신(鄭彦信)의 딸이다. 이중로(李重老)[1577~1624]는 일찍이 7세 때 어머니가 죽자 비록 어린 나이기는 하...
-
경기도 포천 출신의 신라 시대 시인. 이총(李叢)[?~?]은 신라 시대 시인으로, 타고난 품성이 효성스럽고 우애가 깊었다. 글을 읽기 시작해서는 특히 시(詩)와 글씨에 두각을 나타냈다. 평생 관직에는 나아가지 않고 제자들을 양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12살 때에 정릉사(貞陵寺)에서 글을 읽기 시작하였는데, 시를 잘 짓고 글씨에 뛰어났다. 그때 마침 사신으로 와 있던 당나라의 정...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치경(李致慶)[1867~?]은 1867년 경기도 포천군 소흘면 하송리 77번지에서 태어났다. 생업으로 잡화상과 금광업을 운영하던 이치경은 1919년 11월경 강원도 김화군에서 한희수(韓曦洙), 기독교 교회 목사 서상렬(徐相烈) 등의 참여로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후원하기 위해 결성된 대한 청년회 지부(大韓靑年會支部)에 사금 30냥을 제공...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소설가. 본관은 전주(全州). 호는 동농(東濃)·이열재(怡悅齋), 필명은 우산거사(牛山居士)·선음자(善飮子)·하관생(遐觀生)·석춘자(惜春子)·신안생(神眼生)·해관자(解觀子). 인조의 셋째 아들인 인평 대군의 10세손으로, 아버지는 이철용(李哲鎔)이고, 어머니는 청풍 김씨이다. 이해조(李海朝)[1869~1927]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121번...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용인(龍仁). 자는 자고(子高), 호는 설파(雪坡). 증조할아버지는 병조정랑을 지내고 홍문관 직제학에 추증된 이신충(李藎忠)이고, 할아버지는 승정원 좌승지에 추증된 이계인(李啓仁)이다. 아버지는 사간원 대사간을 지내고 이조참판에 추증된 이사경(李士慶)이며, 어머니는 성희익(成希益)의 딸인 창녕 성씨(昌寧成氏)이다. 부인은 김수현...
-
경기도 포천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경기도 포천시는 우리나라 북단에 위치하며 동서 방향 길이가 30.8㎞, 남북 방향 길이가 47.9㎞로 총면적 826.5㎢에 달하는 크기의 도시이다. 동쪽 및 동북쪽 방향으로는 현등산(懸燈山), 강씨봉(姜氏峰), 백운산(白雲山) 등이 위치하여 경기도 가평군(加平郡), 강원도 화천군(江原道 華川郡)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서쪽부터...
-
1910~1945년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 시기 경기도 포천 지역의 역사. 일제 강점기의 경기도 포천 지역의 역사를 주요 기관, 항일 독립 운동, 청년회와 소년 단체의 활동, 일제의 식민지 수탈 정책과 농민 운동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1. 교육 기관 1911년 7월 경기도 포천에 처음으로 포천 공립 보통학교가 설립되었지만, 1개 공립학교만 설치한다는 방침에 따라 190...
-
경기도 포천시의 산업 중 산림을 유지·조성하고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업종. 임업은 각종 임산물에서 얻어지는 경제적 이득을 목적으로 산림을 유지·조성하면서 삼림을 경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임업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변하여, 초기에는 천연림을 벌채하여 생산된 목재를 이용하는 것으로 원시적인 약탈 행위를 의미하였다. 그리고 중기에는 조림(造林) 활동을 통해 임산물의 영속적인 수확을...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왜군의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 당시 포천 지역은 왜군이 북으로 진격하는 경로에 있어 많은 피해를 받았다. 그 결과로 한때 포천은 영평에 소속되기도 하였다. 한편 임진왜란 기간 중 포천 지역과 관련된 인물인 이항복(李恒福), 권종(權悰), 이성길(李成吉) 등은 전란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일을 하였다. 1592년 4월 13일...
-
경기도 포천 지역의 자연적인 지리 조건. 경기도 포천시는 우리나라 북단에 위치하며 동서 방향 길이가 30.8㎞, 남북 방향 길이가 47.9㎞로, 총 면적 826.5㎢에 달하는 도시이다. 동쪽 및 동북쪽 방향으로 운악산, 강씨봉(姜氏峰), 백운산(白雲山) 등이 위치하여 가평군(加平郡), 강원도 화천군(華川郡)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서쪽에서 남쪽으로는 천보산맥(天寶山脈)과 축석령...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긴 막대기로 작은 막대기를 치거나 튀기면서 노는 놀이. 자치기는 주로 명절 때 남자아이들이 정해진 순번에 따라 긴 막대기[혹은 채]로 짧은 막대기[메뚜기 혹은 알]를 쳐서 날아간 거리를 재어 승부를 정하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메뚜기치기’, ‘오둑테기’, ‘막대’, ‘마때’ 등이라고도 한다. 채로 알의 끝을 쳐 공중으로 튀어 오른 것을 다시 채로 힘껏 쳐서 멀리...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잣을 따면서 부르는 노동요. 「잣 따는 소리」는 잣을 많이 생산하는 신북면에서 잣을 딸 때에 불리는 농업 노동요이다. 이때 불리는 「올라간다」 곡은 이 지역의 특색 있는 나무꾼 소리[올라간다-이요/ 올라하 가네/ 어덜떨 거리고/ 나 올라가노라]를 원용한 것이다. 「올라간다」는 가사의 나무꾼 소리 내지 풀나무 깎는 소리는 연천군 미산면 「울어리 소리」와 고흥군의...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나무 막대기[채]를 이용해서 공을 치며 즐기는 놀이. 장(杖)치기는 겨울에서 봄 사이의 농한기에 청년들이 채와 공을 만들어 편을 갈라 공을 치며 노는 신체 단련형 민속놀이이다. 장치기는 놀이 방식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장치기는 나무 채로 구멍에 공을 쳐 넣는 방식, 말을 타고 공을 쳐서 구문(毬門)에 넣는 방식, 그리고 땅 위에서 공을 쳐서 구문에...
