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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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읍에서 강천산 방향으로 쭉 가다가 팔덕면으로 들어가면 각각 ‘팔왕리 남근석[산동리 남근석]’과 ‘창덕리 남근석’이라는 푯말을 볼 수 있다. 남근석(男根石)은 매우 호기심이 당기는 단어이다. 얼마나 자랑할 만한 남근석이기에 안내 푯말까지 버젓이 내걸었을까. 그런데 막상 순창군 팔덕면 산동리 팔왕 마을과 창덕리 태촌 마을에 찾아가 살핀 남근석은 전혀 엉뚱한 모습으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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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이동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열부 옥천 조씨의 정려. 옥천 조씨(玉川趙氏)는 경주 김씨(慶州金氏) 김명홍의 부인이다. 15세에 결혼하였는데 이듬해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슬하에 자녀 하나 없이 가난한 가세에도 오직 시부모를 봉양하며 한평생 수절하였다. 김명홍 처 옥천 조씨 정려는 순창군 동계면 이동리 이동 마을 서쪽 야산 기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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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방리(大榜里)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갈현리(葛峴里), 용지리(龍池里), 일운리(日雲里), 금방동(錦榜洞)을 합한 후 금방동의 ‘방(榜)’ 자는 따왔으나 앞 글자 ‘대(大)’는 어디에서 따왔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현재는 갈현이 갈원이 되고 용지와 금방동은 그대로이며, 일운리는 사라지고 없다. 대방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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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동심리(同心里)는 무량산 동남쪽으로 동심(同心) 마을, 추동(楸東) 마을, 아동(阿東) 마을, 오동(梧桐) 마을 4개 마을로 구성되었다. 그중 추동 마을의 본래 이름은 ‘가라울’이다. 가라울은 ‘가래골’의 음운 변화로 생긴 마을로 농기구 ‘가래’처럼 생긴 마을이란 뜻이다. 이 마을의 지세가 농기구 ‘가래’를 닮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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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창 출신의 문관. 본관은 순창(淳昌). 자는 상검(常儉), 호는 경재(敬齋). 할아버지는 설선필(薛宣弼), 아버지는 추밀원 부사(樞密院副使)를 지낸 설신(薛愼)이다. 설공검의 할머니, 즉 설신의 어머니 조씨(趙氏)는 젖이 네 개였는데, 아들 여덟 가운데 세 아들이 과거에 급제하여 국대부인(國大夫人)으로 봉해졌다. 동생은 설인검(薛仁儉)이다. 설공검(薛公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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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창 출신의 문관. 본관은 순창(淳昌). 자는 이검(而儉), 호는 근제(謹齊). 할아버지는 설선필(薛宣弼)이고, 아버지는 추밀원 부사(樞密院副使)를 지낸 설신(薛愼)이다. 설인검의 할머니, 즉 설신의 어머니 조씨(趙氏)는 젖이 네 개였는데, 아들 여덟 가운데 세 아들이 과거에 급제하여 국대부인(國大夫人)으로 봉해졌다. 문량공(文良公) 설공검(薛公儉)이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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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씨(姓氏)는 이미 단군 조선(檀君朝鮮) 때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예맥(濊貊)의 군장(君長) 여수기(余守己)의 아들이 나라에 공을 세워 서성(徐姓)을 하사 받은 것에 기인한다. 이후 차차 성씨(姓氏)가 생겨 신라는 건국 초 개국에 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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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성황대신 사적 현판(淳昌城隍大神事跡懸板)이 대중들에게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92년으로, 옥천 향토 사회 문화 연구소 회원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찾아낸 것이다. 순창 성황대신 사적 현판은 원래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의 옥천동 성황당 안에 걸려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 말 미신 타파라는 미명 아래 민족 문화 말살 정책이 추진되면서 옥천동 성황당이 헐릴 상황에 놓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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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금과면 방축리, 풍산면 죽곡리 경계에 있는 산. 아미산(峨媚山)은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요염하게 웃음 짓는 여자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아미산은 말의 꼬리 형상의 마미산(馬尾山), 높고 험하다는 뜻의 아미산(峨嵋山), 배 모양이라는 의미로 배산[舟山], 배를 매 두었던 곳이라는 뜻으로 배맨산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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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에 있던 사찰. 1941년 10월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화산의 중봉 석굴 속에 허씨, 홍씨, 조씨의 세 사람이 옥정암(玉井庵)을 창건하였다. 주변의 산세가 아름답고 조용하여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으며 시인 묵객들이 옥정암을 찾아 소요(逍遙)하였다. 태고종 종단에 들어 있었으나 훗날 언제인지 정확하지 않으나 폐사하여 그 자취를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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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에서 국가 권력의 획득, 유지, 행사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활동. 정치(政治)는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와, 희소 자원의 획득 및 분배로 발생되는 대립이나 분쟁을 조정하여 통일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주요 수단으로 발생하게 된다. 전통 시대 우리나라의 정치는 왕을 정점으로 신라 시대에는 왕족, 고려 시대에는 귀족, 조선 시대에는 양반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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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의 역사와 문화. 1. 조선 전기 1409년(태종 9) 전라도의 모든 임내를 직촌화하는 조치에 따라 순창군의 임내인 적성현과 복흥현 및 치등소, 유등촌소, 감물토소, 잉좌소, 고도암소 등이 순창군의 직촌으로 병합되었다. 신라 때부터 현이었고, 고려 시대에는 남원부나 순창군의 임내였지만 하나의 고을이던 적성현과 복흥현 등이 없어지고 5개의 소까지 합해져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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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친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진정한 친구」는 밥이나 술을 사면서 친구를 사귀는 아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친 아버지의 교훈담이다. “술친구는 개친구”라는 속담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2003년 12월 양상화가 엮어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순창의 구전 설화』하의 290~291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박형수가 채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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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에서 가마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처녀 총각의 원혼을 풀어준 가마탑」은 혼인을 약속하였지만 어쩔 수 없이 혼인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닥치자, 이것이 한이 되어 총각이 죽고 처녀도 자결을 하여 총각의 뒤를 이었다는 조씨 처녀의 열녀담이다. 또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죽음까지도 불사하여 하늘과 땅에 서린 이들의 원혼은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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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성(大母山城)[홀어머니 산성]은 1975년 2월 5일에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70호로 지정되었으며,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산 55번지에 위치한다. 해발 150m 내외의 포곡식 산성으로, 산성 내에 연못과 우물이 있고 경천(鏡川)이 산성을 에워싸고 있다. 대모산성은 군창(軍倉)의 용도로 사용되었기에 군사 방어적 산성 기능도 하였을 것이며, 동시에 행정 치소...