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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648
한자 潛紅洞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잠홍동 742-1
시대 선사/석기,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조선/조선
집필자 이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6년 7월 24일연표보기 -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의 발굴 조사[1만 3500㎡] 실시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6년 10월 21일연표보기 -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의 발굴 조사[1만 3500㎡] 완료
현 소재지 잠홍동 유적 - 충청남도 서산시 잠홍동 742-1 지도보기
원소재지 잠홍동 유적 - 충청남도 서산시 잠홍동 742-1
출토 유물 소장처 충남역사문화연구원 - 충청남도 공주시 금흥동 110-2
출토 유물 소장처 국립공주박물관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 360
성격 유적
면적 56,100㎡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잠홍동에 있는 구석기·통일 신라·조선 시대 유적.

[개설]

잠홍동 유적(潛紅洞遺蹟)서산시 잠홍동 742-1번지 일대의 아파트 신축 예정 부지에 대한 발굴 조사를 통해서 확인되었다. 지표 조사[3만 2529㎡]는 2004년 2월 2일부터 동년 4월 20일까지 한서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하였다. 시굴 조사[3만 2529㎡]는 같은 해 11월 10일부터 2004년 12월 19일까지 진행되었고, 발굴 조사[1만 3500㎡]는 2006년 7월 24일부터 동년 10월 21일까지 충청남도역사문화원[현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 실시하였다.

발굴 조사 결과 유적은 고토양층이 발달한 곳으로, 지표면과 구석기 시대층에서 유물이 확인되었다. 유구는 통일 신라 시대 석실분 1기, 조선 시대 수혈 주거지 43기·수혈 유구 8기, 시대 미상 토광묘 13기, 수혈 유구 6기가 확인되었다.

[위치]

장홍동 유적은 서산 시내의 동쪽 외곽 지역으로 서산에서 당진으로 가는 국도 32호선 변에 위치한다. 해발 25m 내외의 평지에 가까운 낮은 구릉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형태]

총면적은 5만 6100㎡로, 유구는 조사 지역 전역에서 확인되었다. 구석기층은 2지층-갈색 무른 흙층3-a지층-적갈색 점질토층·3-b지층-옅은 적갈색 점질토층·4지층-갈색 점질토층이 확인되었다. 이 중 3-a지층과 3-b지층, 4지층의 상부에서 토양쐐기 흔적이 확인되었다.

통일 신라 시대 석실분은 출토 유물을 통해 조성 시기를 유추할 수 있었다. 조선 시대 수혈 주거지는 평지에 가까운 낮은 구릉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사 지역 북서쪽에 밀집되는 양상을 보였다. 내부 시설을 통하여 주거지를 분류하면 Ⅰ형[무시설], Ⅱ형[아궁이 시설], Ⅲ형[온돌 시설]으로 분류된다. Ⅱ형은 주거지 중앙이나 한쪽 측면에 1기 내지는 2기 이상의 아궁이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 벽면을 바닥 면에서부터 돌출되게 굴광하여 아궁이를 조성한 것, 내부와 벽면 양쪽에 아궁이를 조성한 것 등으로 세분된다. Ⅲ형은 대부분 유구 내부의 한쪽 면 바닥을 길고 좁게 굴광하여 흙고래를 조성한 형태이다.

[현황]

구석기 시대 유물은 지표상에서 4점, 층위상에서 4점으로 총 8점이 확인되었다. 지표상에서 확인된 유물은 원구다면핵석기를 포함하여 모두 몸돌류이다. 층위상에서 확인된 4점은 모두 동쪽 2번 피트에서 출토되었는데, 2지층 상부에서 박편 석기 1점, 3-a지층 상부에서 박편 석기 2점, 3-b층 상부에서 긁개 1점이 확인되었다. 이 중 긁개는 인근의 서산시 석남동에서 출토된 예가 있다.

통일 신라 시대 석실분에서는 토기완·소형 토기병·단추형 손잡이가 달린 반원종장연속문 뚜껑이 출토되었다. 조선 시대 유구에서는 분청사기, 백자편 및 토기편이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을 통하여 유적의 조성 시기를 분청사기가 시작된 15세기 전반부터 태토·모래빚음 받침의 백자류가 확인되는 17세기 중반까지로 추정하고 있다. 출토 유물들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공주시 금흥동 110-2번지]과 국립공주박물관[공주시 웅진동 360번지]에 소장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잠홍동 유적에서는 구석기 시대에서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유구와 유물이 조사되었다. 구석기 유적의 경우 인근의 서산시 석남동과 함께 서산 지역에 구석기 시대 4기층이 넓게 분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통일 신라 시대 석실분의 경우는 백제 멸망 이후 서산 지역으로의 신라 세력 유입과 지배 상황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잠홍동 유적에서 중심을 이루는 조선 시대 수혈 주거지는 평지에 가까운 낮은 구릉에 대규모 취락이 위치하고 있는 특징적인 유적으로서, 조선 시대 주거 형태에 대한 좋은 연구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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