-
현재 포천 지역에는 특별히 전통 마을로 지정하거나 조성하여 운영하는 곳은 없다. 여기에서는 포천 향교(抱川鄕校)와 성균관 유도회 포천 지부, 화산 서원(花山書院), 용연 서원(龍淵書院), 옥병 서원(玉屛書院) 등과 기타 민간에서 실시하는 전통 체험 관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선조들의 전통 삶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에 대해 서술하기로 한다. 1. 명륜 대학 ‘명륜 대학’은 포천 향교[...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온양(溫陽). 자는 성보(成甫), 호는 과재(過齋). 포천 현감을 지낸 동방 진인(東邦眞人) 북창(北窓) 정렴(鄭石+廉)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참봉 정유신이고, 아버지는 지중추부사 정기안(鄭基安)이다. 어머니는 목사 김상정의 딸인 안산 김씨(安山金氏)이다. 정만석(鄭晩錫)[1758~1834]은 1783년(정조 7) 생원시에...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상백(常伯), 호는 기은(機隱). 증조할아버지는 정구(鄭球)이고, 할아버지는 정희등(鄭希登)이다. 아버지는 경력 정근(鄭謹)이고, 외할아버지는 참판에 추증된 유수훈(柳秀薰)이다. 정지경(鄭之經)[1586~1634]은 1609년(광해군 1)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재랑(齋郞)에 이어 사복시 주부로 승직하였다. 1...
-
경기도 포천시에서 지역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행사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현대적인 의미에서 한국의 정치는 해방 후 대의제를 근간으로 자유 민주주의가 형성된 이후를 의미하며, 포천의 정치 역시 제1공화국의 등장 이후 지역 중앙 정치와 지역 내적인 지방 자치의 결합으로 전개되고 있다. 1. 제1공화국과 제2공화국 해방과 함께 한반도는 미·소 양국에 의해 3·8선이 획...
-
1950년 6월 25일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발생한 방어 전투. 1950년 6월 25일 포천 북방의 38°선 일대의 방어를 전담하고 있던 국군 제9연대 제2대대는 추동리·사직리 일대에서 북한군 제3사단 예하 부대의 남침을 받았다. 제2대대는 제6중대와 제7중대를 전방 경계 지대에 배치하였으나, 적의 공격을 받고 예비대를 투입하였다. 북한군은 6월 25일 오전 3시 40분을 전후하여...
-
고을나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고씨(高氏)는 탐라 개국 설화에 한라산 북쪽 기슭 삼성혈(三姓穴) 또는 모흥혈(毛興穴)에서 탄생하였다고 전해지는 고을나(高乙那)를 시조로 삼고 있다. 고려 태조 때에 내조(來朝)한 고말노(高末老)를 중시조(中始祖)로 하고 시조의 발원지인 제주를 본관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제주 고씨의 본관은 제주를 비롯하여 장흥·개...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계식(趙啓植)[1877~1945]은 1877년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만세교리[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1919년 3월 30일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에서 전개된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조계식은 이미 손병희(孫秉熙) 등이 조선 독립 선언서를 발표한 것은 알고 자신의 집에서 조훈식(趙薰植)·조종연(趙鍾淵)...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개항기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 증조할아버지는 풍은 부원군 조만영(趙萬永)이고, 할아버지는 판서 조병준(趙秉駿)이다. 아버지는 이조 판서 조성하(趙成夏)이며, 아들은 참봉 조명구(趙命九)이다. 조동면(趙東冕)[1867~?]은 1883년(고종 20) 교관으로 별시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관 검열이 되었다. 1885년(고종 22) 이조참의·성균관 대사성·홍...
-
개항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의병. 조문갑(趙文甲)[1860~?]은 1860년 경기도 영평군 서면 삼내정리 3통 1호[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서 태어났다. 이후 1907년 9월부터 의병장 이홍응(李洪應)의 의병 부대에서 군자금 모집 등을 하였다. 영평 방면의 진동대장 이홍응은 포천·양주·철원·장단·연천 등지에서 의병 활동을 전개하던 허위(許蔿)의 휘하에서 활동하던 인물이다. 조문...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경범(景範). 아버지는 조원영(趙原永)이고 외할아버지는 한용구(韓用龜)이다. 풍은 부원군(豊恩府院君) 조만영(趙萬永)의 종질이다. 조병준(趙秉駿)[1814~1858]은 지금의 서울시 종로구 재동에서 출생하였다. 1841년(헌종 7) 생원시에 합격하여 성균관에서 수학하면서 부(賦) 수위를 차지하여 직부전시(直赴...
-
개항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조삼룡(趙三龍)[1864~?]은 18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후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로 이주한 뒤 강기동(姜基東) 의병 부대에 참여하여 의병 운동을 전개하였다. 강기동은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에서 출생하여 경기도 장단군 고랑포(古浪浦)에서 헌병 보조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중, 체포 투옥된 많은 의병에게 옥문을 열어주어 구출하였다....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호는 각산(覺山). 다른 이름은 조용완(趙鏞完)이다. 조선 태종 때 한평 부원군 우의정 양경공(良敬公)의 후손이며 인조 때 중추 대제학 문간공(文簡公)의 후손이다. 조영원(趙永元)[1892~1974]은 1892년 5월 11일 경기도 포천군 창수면 추동리[현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추동리]에서 태어났다. 1907년 유신 학교(維新學校)를 졸...
-
경기도 포천지역의 주부들이 부엌에서 모시는 신. 조왕(竈王)은 집안에 모시고 위하는 가신 신앙의 한 대상으로 불씨 및 부엌 등을 관장하는 신이다. 본래 조왕은 불의 신 또는 부엌신으로서 특히 모성이 반영된 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조왕각시’ 또는 ‘조왕할매’ 등이라고도 한다. 조왕은 부엌에 위치하는 존재이기에 여성, 특히 주부의 신앙처럼 된 일면이 있다. 부엌 안에서도 특히...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황(趙晃)[1882~1934]은 1882년 9월 12일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가채리[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서 태어났다. 다른 이름은 조한석(趙漢石)이며 의열단원으로 활동하였다. 의열단(義烈團)은 3·1 운동 이후 1919년 11월 9일 만주 지린 성[吉林省]에서 김원봉(金元鳳)을 단장으로 하여 보다 적극적인 투쟁 방법으로...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조훈식(趙薰植)[1864~?]은 1864년 10월 10일 경기도 연천군 영근면 은대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일제 강점기인 1919년 3월 30일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서 만세 운동을 전개하였다. 서당 교사 조훈식은 조계식(趙啓植)의 집에서 조종연(趙鍾淵) 등과 함께 손병희(孫秉熙) 등이 발표한 조선 민족...
