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에 있는 효자정에 얽힌 전설 효자정은 남한산성 북문 안에 잇는 조그만 우물이다. 옛날에 북문 안 마을에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가난하게 살아가는 정남이란 소년이 살고 있었다.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한 정남은 자신의 능력으로 끼니를 이으며 아버지의 병환을 극진히 간호하였으나 제대로 약을 쓰지 못한 까닭으로 좀처럼 차도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