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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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마다 신, 즉 가신(家神)이 있어서 집안을 보살펴 주는 것이라 믿고, 이 가신들에게 정기적으로 혹은 비정기적으로 의례를 올리는 신앙형태. 가정신앙은 집안에 있는 신을 섬기는 형태이기 때문에 가신신앙, 가택신앙, 집안신앙이라고도 한다. 가신의 형태는 하나의 집안을 소우주로 보았을 때, 각자에게 공간적으로는 고유한 영역이 주어지고 맡은 역할 또한 다르다. 그리고 가신들 내에서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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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家神)의 하나로, 주로 집안의 살림을 늘어나게 하고 복을 지켜주는 재신(財神). 업왕(業王), 업대감, 업항아리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성남시 수정구 오야동에 거주하는 박광수씨(1942년생)에 의하면, 현재 이 업신앙을 따로 모시지는 않지만 과거에는 인업[사람, 인업(人業)], 긴업[구렁이, 사업(蛇業)], 족제비업[유업(鼬業)]등의 업이 있었으며, 이 업에게는 집안에 재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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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일어날지도 모를 불운을 막기 위해 정월에 행하는 예방의례. 홍수맥이라고도 한다. 이는 예방 차원의 의례로서, 상가집에 다녀온 뒤에 찾아올 액운 등 일상생활에서 뜻밖에 찾아올지도 모를 가족의 액운을 막기 위한 것이다. 즉 이미 액운이나 불운이 찾아온 뒤에 행하는 의례가 아니라 예방의례라는 점이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