-
경기도 포천시에서 이루어지는 신앙인들의 조직적 활동. 경기도 포천시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의정부시 등과 인접하여 외지인 및 외래문화의 유입과 수용이 활발한 곳이다. 따라서 지역 주민보다 주로 다른 지역 사람이 종교 단체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아직도 마을마다 산신제를 지내는 등 전통적인 문화나 관습의 영향력이 강한 편이다. 1. 소흘읍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는 불...
-
경기도 포천지역의 주택과 집터에서의 삶. 인간이 기본적인 삶을 영위해 가기 위해서는 그 본거지로서 가옥을 필요로 한다. 가옥은 인간 거주의 최소 단위이고, 물질문화의 기본 속성 중의 하나이다. 인간은 가옥을 근거로 하여 생활을 해 왔으며, 그 형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였다. 한편 가옥의 구조나 형태는 각 지역의 지리적, 사회적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래서 가옥은 해당...
-
조선 중엽 이의건이 포천의 백운사를 다시 찾은 후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중심백운사(重尋白雲寺)」는 조선 중엽의 문인 동은(峒隱) 이의건(李義健)[1533~1621]이 경기도 포천에 있는 백운사(白雲寺)를 또다시 찾아가서 그때의 감회를 적은 한시이다. 「중심백운사」는 이의건의 문집 『동은고(峒隱稿)』 권 30 별고(別稿)에 수록되어 있다. 고사거승소(古寺居僧少)[오랜 절에 거처...
-
1905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유학자 김평묵의 시문집. 『중암 문집(重庵文集)』은 조선 후기의 학자로 위정척사 운동을 전개했던 경기도 포천 출신인 김평묵(金平黙)[1819~1891]의 시문집이다. 본집과 별집으로 구성되었으며, 그의 성리학설과 척사론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김평묵의 본관은 청풍이고, 자는 치장(穉章), 호는 중암(重庵)이다. 포천의 화산면 시우촌에서 출생...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쥐[鼠]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쥐며느리」는 며느리들의 어릴 적 이름을 부르는 고약한 시아버지의 버릇을 영리한 막내며느리가 재치로서 고쳤다는 해학담이다.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쥐며느리’라고 부르면 자기가 영락없이 쥐가 될 것이기 때문에 나쁜 버릇을 고칠 수밖에 없었다. 1984년과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에 수록되어...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집을 지을 때 그 터를 다지면서 하는 집터 닦기 놀이. 지경(地硬)놀이는 집을 지을 때 집터를 고르고 단단하게 다지면서 하는 일련의 노동 과정을 놀이화한 민속놀이이다, 이를 ‘지경닺이’, ‘집터닦기’, ‘지경다지기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지경놀이를 할 때 부르는 소리를 「지경 소리」, 「지점이 소리」, 「지덩이 소리」, 「달구 소리」, 「집터다지는 소리」, 「지...
-
경기도 포천지역에 나타나는 땅과 하천의 형태. 포천 지역은 마식령산맥과 광주산맥 사이에 발달한 추가령 구조곡 선상에 있는 분지이다. 경기도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차별적인 풍화와 침식을 받아 만들어진 전형적인 침식 분지이다. 포천 지역의 중심부는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포천 단층대가 관통하고 있는데, 이곳은 기반암 파쇄대로서 하곡의 형성이 용이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이곳에는...
-
개항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의병. 진성교(秦成敎)는 경기도 연천군 관인면[현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출신으로, 1907년 음력 8월 박기복(朴基福) 의병 부대에 가담하여 경기도 연천군 일대에서 활약하였다. 경기도 연천군에서 일본군 수비대와 교전하는 등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하다 체포된 진성교는 1908년 9월 1일 경성 지방 재판소에서 유형(流刑) 10년을 받고 고초를 겪었다. 19...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바보 사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진지, 담배」는 처가를 방문한 바보 신랑이 친정아버지에게 실수할 것을 걱정한 부인이 꾀를 내었는데, 그만 잘못되어 더 큰 망신을 당한다는 해학담이다. 포천 지역의 대표적인 해학과 웃음을 보여 주는 작품인 「진지, 담배」는 남편의 고추에 실을 매어 당기는 이야기에서 성(性)과 관련된 소화(笑話)임을 알 수 있다. 19...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장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진짜 장사」는 개성에 사는 힘센 장사 셋이 힘자랑을 하려고 길을 떠나 안성에 도착해서 어떤 청년, 연죽 장수, 초립둥이 등을 차례대로 만나고는 자신들의 풋내기 힘자랑을 다시는 하지 않게 되었다는 교훈담이다. 세상은 넓고 진정한 장사는 함부로 힘을 내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1984년과 1997년 포...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 있던 식민지 체제 안정을 위해 일제가 세운 농촌 진흥 단체. 일제는 농촌 진흥 운동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대표적인 관변 단체로 기능할 농촌 진흥회를 조직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농촌 부락들을 지배해 나갔다. 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부의 농촌 진흥 운동 방침에 따라 농촌 진흥과 농민의 자력갱생을 목표로, 각 지역의 관공서가 중심이 되...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거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착한 거지 소년」은 마음씨 착한 거지 소년이 벽장문을 열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부자의 양자로 선택되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우행담이다. 1984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2000년 이근영·이병찬 등이 엮고 포천 문화원에서 간행한 『포천의 설화』에도 전재되어 있다. 어느 마을에 부자가...
-
경기도 포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경기도 포천지역에 천주교를 전파한 인물은 홍교만[1738~1801]이다. 한양에 살다가 포천으로 이주한 홍교만은 경기도 양근에 사는 고종 사촌 권일신(權日身)[?~1791] 집을 드나들다 천주교 신앙을 알게 되었다. 권일신은 1782년(정조 6) 이벽(李蘗)[1754~1786]의 권유로 천주교에 입교했고, 청나라에서 영세를 받고...
