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씨는 요즘 함주부[함께하는 주부 모임]가 운영하는 ‘책이랑도서관’에 상근한다. 상대원 소외지역 청소년들이 찾는 작은 문화공간을 소중하게 돌보고 가꾸는 일이 그녀는 마음에 든다. 그리고 함주부 일을 하면서 상대원에서 벌어지는 문화 프로젝트에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2008년 들어 성남문화재단이 문화예술을 통해서 상대원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한 문화 프로젝트 중에는, 상대...
몰락해 가는 가정과 남편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기 위해 그녀는 최선을 다했다. 친구를 만나는 일도 삼갔다. 아니 차비를 걱정할 만큼 사정이 안 좋아 친구를 만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 그녀는 함주부[함께하는 주부모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함주부를 통해 봉사활동에 나서게 되었다. 자신에게 닥친 최악의 상황이 자기만큼이나 힘겨운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도록 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