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에 세거하는 성씨의 하나. 광산(光山)은 현 光州로 김흥광(金興光)을 시조로 한다. 광산김씨는 고려조에서 8대 평장사를 배출하고, 조선조에서 왕비 1명, 상신 5명, 대제학 7명, 청백리 4명, 공신 7명, 문과 급제자 265명을 배출했다. 여말 선초에 김약채(金若采), 김약항(金若恒), 김약시(金若時)의 3형제 대에서부터 번창하기 시작했다....
고려 말, 조선 초 경기도 광주군 출신의 문신. 고려 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개를 지킨 두문동 72현의 한 사람인 김약시는 태조 이성계가 고려를 멸하고 조선을 건국하자 벼슬에서 물러나 부인과 함께 광주의 금광리(金光里)[현재의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산골에 은거하였다. 그 후 김약시의 자손이 집성촌을 이루자 세상 사람들이 ‘광산김씨네가 사는 마을’이라 하여 금광리라 칭하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