-
조선 후기 현상벽이 포천의 천주산 아래에 세워진 천주정사에 대해서 쓴 기문. 「천주정사기(天柱精舍記)」는 조선 후기의 유학자인 관봉(冠峯) 현상벽(玄尙璧)[1673~1731]이 유광기(兪廣基)[1674~1757]의 부탁을 받아 경기도 포천의 천주산 아래에 세운 천주정사에 대하여 쓴 기문(記文)이다. 천주정사는 기계 유씨 유광기가 부모의 묘소를 천주산에 마련한 뒤 세운 것이다. 「천...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명당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하 명당자리」는 이름 없는 중과 원님이 서로 천하 명당의 산소 자리를 다툰다는 풍수담이다. 「천하 명당자리」는 원님과 중의 두 사람의 술수가 엇비슷하여 피장파장으로 끝나면서 웃음을 유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원님에 맞서는 중의 임기응변이 주목된다. 1984년과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혼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첫 국밥」은 이진사가 귀신들의 이야기를 엿듣고 자기 아들과 김백정의 딸을 결혼시킨다는 결연담이다. 백정의 딸이지만 귀신에게 덕을 베푼 백정의 딸이 이진사의 아들을 잘 살게 해 주는 내용이 흥미롭다. 1992년 10월 대진 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간행한 『제1차 답사 자료집』-포천읍에 수록되어 있다. 2000년 이근영·이병...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천도교 계열의 종교. 청림교(靑林敎)는 동학 혁명 후 남정(南正)이 창시한 종교이다. 남정은 본래 최제우(崔濟愚) 밑에서 동학을 배운 서울 출신의 양반이었는데, 동학 농민 운동 이후 따로 청림교를 세워 서울을 중심으로 비밀리에 포교 활동을 하였다. 교의 의식은 천도교나 시천교와 유사했으며 교리로는 새로운 지혜와 바른 생각을 발휘하여...
-
경기도 포천시에서 건강한 신체와 운동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일련의 활동. 체육은 학교 체육과 사회 체육으로 나눌 수 있다. 학교 체육은 교육 기관의 책임 하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육을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경기도 포천시에 소재한 초·중·고등학교의 권장 체육 종목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학교 체육을 초·중·고등학교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95년 10월 기...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음력 4월 8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초파일은 음력 4월 8일로, 불교의 4대 명절 중에서 가장 큰 명절이다. 이를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불탄일(佛誕日), 욕불일(浴佛日), 석탄일(釋誕日) 등이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날은 연등 행사와 관등놀이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민속 행사가 열린다. 불교에서는 불전에 등(燈)을 밝히는 등공양(燈供養)이 중요시되었는...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자는 경소(敬紹), 호는 염재(念齋). 할아버지는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이고, 아버지는 최영학(崔永學)이다. 최면식(崔勉植)[1891~1943]은 1891년 1월 7일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가채리[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서 태어났다. 면암 최익현의 손자로 어려서부터 항일 정신이 강한 분위기에서 자랐다. 일제에 의해 국권이...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석휴(崔錫休)[1888~1919]는 1888년 10월 5일 경기도 포천군 가산면 감암리[현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감암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30일 경기도 포천군에서 전개된 3·1 만세 운동에 당시 가산면 총책임자로 청년들을 규합하여 거사를 준비하고, 1,000여 명의 시위 군중과 함께 만세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들은 곧이어...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학돌(崔鶴乭)[1877~1945]은 1877년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만세교리[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일제 강점기인 1919년 3월 30일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에서 전개된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잡화상을 하던 최학돌은 조훈식(趙薰植)·조종연(趙鍾淵) 등과 함께 조선 민족 독립 선언에 찬동하여 동민들...
-
경기도 포천지역이 속해 있는 서울과 원산을 연결하는 거대한 곡지. 추가령곡 또는 추가령 열곡, 추가령 구조곡이라 함은 함경남도 안변군과 강원도 평강군의 경계에 위치한 추가령을 중심으로 남서 방향으로 뻗어 내린 약 180㎞에 달하는 좁고 낮은 긴 골짜기를 말한다. 지질적으로나 지형적으로 남과 북을 나누는 경계가 되는 중요한 곡 지형이다. 과거에는 이 열곡이 단층 작용에 의해 형성된...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풍속. 추석(秋夕)은 음력 8월 보름으로 설과 더불어 2대 명절의 하나이다. 이를 가배(嘉俳)·가배일(嘉俳日)·가위·한가위·중추(仲秋)·중추절(仲秋節)·중추가절(仲秋佳節) 등이라고도 한다. 추석은 익은 곡식과 과일을 수확하면서 일 년 동안 농사를 잘 할 수 있게 해 준 것을 감사하는 일종의 추수 감사제이다. 아울러 한 해 농사의...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오백주(吳伯周)의 효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축석령과 오백주」는 실존 인물이었던 오백주[1643~1720]의 효심에 탄복한 호랑이가 부친의 병을 낫게 할 수 있는 벌꿀을 구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는 효행담이자, 오백주가 바위에 축원 드린 곳이라 하여 축석령이라고 불렀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현재 포천 지역에는 「효자 오백주 이야기」와 같이 오백주와 관...
-
1890년 김평묵이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유응부의 유허비각 중건을 기념하여 지은 기문. 「충목유공 유허비각 중건기(忠穆兪公遺墟碑閣重建記)」는 1890년(고종 27) 포천 출신의 유학자인 중암(重庵) 김평묵(金平黙)[1819~1891]이 사육신(死六臣)의 한 명으로 분류되는 유응부(兪應孚)[?~1456]의 유허비를 중건한 사실을 기록한 기문(記文)이다. 유허비각의 중건은 유응부의 후손...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풍속. 칠석(七夕)은 헤어져 있던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까치와 까마귀가 놓은 오작교(烏鵲橋)에서 일 년에 한 번씩 만나는 날이라고도 한다. 칠석 다음날 까치와 까마귀의 머리는 오작교를 놓기 위해 머리에 돌을 이고 다녔기 때문에 모두 벗겨져 있다. 칠석날에는 비가 오는데, 이것을 칠석우(七夕雨)라고 한다. 칠석 하루 전에 내리는 비...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키 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키 장수 부부」는 착한 키 장수 부부가 귀신의 이야기를 엿듣고, 아이의 화상을 치료해 주어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는 우행담이다. 2000년 이근영·이병찬 등이 엮고 포천 문화원에서 간행한 『포천의 설화』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5년 10월 이병찬이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내촌 1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박수근으로...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저승사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택일」은 혼인 날짜를 잡은 날이 저승사자가 찾아오는 날이라는 사실을 안 택일 선생이 지혜로써 저승사자를 물리쳤다는 지략담이다. 또한 택일 선생과 객 사이의 지략 대결이 흥미로운 이인(異人) 설화이기도 하다. 1994년 9월 대진 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간행한 『제3차 답사 자료집』-가산면·소흘면에 수록되어 있다. 20...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집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신 터주는 집의 울타리 안을 주로 관장하는 택지신(宅地神)으로서, 집안의 액운을 거둬 주고 집터를 맡아서 재복(財福)을 관장하다고 믿는 신이다. 이를 터줏대감·지신·터주대주 등이라고도 한다. 터가 편안해야 집안이 편안하다고 하여 터를 다지고 지신밟기를 하면서 터를 눌러 준다. 터주를 위한 가장 큰 행사는 음력 정초에 벌이는 ‘지신밟기’를...
