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의 역사.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에 따르면 940년(태조 23)에 처음 주·부·군·현의 이름을 고쳤다는 기록이 나온다. 그러나 이때 개편된 주·부·군·현은 모두 16개소인데, 이들 대부분은 신라의 고도이거나 9주 5소경 지역이었다. 당시는 통일 전쟁이 종식된 지 5년 후로 격동하는 사회의 안정과 확대된 영역, 늘어난 인민을 통치하기 위한 정치...
1998년에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전라북도 순창군의 지리와 역사·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문집과 사서에서 발췌하여 국역한 문헌 사료집. 지방사와 향토 문화 관련 자료집은 정확한 사료에 근거하지 않은 채 정리되어 있어 왜곡되거나 잘못 표기된 사례가 발견되기도 한다. 전라북도 순창군의 역사와 전통문화는 조상에게 물려받아 후손에게 전달해야 할 소중한 존재이다. 따라서 자료집은 정확한 기...
고려 후기 순창 출신의 문관. 본관은 순창(淳昌). 자는 노직(魯直)이다. 조렴(趙廉)[1290~1343]은 1290년(충렬왕 16) 순창에서 출생하였고, 1315년(충숙왕 2) 과거에 급제하였다. 1323년 안축(安軸)·최용갑(崔龍甲)과 함께 원나라 과거에 응시하여 급제하였고, 요양등로총관지부사(遼陽等路摠管知府事)가 되었다. 1330년(충숙왕 17) 전리좌랑(典理佐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