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문신인 이경류(李慶流)[1564~1592]가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이야기. 이희준(李羲準)이 지은 『계서야담(溪西野談)』에 전한다. 이경류는 본관이 한산, 자는 장원(長源), 호는 반금(伴琴)이다. 아버지는 이증(李增)[1525~1600]이고, 어머니는 사직 이몽원(李夢黿)의 딸이다. 1591년(선조 24)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 전적을 거쳐 예조좌랑이 되었다. 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