-
1910년대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실시된 일제의 토지 소유권 조사 사업. 일제는 1910년 9월 30일 「조선 총독부 임시 토지 조사국 관제(朝鮮總督府 臨時土地調査局官制)」를 공포하고 1912년 8월에 「토지 조사령」을 공포하였다. 일제는 전 근대적인 토지 소유 관계를 근대적으로 변화시킨다며 토지 조사 사업 방침을 내세웠지만, 식민지 통치를 위한 기초 작업으로 토지를 약탈하고 지세...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새해 들어 처음 맞는 토끼날. 톳날은 정초 십이지일(十二支日)의 하나인 상묘일(上卯日)이다. 이를 ‘토끼날’, ‘첫 토끼날’, ‘톱날’ 등이라고도 한다. 토끼는 털이 많은 짐승이라 톳날은 유모일(有毛日)에 속한다. 톳날이 정초에 들어 있으면 그해에는 목화(木花)가 풍년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톳날은 해서 좋은 일보다는 가리는 일이 많은데, 이날의 풍속은 여자가...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에 있는 건설용 석제품 제조업체. 통명 석재는 국내산 화강석을 이용하여 건설, 토목, 건축, 조경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설용 석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78년 통명 대리석으로 설립되었으며, 1982년 서울특별시 송파구에서 석재 재단 공장 가동을 시작하였다. 1989년에 충청북도 청원에서 석재 종합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본사...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특수 아동이나 청소년을 위한 교육. 특수 교육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발달의 장애 등으로 특별한 교육적 요구를 지닌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1970년대 국가 균형 발전의 일환으로 특수 교육이 강화되었다. 1977년 12월 31일 「특수 교육 진흥법」이 제정되어 국가와 지방 자치 단체의 재정 지원 하에 1979년부터 국·공립 특수...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입던 옷.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은 계절별로 직물의 소재와 종류를 다르게 선택하여 옷을 만들어 입었다. 추운 겨울에는 솜옷이나 겹옷, 혹은 여름옷을 겹쳐 입기도 하였다. 더운 여름에는 삼베와 같은 시원한 소재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 옷의 형태는 저고리와 치마 혹은 바지가 오랜 세월 계속되었으나, 20세기가 되면서 옷에 많은 변화...
-
경기도 포천시에서 이루어지는 정규 학교 교육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 활동. 2006년 4월부터 평생 교육 사업을 준비하여 2010년 1월 평생 교육의 총괄 기관인 포천시 평생 학습 센터가 포천 시립 소흘 도서관 3층에 개소하였다. 포천시 평생 학습 센터는 2010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평생 학습 시설 인프라 확충[5개소], 일자리 연계형 프로그램 지원[3개...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 단계마다 행하는 의례. 평생 의례란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평생을 살면서 통과하게 되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지내는 의례 행위이다.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영역의 하나가 의례(儀禮)이다. 의례란 일상생활과 달리 일정한 날에 특별한 의미를 부과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특별한 행사를 하거나, 특별한 음식을 먹거나, 특별...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고도가 낮고 평탄한 지대가 펼쳐진 땅. 경기도 포천시는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평야는 그다지 발달하지 않은 지역이다. 이는 포천시와 경기도의 고도 분포를 비교했을 때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경기도 지역의 100m 이하 고도 분포가 51.49%인데 비해 포천시는 100m 이하의 고도 분포가 시 전체의 8.43%에 불과하다. 즉, 경기도 평균에 비해 포천시는 고도가...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 있던 경제 단체. 계는 농촌 주민의 필요에 따라 예로부터 자생적으로 발생, 유지된 집단으로 두레·품앗이보다 보편적이고 활발한 것이었다. 포천 구우계는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조선 총독부와 싸울 수 있었던 지역 경제 단체였다. 포천 구우계는 지역의 농가 소득과 경제 발전을 위해 조직되었다. 포천군 신읍 발전 기관인 번영회와 군내면, 서면, 신북면, 가산...
-
1946년 조직된 대한 독립 촉성 국민회의 경기도 포천 지역 지부. 대한 독립 촉성 국민회는 1946년 민족주의 정당들로 구성되었던 국민운동 추진 단체로 1946년 2월 8일 서울 인사동에서 이승만(李承晩)의 독립 촉성 중앙 협의회와 김구(金九)의 신탁 통치 반대 국민 총동원 위원회가 통합하여 발족하였다. 발족 당시 채택한 선언문에는 “단조(檀祖)의 성혈(聖血)이 얽히고 가갸의 문...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 설립된 금융 조합. 금융 조합은 1907년 칙령 제33호 「지방 금융 조합 규칙」의 발표와 더불어 전국 각지에 세워지기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 이후에는 여러 차례의 조합령 개정이 있었고, 1918년의 조합령 개정 후로 예금 업무를 취급하였다. 포천 금융 조합은 농업에 필요한 자금 대부, 예금, 곡물 보관 등의 업무를 통해 지역 농민들을 경제적으로 지...
