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식 상례 때 입는 옷. 상복은 전통적인 유교식 예법대로 갖추어 입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삼베로 만든 상복은 망자와의 친척 관계에 따라 ‘오복(五服)’ 제도에 의해서 복장이 규정되어 있었다. 가령 아버지의 상을 당했을 때 상복은 굵고 거친 삼베로 만드는데, 아래의 옷단을 꿰매지 않는다. 또 상복과 더불어 요질(腰絰:허리에 두르는 띠)과 수질(首絰:머리에 쓰는 띠)을 착용하고 행...
사람들이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 입는 옷. 오늘날 한국인의 일상복은 대부분 서양식 옷이 주류를 이룬다. 집안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도 평소에 입는 옷과 잠옷, 그리고 운동복 등이 구분되어 있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양식의 밀폐형 주택에 거주하면서 속옷의 가짓수가 단순해지고, 두께가 얇아졌다. 실내온도가 전통적인 살림집에 비해 높기 때문에 집안에서 입는 옷은 간편한 양상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