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적으로 일정한 날짜를 정하여 산소를 찾아가서 드리는 제사. 묘제는 원래 3월 상순에 지내는 고조 이하의 친제를 뜻하는 말로, 『사례편람(四禮便覽)』에는 3월 상순에 택일하여 하루 전에 재계한다고 되어 있다. 묘제는 여러 기간을 거쳐 그 제도가 변화되어 왔는데, 어느 시기에 이르러서는 묘사, 시향, 절사 등을 통틀어 칭하게 되었다....
상례 절차의 하나로, 주인·주부 이하 모든 유복친(有服親 : 복을 입어야 할 가까운 친척)이 처음으로 상복을 입는 일. 성복은 고인과의 친소관계에 따라 상주 및 복인들이 상복으로 갈아입는 절차를 의미한다. 본래 『사례편람(四禮便覽)』을 위시한 각종 예서에서는 대렴 다음날인 4일째에 성복을 하도록 명시되어 있고, 성복까지는 날짜를 반드시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3일장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