-
1953년 경기도 포천 지역에 조직된 지역 언론 단체. 포천 기자단은 1948년 대한민국 건국 직후에 결성되었던 우익 청년 운동 단체인 대한 청년단의 사무실에서 조직되었다. 따라서 포천 기자단은 당시 우익 청년 단체인 대한 청년단과 같은 뜻을 가진 지역 언론인들로 조직된 것으로 보인다. 대한 청년단은 1948년 12월 19일 좌익계 청년 단체들의 통합체인 민주 청년 동맹(民主靑年同...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읍내에 설치한 야학. 1919년 3·1 운동 이후 1920년대 들어 전국적으로 야학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도 여러 곳에 야학이 세워져 많은 노동자, 농민들의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문맹퇴치에 공헌했으며 국권 회복을 위한 항일 운동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포천 노동 야학도 그중 하나이다. 포천 노동 야학은 경기도 포천 읍내 지역의 취학...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에 세운 상인 단체. 번영회는 지역의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경제 단체이다. 기본적으로 회원들 상호간의 친목 도모 및 발전을 위한 상호 부조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지역 경제의 발전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포천 번영회는 일제 강점기에 경기도 포천군 서면 신읍리 지역 상인들이 조직한 상인 단체이다....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에 세운 청년 운동 단체. 포천 산업 청년회는 일제 강점기에 경기도 포천군 서면 신읍리에 살던 청년들이 모여 포천 지역의 농업 발전과 노동 야학, 지역 빈곤층 위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청년 운동 단체이다. 포천 산업 청년회는 농사 개량, 축산 진흥, 삼림 조성 등을 통한 농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경기도 포천군 서면 신읍리의 무산 청년 15...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 설립된 소년 계몽 운동 단체. 포천 소년회는 경기도 포천 지역 어린이들을 계몽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창립 당시 강령을 살펴보면, ‘참된 사람이 되자, 배우며 일하자, 선(善)을 위하여 일하자, 대중의 종이 되자’였다. 이를 통해 포천 소년회가 계몽 사업의 전개를 위해 설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1928년 3월 10일 조무환(曹武煥)의 발기로 군청 간...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의 청년 연합 단체. 포천 연합 청년단은 일제 강점기에 경기도 포천 지역의 청년 단체들을 통합하여 만든 청년 단체이다. 일제의 지배 정책에 잘 따르도록 하고, 지역의 단체들을 친일 단체로 만들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1937년 10월 28일 포천 공립 보통학교[현 포천 초등학교] 대강당에서는 군내 각 청년단을 망라하여 단원 400여 명과 내빈이...
-
1927년 포천 공립 보통학교에서 열린 연합 학예회. 포천 연합 학예회는 포천 공립 보통학교[현 포천 초등학교]와 심상소학교가 연합하여 개최한 학예 행사이다. 1927년 3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포천 공립 보통학교와 심상소학교가 서로 연합하여 학예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녀 학생들이 60여 종에 이르는 동화와 유희를 선보여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군 용상동에 있었던 야학. 1919년 3·1 운동 이후 1920년대 들어 전국적으로 야학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도 여러 곳에 야학이 세워져 많은 노동자, 농민들의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문맹 퇴치에 공헌했으며 국권 회복을 위한 항일 운동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포천 용상동 야학교도 그중 하나이다. 포천 용상동 야학교는 일반 노동 계급에...
-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에 있는 우편·체신·금융 담당 기관. 포천 우체국은 경기도 포천 지역의 우편·체신·금융 관련 사업과 업무를 광범위하게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05년 8월 10일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에 포천 임시 우체소가 설립되었으며, 1906년 12월 1일 신읍리 43번지로 청사를 이전하였다. 1920년 3월 16일 포천 우체국으로 개칭되었고, 1971년 12월 15일에...
-
6·25 전쟁 당시 경기도 포천 지역을 중심으로 북한군에 대항한 민간 유격대. 북한의 남침 직후 경기도 포천 일대가 북한군의 점령 통치하에 들게 되자, 포천의 일부 우익 인사들이 유격대를 조직하여 항전하였다. 이들은 군번 없는 용사가 되어 전투에 참가했으며, 적 후방에서 게릴라 활동을 전개하였다. 북한군은 포천을 점령하자마자 여러 좌익 기관들을 창설하여 주민들을 압박하기 시작하였다...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 세운 감리교 청년 단체. 의법 청년회는 엡윗 청년회(Epworth League)를 한자식으로 표한 것이다. 엡윗 청년회는 1889년 미국에서 창설된 감리교의 청년 단체이며, ‘엡윗’은 요한 웨슬리의 고향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1897년 5월 5일 서울 정동 교회에서 창립된 엡윗 청년회를 기점으로 하고 있으며 이후 전국 각지에 엡윗 청년회가 세워졌다....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에 있는 대한민국 재향 군인회의 경기도 포천 지역 지부. 1952년 2월 1일 대한민국 재향 군인회가 부산에서 창립되었고, 1961년 12월 27일 재건 총회로 경기도 재향군인회가 창립되었다. 이어 1962년 2월 26일에 전국 21개 시·군회, 256개 읍·면·동회가 조직되었다. 포천 재향 군인회도 이 무렵 조직된 것으로 추정된다. 포천 재향 군인회는...
-
1920년대 경기도 포천 지역에 세운 청년 단체. 1919년 3·1 운동 이후 각 지역에서는 노동 야학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도 청년 단체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노동 야학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이들 노동 야학 운동을 지원한 대표적인 단체가 포천 청년회였다. 1920년대 당시 청년 단체들의 가장 긴급하고도 중요한 사업이었던 지식 보급, 도덕 교육,...
-
경기도 포천 지역의 한탄강과 운악산 일대 암벽 지대에 생육하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포천구절초는 포천시를 상징하는 시화(市花)로 2003년 시 승격과 함께 시화로 결정되었다. ‘포천가는잎구절초’ 또는 ‘가는잎구절초’라고도 하는데, 이는 포천에서 처음 발견되어 명명되었기 때문이다. 포천구절초는 높이가 약 50㎝ 되고, 꽃자루 윗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체에 털이 없다. 뿌리에서 난 잎과...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들노래로서, 김을 매면서 부르던 노동요. 「포천 메나리」는 논농사에서 두 번째 논매기를 하며 부르는 「김매기 소리」로 알려져 있는 농업 노동요이다. 포천 지역에서 구비 전승되는 민요는 노동요를 비롯해서 타령요·자장가·탄요 등 고르게 있으나 주류는 노동요이다. 이 지방의 향토색을 잘 반영하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메나리」[논매기 소리]·「자장가」·「밭...
-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도농 복합 도시. 포천은 본래 고구려의 마홀군(馬忽郡)으로서 757년(경덕왕 16)에 견성군(堅城郡)으로, 고려 초기에 포주(抱州)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423년(태종 13)에 지방 군현제 정비와 함께 포천으로 고쳐지면서 현이 되었다. 1895년(고종 32)에 포천군이 되었으며, 2003년에 도농 복합 시로 승격하였다. 행정 구역은 14개 읍·면·동[1읍, 1...
-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게이트볼 단체. 게이트볼은 구기 종목의 하나로 프랑스 크로케를 본 따서 고안된 것으로 가로 25m, 세로 20m 의 코트에서 각 6명으로 구성된 2개 팀이 각자의 볼을 T자형 스틱으로 쳐서 3개의 게이트를 통과 시켜야 하는 경기이다. 노년층의 건강 향상을 위해 널리 보급된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로, 포천시 게이트볼 연합회는 대회를 주관하고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
-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포천시 체육회 산하 골프 단체. 포천시 골프 협회는 경기도 포천 지역을 중심으로 골프의 보급 및 저변 확대, 지역 골프 동호인의 대변 및 권익 보호 도모, 체계적인 엘리트 체육인 양성 프로그램 조성 등을 위해 설립되었다. 포천시 골프 협회는 1998년 초대 회장인 이명길을 중심으로 창설되었으며, 2004년 2월 26일에 포천시 체육회의 정식 인준을 받게 되었다...
