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종(中宗)의 후궁 숙의김씨(淑儀 金氏)의 묘. 숙의김씨는 중종의 후궁으로 왕자를 생산하지는 못했으나 숙정옹주(叔靜翁主)를 출산하였으며, 사위가 능성부원군(綾城府院君) 구수영(具壽永)[1456~1524]의 손자인 능창위(綾昌尉) 구한(具澣)이다. 함께 중종을 모시던 숙원 이씨(淑媛 李氏)가 덕양군(德陽君) 이기(李岐)를 낳다가 산고를 이기지 못하고 일찍 죽자, 왕명으로 덕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