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를 지내는 목적으로 신앙되는 나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 입구나 혹은 마을 안에 위치한 오래된 나무 앞에 음식을 진설하고 고사를 지내는데, 이러한 나무를 ‘고사나무’라 한다. 또한 제당의 중심을 이루는 신체(神體)로서, 신목으로(神木)으로 표현되는데, 성남지역의 고사나무는 회화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등의 수종으로 나타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너더리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내는 동제. 판교신도시 개발 전 판교동은 행정구역상 1통, 2통, 3통으로 구분되어 있었으며, 자연마을인 1통을 너더리[판교(板橋)] 마을, 2통을 너분바위[광암(廣岩)] 마을이라 불렀다. 3통 개나리마을은 1979년 경부고속도로 주변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이주하여 살다가 1980년대 이후 경제발전에 따라 중소공장들이 입주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