-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포천시 체육회 소속의 배구 단체. 포천시 배구 협회는 경기도 포천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체육으로서 배구의 보급 및 배구 동호회의 활성화 등을 통해 배구 인구의 저변의 확대 및 배구의 홍보에 앞장서며, 지역 내 배구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포천시 배구 협회는 1997년 홍태식 회장을 중심으로 창설되었으며, 2001년 이원성 사무장을 영입하면서 배구...
-
경기도 포천시는 환경적인 면에서 자연 지리적 및 인문 지리적으로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자연 지리적으로 한탄강과 영평천의 풍부한 수자원은 포천시의 젖줄이자 관광 자원이며, 백운산과 운길산 등의 산지는 아름다운 비경을 갖추고 있다. 인문 지리적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많은 선사 시대 유적과 남한 지역에서는 드문 고구려 시대의 유적도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선현(先賢)과 일사...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일정한 유로를 가지는 유수의 계통. 포천의 고구려 때 지명은 마홀인데, 이는 물골을 음차한 것으로 ‘물이 많은 골짜기’, ‘물이 많은 고을’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포천에는 다수의 하천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포천의 독특한 지형과 경관을 형성하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지표에 내린 강수는 증발되거나 지하로 스며들거나 지표면을 흐르게 되는데, 이때 높은 지역에서...
-
1884년 포천 출신의 유학자 김평묵이 유학의 정통을 수립하기 위해 저술한 논설. 『학통고(學統考)』는 경기도 포천 출신의 김평묵(金平黙)[1819~1891]이 작성한 글로, 중국 역사상 인물들을 정통(正統)·익통(翼統)·부통(附統)·잡통(雜統)·이통(異統) 등으로 나누어 서술하면서, 유학의 정통을 체계화하고자 하였다. 김평묵의 본관은 청풍이고, 자는 치장(穉章), 호는 중암(重庵...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하성북리에 있는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산하 포천시 지회.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포천시 지회는 포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 문화 단체들이 만든 단체로 ‘포천 예총’이라고도 한다.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포천시 지회는 예술 문화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포천시 지역 사회의 예술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1998년 1...
-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에 있는 한국 한시 협회 산하 포천시 지회.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한시 협회 산하 단체로, 포천 한시 협회라고도 한다. 한국 한시 협회 포천 지회는 전통 한시(漢詩)를 배우고 더불어 창작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와 유교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2002년 한시 동우회인 ‘포천 한시사’를 조직하여...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양력 4월에 조상의 산소를 찾아 성묘하고 묘소를 돌보는 풍습. 한식은 동지가 지난 뒤 105일째 되는 날에 해당된다. 대개 춘분과 곡우 사이의 청명(淸明)과 같은 날이거나 그 다음날인데, 양력으로는 4월 5일 무렵이다. 한식은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조상께 제사를 올리는 4대 명절 중의 하나이다. 한식은 일정 기간 동안 불의 사용을 금하며 찬 음식을 먹는 고...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에 있던 개성 한영 서원의 분교. 한영 서원(韓英書院)은 미국 남감리교 선교부가 1906년에 세웠으며 윤치호(尹致昊)가 원장이 되어 본교는 개성에, 분교인 한영 지서원(韓英支書院)은 포천에 두고 민족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하였다. 윤치호는 한영 서원의 초대 및 제4대 교장을 맡아 학교를 운영하였다. 윤치호는 교장으로 있으면서 실업 교육 중시, 근로정신...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던 조선 후기 문신이자 서화가.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원지(元之), 호는 현석(玄石)·서석(瑞石). 아버지는 청평 부원군(淸平府院君) 우의정 한응인(應寅)이다. 한인급(韓仁及)[1583~1644]은 1601년(선조 34) 진사시에 합격하고, 1609년(광해군 1) 증광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에서 근무하다가 이듬해 검열, 대교, 봉교 등을 역임하였다....
-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함병현(咸炳鉉)[1860~?]은 1860년 경기도 포천군 중면 양문리[현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일제 강점기인 1919년 3월 30일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에서 만세 운동을 전개하였다. 함병현은 3월 29일 밤에 경기도 포천군 중면 거사리에 사는 유중식(兪中植)으로부터 “3월 30일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사무소 부...
-
경기도 포천시 동교동에 있는 목재 가구 제조업체. 해정 미디어는 다양한 종류의 장식장 및 테이블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79년 2월 25일 해정 산업으로 설립되었으며 1989년에 법인 전환하였다. 이어 경기도 포천에 공장을 준공했으며, 서울 사무소를 신축 준공하였다. 2002년 9월 12일에 해정 미디어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DVD용 스피커, 유리, MDF, 홈 씨어...
-
경기도 포천지역의 역사와 지리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영위해 온 삶의 내력을 기록한 책. 향토지는 크게 정부 기관, 지방 자치 기관, 민간단체, 향토지 간행을 위한 임시 조직체 또는 개인 간행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경기도 포천 지역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가장 오래된 책은 1454년에 간행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로, 「포천현(抱川縣)조」, 「영평현(永平縣)조」에 포천 지...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옥여(玉汝). 아버지는 행칠곡 도호부사를 지낸 허정(許晶) 이다. 부인은 이의백(李宜白)의 딸이며, 형은 허성(許聖), 동생은 허선(許璇)이다. 허류(許瑬)[1703~1769]는 26세 때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 정(訓練院正)을 거쳐 1757년(영조 33) 황해도 수군절도사, 전라도 병마절도사를 지냈다. 이후...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치종(稚宗). 할아버지는 부총관 허류(許瑬)이고 아버지는 경상 좌도 병마절도사 허칙(許侙)이다. 부인은 금위영장 이후일(李后一)의 딸이다. 허명(許溟)[1755~1858]은 1782년(정조 6) 무과에 급제하여 1787년(정조 11) 광양 현감, 1795년(정조 19) 장흥 부사를 거쳐 1814년(순조 14)...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할아버지는 삼도 통제사 허명(許溟)이고 아버지는 방어사 허반(許槃)이다. 부인은 금위영 장(禁衛營將) 이완식(李完植)의 딸이다. 허섭(許燮)[1812~1854]은 1830년(순조 30) 무과에 급제한 후 남선전관(南宣傳官)에 제수되었다. 이후 1851년(철종 2) 전라 좌도 수군절도사를 지냈다. 묘는 경기도 포천시...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사범(士範). 아버지는 부총관(副總管) 허류(許瑬)이고, 부인은 병마절도사를 지낸 홍익해(洪益海)의 딸이다. 아들은 허명(許溟)이다. 허식(許式)[1737~1796]은 1759년(영조 35)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 정(訓練院正)을 지냈다. 1784년(정조 8) 전라 우도 수군절도사에 임명되었고, 1791년(정...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치함(稚涵). 할아버지는 병마절도사를 지낸 허류(許瑬)이고, 아버지는 허척(許倜)이다. 유광후와 홍언혁의 사위이다. 허용(許溶)[1765~1822]은 1798년(정조 22) 무과에 급제하여 훈정관(訓正官)을 역임하고 삼수 부사에 제수되었다. 1812년(순조 12) 홍경래(洪景來)의 난이 일어났을 때 삼수부에...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우신(于新). 충정공(忠貞公) 허종(許琮)의 8세손으로 아버지는 병조참판에 추증된 허도이고, 어머니는 안산 김씨(安山金氏)이다. 부인은 경주 이씨(慶州李氏)이다. 허정(許晶)[1670~1740]은 행충청도수군절도사를 역임하였다. 자곡(紫谷) 윤형동(尹衡東)이 기록한 묘지문(墓誌文)에 보면, 1728년(영조 4...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평보(平甫). 아버지는 통훈대부 허흔(許昕)이며, 부인은 두 명으로 노수근(盧守謹)의 딸인 광주 노씨(光州盧氏)와 남응선(南應善)의 딸인 의령 남씨(宜寧南氏)이다. 허평(許坪)[1571년~?]은 36세 때인 1606년(선조 39) 식년시에 2등 22위로 등과하였다. 서사(筮仕)로 관직에 나아갔으며 1616년(...
-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는 경기도 포천 지역의 역사. 1945년 8월 15일 한국은 35년간의 일제 압제로부터 벗어나 해방을 맞이했으나, 미·소 양국에 의해 3·8선이 획정되면서 남북으로 분할되고 말았다. 당시 분단의 고통이 가장 큰 지역 가운데 하나가 경기도 포천 지역이었다. 경기도 포천 지역의 이동면과 영북면·청산면 일부가 3·8선 이북에 위치했기 때문에, 그곳 주...
-
1674년 경기도 포천의 노비인 전석(全石)이 상전을 살해하려고 도모한 사건. 17세기 중반 이후 정치·사회·경제적인 변화 속에서 전통적인 신분 구조에 대한 저항이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하는 데 배경을 두고 있다. 현종 15년 강상 사건은 1674년(현종 15) 8월 11일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전석이 상전을 살해하려는 의도에서 9곳에 흉물을 묻어 두었는데 이것이 발각...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호랑이 꼬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 꼬리」는 토끼의 꼬리가 짧아지고 호랑이의 꼬리가 길어지게 된 내력을 설명해 주는 동물 유래담이자, 선비가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서 꾀로써 벗어났다는 지혜담이다. 1994년 9월 대진 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간행한 『제3차 답사 자료집』-가산면·소흘면에 수록되어 있다. 2000년 이근영·이병찬 등이 엮고...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호랑이·고슴도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와 고슴도치」는 고슴도치로 인하여 야산에 호랑이가 없어진 유래를 설명하는 동물담이다. 1995년 9월 대진 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간행한 『제4차 답사 자료집』-일동면·이동면에 수록되어 있다. 2000년 이근영·이병찬 등이 엮고 포천 문화원에서 간행한 『포천의 설화』에도 전재되어 있다 옛날에 호랑이가 큰...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호랑이·구렁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와 구렁이」는 나그네가 꾀로써 구렁이와 호랑이를 서로 싸우게 하여 죽을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재치담이다. 1984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2000년 이근영·이병찬 등이 엮고 포천 문화원에서 간행한 『포천의 설화』에도 전재되어 있다. 옛날 한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해...
-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군실(君實). 증조할아버지는 홍주문(洪柱文)이고, 할아버지는 홍만기(洪萬紀)이다. 아버지는 예조 판서 홍중후(洪重厚)이고 양아버지는 홍중효(洪重孝)이다. 홍수보(洪秀輔)[1723~1800]는 1756년(영조 32)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758년(영조 34) 승지에 발탁되고, 1762년(영조 38)...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효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녀 이씨」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효녀 이씨가 자신의 위험을 돌보지 않았다는 효행담이다. 1984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를 보면, 이씨는 이기(李紀)의 처이다. 그녀가 아직 출가하기 전의 일이었다. 어느 날 그의 어머니를 범이 물고 잡아먹으려 하자, 이...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효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녀 최씨」는 최씨가 아버지에게 닥친 호환을 용기를 내어 물리쳐서 효녀의 정려를 받았다는 이야기이다. 1984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를 보면, 최씨는 첨지 정기(鄭璣)의 처이다. 최씨가 아직 출가하기 전의 일이었다. 어느 날 범이 내려와, 그녀의 아버지를...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효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부」는 착한 며느리가 홀시아버지를 잘 봉양하고 새장가를 들였는데, 새로 온 시어머니가 부자여서 잘 살게 되었다는 효부담이자 행운담이다. 1992년 10월 대진 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간행한 『제1차 답사 자료집』-포천읍에 수록되어 있다. 2000년 이근영·이병찬 등이 엮고 포천 문화원에서 간행한 『포천의 설화』에도 전재...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보성 오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자 보성 오씨」는 효자 오백주(吳伯周)[1643~1720] 가문과 관련된 이야기로서, 범바위의 유래를 설명하는 암석 유래담이다. 이외에도 현재 포천 지역에는 「축석령과 오백주」, 「효자 오백주 이야기」 등과 같이 오백주와 관련된 여러 편의 이야기가 전승되고 있다. 1992년 10월 대진 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간행...
-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오백주(吳伯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자 오백주 이야기」는 오백주[1643~1720]의 효성이 지극하자, 이에 감동한 호랑이가 부친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산삼과 석청을 구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는 효행담이다. 이외에도 현재 포천 지역에는 「축석령과 오백주」, 「효자 보성 오씨」 등과 같이 오백주와 관련된 여러 편의 이야기가 전승되고 있다.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